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혁 안성시의회 의원(공도·양성·원곡)이 21일 공도읍 만정리에 위치한 라포르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사전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하자 문제와 관련해 시공사와의 책임 있는 협의를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공도 라포르테 입주예정자협의회 김동욱 회장과 협의회 회원, 안성시 주택과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사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구조적 하자를 지적했다. 특히 ▲승강기 미작동 ▲지하주차장 설계 미이행 ▲타일 파손 ▲문틈 벌어짐 등 주요 시설물의 결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시공사의 성의 없는 대응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협의회 측은 “설계도면대로 건축되지 않고, 기본적인 안전장치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이 승인되어선 안 된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최승혁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입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시공사는 성실한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의와 중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주 전 품질 검수 과정에 입주예정자가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여주시가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가로환경 제공에 나선다. 시는 매년 피해가 많은 가로수 구간에 대해 미국흰불나방 수간주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흰불나방은 그동안 평균 연 2회 발생했으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최근 연 3회까지 발생 빈도가 증가했다. 이로 인한 유충 대량 발생으로 보행자 보행 방해, 가로수 주변 농작물 피해 등 다양한 형태의 피해를 주고 있다. 미국 흰불나방 피해가 지속될 경우 가로수 수세가 약해져 결국 고사에 이르게 된다. 수간주사 사업은 가로수 흰불나방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수목 1주당 1~2개의 수간약제를 주입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가로수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총 5300주로 수간주사 주입 시 흰불나방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여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가로환경 제공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민 휴식과 휴양 증진을 위한 그린인프라 조성·관리로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운영 필요성을 국회에 호소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1일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한 국회 연구단체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 관계자들에게 위탁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전문의 확보의 어려움, 진료 공백, 필수·중증 의료 서비스 기능 약화 등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시는 연간 400억~500억 원의 의료 손실을 시 예산으로 감당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484억 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수익성 위주의 민간 위탁을 중단하고 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공공병원의 적자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착한 적자’여야 한다”며 “대학병원 의료진의 수준 높은 진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시
성남시 신흥1구역 재개발이 고도 제한 문제로 다시 한 번 걸림돌에 부딪혔다. 이에 주민들은 직접 행동에 나섰다. 21일, 유현수 신흥1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이 시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관련기사: 성남 신흥1구역 유현수 위원장, 고도 제한 반발 ‘단식 돌입’)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부터 농성에 돌입했으며, 오후에는 퇴근한 주민들이 천막 주위로 모여 촛불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고도 제한을 풀어달라”고 외치며, 그동안 억눌러 왔던 심경을 나누었다. 신흥1구역은 40년 가까이 재개발이 지연된 상황이다. 공군의 고도 제한으로 인해, 재개발 계획은 처음부터 많은 제약을 받았다. 주민들은 “당초 20층으로 계획된 재개발을 15층으로 낮추었고, 또다시 13.5층으로 낮추라는 요구는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고도 제한이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단식 첫날을 맞은 유 위원장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공군의 요구에 맞춰 설계를 마쳤지만, 사업은 여전히 진척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만약 공군의 요구대로 재개발이 진행되면,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성남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화도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하는 ‘2025년 VR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VR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환경과 과학 윤리 등 사회적 이슈를 직접 체험하고 토론하는 방식 진행되며, 디지털 시대 청소년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화도도서관은 오는 8월, 중학생을 대상으로 VR 체험 및 토론을 결합한 ‘VR로 떠나는 토론 캠프’ 입문 과정(총 3회)을 진행한다. 참여 청소년은 VR 기기를 활용해 ▲환경 생태학자 ▲의료역학조사관 ▲과학자 등 다양한 역할로 가상현실 속 임무를 수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토론 기법을 활용한 집단 토의를 경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화도도서관의 이번 공모 선정은 남양주시가 청소년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미래형 독서토론 문화를 이끌어가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하루동안 상상N놀이터 전 시설을 무료 개방하고,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날은 모든 어린이가 존중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 정신을 되새기고자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 시간을, 부모에게는 따뜻한 가족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상상N놀이터에서는 △1호점 까꿍놀이터(봄봄새싹·숲 속 곤충 바람개비 만들기, 하트 풍선 증정) △2호점 북놀이터(캐릭터 솜사탕, 슈링클 페이퍼 키링 만들기) △3호점 아이꿈놀이터(사탕 목걸이 만들기) △4호점 놀자람(놀이터 시장놀이, 무지개 왕관 만들기) △5호점 도르르(우리가족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어린이비전센터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 텐텐 페스타’를 열어 특별한 축제를 이어간다. 4일에는 뮤지컬 ‘돼지책’, 버스킹 공연, 마술·벌룬·버블쇼가 진행되며, 5일에는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내 손 안의 그림자 극장 △놀자놀자 함께 놀자~ 전래놀이 △식물친구 사귀기 원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보물찾
성남시의회가 생활체육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땀을 나눴다.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성남시배드민턴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에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배드민턴협회(회장 정용호)가 주최·주관했으며, 시민 동호인 1천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정용호 회장의 개회 선언과 선수 대표 선서로 막을 올린 이날 대회는 뜨거운 응원 속에 시작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축사에서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 체육”이라며 “오늘 대회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해지고, 공동체가 더 끈끈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의원들은 행사장을 돌며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 관람과 기념촬영 등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카카오는 이달 초 한국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학 데이터 기반의 AI 연구개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 기술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한국학 분야의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과 모델 정확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한국학 전문 사전과 학술 콘텐츠를 카카오에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를 자사의 AI 모델 '카나나(Kanana)'와 초경량 모델 '카나나 나노(Kanana Nano)'의 학습에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최근 '카나나 나노'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다양한 협력 사례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도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 기술기업 간 융합 사례로 주목된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한국학 데이터를 산업계와 공유하여 AI 분야 발전에 활용하는 것은 연구기관의 새로운 사회적 기여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원의 풍부한 연구 자원과 카카오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하여 한국학의 대중화와 AI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무관 승진 ▲권용미 (재정경제국 회계과) ▲김미연 (재난안전관) ▲박정옥 (행정기획조정실 자치행정과) ▲박종분 (복지국 아동보육과) ▲백시윤 (복지국 여성가족과) ▲봉동열 (교통도로국 대중교통과) ▲손은배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 ▲윤현미 (공보관) ▲최현숙 (행정기획조정실 인사과) ▲전은희 (재정경제국 지방소득세과) ▲강수희 (복지국 장애인복지과) ▲남영희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지원과) ▲최병선 (환경보건국 기후에너지과) ▲김현정 (환경보건국 위생정책과) ▲신명화 (분당구보건소 감염병관리센터) ▲손주용 (공공개발정책관) ▲이금연 (재개발재건축추진단 재개발과) ▲이대원 (감사관)
안양시는 재건축·재개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행위허가 및 신고제도를 이전고시 전에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는 공동주택 준공 이후 소유권이 인정되는 이전고시, 건축물대장 생성, 부동산 등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돼 입주민들은 소유권 등기보존 이전에는 시설 보완을 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최근 준공 후 이전고시 전 단계에 있는 대단위 아파트에 발코니 확장, 비내력벽 철거, 시설물 증설 등 행위허가 및 신고를 이전고시 전에도 할 수 있게 했다. 또,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이전고시 전에 사업부서에서 도면 등 건축물 현황과 소유 현황 등의 자료를 사전에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준공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이를 안내해 입주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을 통해 그동안 발코니 확장 등의 공사를 제때 추진하지 못한 입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단지 내 각종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해 시민들의 이용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