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중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예정돼 있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북 동부와 전남, 경상에 가끔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동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제주 5~20㎜ ▲부산·울산·경남 5~40㎜다. 오후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부산·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고용 요구 집회 안산 단원 건설현장 등 6개소 ▲오전 10시 30분 아리셀 대책위원회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 수원지법 후문 앞 인도 ▲오후 1시 30분 한국정신장애인연합 부천W진병원 규탄 기자회견·집회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교육감 임태희입니다. 경기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어 진실하고 공정한 소식을 전하는 언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김대훈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경기신문은 정견, 정론, 정직을 바탕으로 불공정과 부조리를 지적하고 올바른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읽고 싶은 신문, 보고 싶은 신문으로 성장하며 경기·인천 지역에 꼭 필요한 언론이 되었습니다. 특히 경기신문은 경기도교육청의 소중한 동반자로서 경기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경기 교육가족과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안정적이고 질 높은 공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이 기초를 닦아가는 학교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교육자원을 연결해 하고 싶은 것을 해볼 수 있는 공유학교의 확대와 어떤 이유로든 학업 중단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학교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만들어 가는 경기교육이 대한민
경기 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경기도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서 학생들의 꿈을 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도교육청의 정책들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경기교육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에 자리잡는다. 경기신문은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꾸려나가는 도교육청의 교육현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소통을 기본 가치로 삼아 경기교육가족과 함께 경기교육의 미래를 꾸려나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 역시 소통을 기반으로 학부모, 교사 등 모든 교육구성원들과의 교육적 가치를 공유하며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 교육 현장과 소통하는 '미래나래 교육기자단' 도교육청의 '미래나래 교육기자단'은 교육공동체와의 소통 현장을 보여 주는 정책 중 하나다. 지난 5월 출범한 미래나래 교육기자단은 교육수요자의 시각으로 다양한 교육 정책을 바라보는 도교육청과 교육공동체의 소통 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기존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육기자단을 올해부터 교직원까지 확대 운영하며 학생과 교직원이 만드는 생생한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보여 주고 있다. 확대 운영과 함께 '미래나래'라는 새로운 이름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 청년몰이 조성돼 있는 가운데 수원시에도 '28청춘' 청년몰이 있지만 매장을 찾는 시민들이 줄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25일 팔달구 영동시장 2층에 위치한 '28청춘' 청년몰은 청년들의 점포 운영으로 전통시장을 젊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바꾸자는 취지가 무색할 만큼 적막함이 가득했다. 청년몰 입구에 배치된 조형물은 천막으로 덮여 있었고 바닥에 부착된 점포 위치 안내 표시는 빛이 바랜 채 생긴 지 오래된 듯한 얼룩들로 가려져 있었다. 주말임에도 청년몰 점포를 방문한 시민들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점포 사이사이 길목에는 비닐, 종이상자 등 자재들만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청년몰 내 푸드코트 또한 이용객 없이 한산했고 일부 점포는 문이 열려있지 않았다. 영동시장 이용객 김순남 씨(72)는 "(청년몰을) 방문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시장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더위를 피하려고 잠시 들어오는 정도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시장을 이용하다 자주 와서 쉬고 있는데 이것저것 조형물도 설치하고 잘해놓았지만 사람들로 북적이거나 방문하는 사람들은 잘 못 봤다"고 덧붙였다. 이영준 씨(25)는 "근처에 일이 있어…
760억 원 규모의 '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받는 정 씨 일가가 소유한 상가 건물이 월세로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건물에는 전세사기 여파로 수억 원 상당의 저당이 잡혀있어 보증금을 편취하려는 또다른 사기극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2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이달 초 수원시 팔달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 2층에 위치한 한 상가 건물이 월세로 올라왔다. 해당 오피스텔은 수원 전세사기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 씨 일가의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스텔에는 정 씨 일가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상가 건물이 월세로 나온 것에 대해 정 씨 일가 혹은 관계자가 보증금을 편취하려는 또다른 사기극을 벌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씨 일가가 대출금 700억 원을 넘는 채무초과 상태에서 구체적인 자금 관리 계획 없이 ‘돌려막기’로 임대를 계속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양상했기 때문이다. 피해자 A씨는 "피해자 총 511명, 피해액 약 760억 원 상당의 전세사기를 벌인 정 씨 일가의 건물이 아무런 경고 없이 당근마켓에 올라왔다"며 "건물 소유주인 정 씨 일가는 구속된 상황이어서 거래가…
지자체 보조금을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하는 등 착복한 60대 노인복지관 관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지방자치단체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은 A씨(61)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과 수법, 피해액 규모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할 뿐만 아니라 공익 목적 실현에 위험을 초래했다는 측면에서 비난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피고인은 업무상횡령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범행으로 인한 재산상 손해가 대부분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지자체로부터 전액 지급받은 민간위탁금 보조금 10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받은 보조금을 자신의 이름으로 된 은행 계좌로 이체한 뒤 개인 채무를 갚는 등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횡령 범행으로 민간위탁금 잔고가 부족해지자 2023년 12월 노인 사회활동 지원 보조금과 무료 급식 지원 보조금 등 1억원가량을 민간위탁금 관리 계좌로 이체하는 등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N수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실제 수능에서는 재학생들의 점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종로학원은 수능, 모의고사 접수 상황 등 지금까지의 패턴을 분석해 2025학년도 N수생을 17만 7849명~17만 8632명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고3 학생은 전년도보다 5.1% 늘어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재학생은 33만5400명으로 추정된다.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은 전년도(35.3%)보다 소폭 줄어든 34.7∼34.8%다. 전체 응시자 수가 늘면서 2025학년도 N수생은 2004년 수능(19만8025명)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 17만7942명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예상되는 전체 수능 접수자는 지난해 50만4588명보다 증가한 51만명 초반대다. 특히 의대 모집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본격 확대되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모의고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고3 학생도 본수능에서는 점수 변화가 커질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수능은 상위
최근 공유킥보드 관련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수원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나섰다. 25일 시는 지난 23일 청년바람지대에서 수원 내 개인형이동장치(PM)를 운영하는 6개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시의 ▲불법 주·정차 가이드라인 배포 ▲불법주차 신고 창구 운영 ▲불법주차 공유PM 견인 ▲불법주차 집중관리 구역 운영 등 실효성 있는 대책 제시와 업체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올바른 PM 사용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며 "PM 운영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에 불법주차 오픈 채팅방을 운영해 PM 운영업체의 신속한 현장 조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2025년부터는 불법주차 전동킥보드를 유예 시간 동안 정비하지 않으면 견인하는 등 조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가 진로진학 컨설팅으로 학생들의 입시 환경 대응 지원에 나선다. 25일 시는 지난 24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 수원특례시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은 중·고등학생, 청소년, 학부모들이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고입·대입 대비 입시특강과 진로·진학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입시특강 주제는 '현재 중학생이 당면한 현실과 고교 선택 방법', '2025학년도 입시 경향, 수시전략 분석' 등 2개 주제다.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는 부스도 운영했다. 40개 부스는 ▲진로진학 종합(수시, 정시) ▲예체능(음악, 미술, 무용, 미용, 연기, 간호) ▲학습전략코칭 ▲모의 면접 ▲특성화고 대입 진학 등을 주제로 운영됐다. 시는 추후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차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입시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수원시 학생들이 체계적인 진학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