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금메달리스트 박선민이 제2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선민은 22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알째 여자 시니어부 공기소총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박다혜(충북 청주시청)를 16-12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민은 이날 본선에서 6시리즈 합계 629.9점으로 박다혜(629.7점)와 류나영(경북 울진군청·628.1점) 등을 따돌리고 1위로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박선민은 결선에서도 261.4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260.5점을 기록한 박다혜와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고 박다혜를 가볍게 따돌리고 전국체전 직후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날 열린 남자 시니어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이대명(경기도청)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김청용(창원특례시청)에게 15-17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수원 현대건설이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3 25-18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28승 3패, 승점 82점으로 역대 여자부 한 시즌 최다승·최다승점 기록을 세우고도 여자부가 코로나19 여파로 6라운드 초반에 종료하면서 ‘우승’이 아닌 ‘1위’ 타이틀만 얻은 현대건설은 전력을 유지한 채 이번 시즌 개막을 맞았다.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 고예림, 세터 김다인, 리베로 김연견,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 등 지난 시즌 ‘압도적인 1위’의 주역이 모두 선발 출전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8-7로 앞선 상황에서 황민경의 연속 퀵 오픈으로 10-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이다현의 서브 득점과 양효진의 오픈 공격, 이다현의 서브 득점, 황민경의 퀵 오픈, 야스민의 후위 공격이 이어지며 15-7까지 점수 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이후…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이 홈 2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9-82, 7점 차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홈 개막전에서 원주 DB에 승리를 거둔 뒤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던 캐롯은 홈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 선두 인삼공사(3승)에 이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20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전성현이 19득점 4어시스트, 이정현이 17득점 5리바운드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캐롯은 1쿼터에 데이비드 사이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이재도, 이관희의 3점슛과 아셈 마레이의 골밑 득점을 앞세운 LG에 19-26으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캐롯은 2쿼터에 이정현과 최현민이 번갈아 득점을 올렸고 한호빈의 득점이 가세하며 31-31 동점을 만든 뒤 이정현의 3점슛, 전성현의 3점 플레이, 로슨의 골밑 득점 등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40-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캐롯은 3쿼터에 이정현, 전성현의 득점에 사이먼의 자유투, 전성현의 3점슛을 포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흘 연속 종합순위 1위를 굳게 지켰다. 경기도는 21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오후 7시 현재 금 72개, 은 79개, 동메달 60개 등 총 211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0만 610.10점을 획득하며 서울시(8만 6407.50점, 금 84·은 69·동 69)와 울산시(7만 3919.72점, 금 54·은 31·동 38)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금 15개, 은 20개, 동메달 30개 등 총 65개의 메달로 2만 9333.50점으로 전날에 이어 15위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4관왕 1명과 3관왕 4명, 2관왕 13명 등 총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10개의 한국신기록과 4개의 대회신기록, 1개의 대회 타이기록으로 15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접영 50m S7(지체) 선수부 결승에서는 박성수(부천시장애인수영연맹)가 33초91의 한국신기록(종전 35초89)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4관왕을 달성했고,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여자 73㎏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지체) 선수부에서는 정연실(평택시청)이 파워리프팅 105㎏, 웨이트리프팅 126㎏, 합계 231㎏
“저는 그저 말만 탔을 뿐,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21일 경북 구미시승마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 Ⅴ(지체) 선수부 결승에서 56.071%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심영철(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의 소감이다. 승마 종목이 이번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심영철은 초대챔피언이 됐다. 심영철은 “제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저의 개인적인 능력과 노력만으로 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윤종혁 회장님과 박윤재 사무국장님, 또 최홍근 신갈승마클럽 수석코치님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제가 운동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승마는 개인말로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시작 전에 무작위로 말을 배정받는다. 심영철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개인 말이 없기 때문에 항상 다른 말을 타며 경기를 해야 한다”며 “말과 함께 하는 종목 특성상 말이 계속 바뀌게 되면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알기 힘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평소 동물들을 좋아하던 심영철은 “승마는 참 매력적인 스포츠”라면
노호영(오산GS)과 김유진(부천GS)이 제66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노호영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정연수(제주 노형중)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유진이 조나형(오산GS)을 역시 2-0(6-4 6-2)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장호 홍종문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우수 주니어 남녀 16명씩 출전했으며 남녀 우승자에게 각 5천 달러(약 720만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가 지원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오현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벤투호의 마지막 훈련에 소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의 10월 소집 훈련 명단 27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는 오현규와 함께 이상민(FC서울)이 처음 이름을 올렸고, 9월 열린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2연전에 제외됐던 구성윤(무소속), 박지수, 고승범(이상 김천 상무), 박민규(수원FC), 김진규(전북 현대), 엄원상(울산 현대)도 다시 선발됐다. 다만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의 선수들은 소집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을 이어가다 다음 달 11일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치른 뒤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명을 가리게 된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고 K리그 선수들 위주로 이뤄진다. 해외파 선수 중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김승규(알샤바브), 카타르 리그의 정우영(알사드)은 팀의 양해를 얻어 소집 날
“공을 던졌을 때 제가 의도한 대로 결과가 나오면 너무 즐거워요.” 21일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흘째 보치아 여자 개인전 BC1(뇌병변) 선수부 결승에서 안남숙(강원도)을 종합스코어 14-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오윤정(안산시장애인체육회)의 소감이다. 오윤정은 “오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이기게 되어 다행이다”라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8강에서 김순정(서울시)과 맞붙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면서 “김순정은 가장 경계하던 선수였는데 다행히 승리해서 4강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오윤정은 대회를 앞두고 하루에 10시간 넘게 훈련에 임했다. 오윤정은 “보치아를 좋아하기 때문에 훈련 자체는 힘들지 않다”면서 “하지만 장애가 있는 탓에 10시간 넘게 앉아 있는 것이 가장 고역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윤정은 “훈련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다리가 퉁퉁 붓고 이곳저곳 많이 아프다”면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파스붙이며 견디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윤정은 “공을 던졌을 때 제가 의도한대로 결과가 나오면 너무 즐겁다”라면서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여기까지 이끌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홈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이 2022시즌 제3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종합운동장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제3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경기장 잔디 상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수원FC의 홈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은 수원도시공사의 철저한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3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 평가 60%(원정팀 40%, 홈팀 20%)와 경기감독관 평가 4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K리그1에서는 수원종합운동장에 이어 수원 삼성의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과 포항 스틸러스의 홈인 포항스틸야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K리그2에서는 서울 이랜드FC 홈구장 목동종합운동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목동종합운동장의 관리 주체인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구단과 원활한 공조를 통해 최상의 그라운드 환경을 유지했다. 뒤를 이어 FC안양의 홈인 안양종합운동장과 부천FC1995의 홈 구장 부천종합운동장 이 뽑혔다. 이번 3차 클럽상의 대상 기간은 K리그1 26라운드, K리그2 3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
kt 위즈가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중심타전 강백호(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1홈런), 박병호(1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kt는 준PO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5차전을 치르게 됐다. kt는 1회초 키움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끌려갔고 이후 3회초 오윤석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1점을 허용하며 0-2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kt는 3회말 강백호의 솔로포를 발판삼아 5회말 앤서니 알포드, 박병호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심우준과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로 5-2로 달아났지만 7회초 키움에게 3점을 내주며 5-4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응수했다. 7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황재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