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4일부터 이틀간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예고했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 AI(Edge AI)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국내 AI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도모할 방침이다. SK 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영상 CEO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ICT 강국 반열에 올랐던 것처럼 인프라에서 출발하는 성공방정식이 AI 시대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먼저, SKT는 100MW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국내 지역 거점에 설치하고, 이를 장기적으로는 GW급 규모로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SKT는 SK그룹의 고효율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을 접목해 저렴하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월에는 판교에 SK그룹 역량이 집결된 AI 데이터센터…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2025 경제전망 특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가능성이 90%로 높아졌고, 한국은 무역의존도 75% 세계 2위로, 중국 다음으로 큰 위기에 직면한다"며 "미국 현지 공장을 늘이고 중국부품을 최소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일 서울클럽에서 남서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2025년 경제전망 특강을 진행했다. 최근 신간 '2025년 경제大전망'을 출판한 김 교수는 해당 책에서 “2025년 한국경제는 위기에 직면한다"며 "미국과 한국 기준금리 인하, 미국 대통령 취임, 두 개의 전쟁 지속 등으로 한국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은 GDP 세계 9위, 제조업 세계 5위, 국제금융 세계 35위로 국제금융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며 "기업은 온라인전략, 정부구매, 구독경제, 인공지능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2024년 4.5%, 2025년 3.5%, 2026년 2.5%로 매년 1%씩 내릴 것으로 예측하며, “한국도 미국과 함께 기준금리를 인하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정부가 가계부채를 이유로 대출을 규제하면…
하림이 맛집의 전골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하림은 ‘더미식(The미식) 냉동 밀키트’ 5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밥, 요리면, 국물요리, 만두에 이은 더미식의 7번째 라인업이다. 신제품은 ‘곱창전골’, ‘부대전골’, ‘소고기된장전골’, ‘얼큰만두전골’, ‘동태전골’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더미식 냉동밀키트는 최적시간 우려낸 육수와 깨끗하게 손질한 재료로 퀄리티 높은 전골 요리를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다. 원재료 본연의 식감과 풍미, 형태 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열공정을 최소화하여 살균한 재료를 급속냉동했다. 또 곱창전골, 부대전골, 소고기된장전골에는 우동사리까지 들어 있어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곱창전골’은 엄선한 사골과 소고기를 푹 끓인 육수에 고추기름에 청양 고춧가루와 재래식된장, 한식간장을 더한 다대기를 넣어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부대전골’은 10시간 우린 사골육수 등을 사용해 깊은 국물의 맛을 구현했다. ‘소고기된장전골’은 진한 사골육수와 시원한 해물육수 베이스로 깊은 맛을 살렸고, ‘얼큰만두전골’은 사골과 해물을 우려낸 육수에 새우젓과 한식간장으로 감칠맛을
KB국민은행이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청소년 고객 전용 서비스인 ‘KB스타틴즈’를 선보인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스타틴즈’는 경제생활에 주체적인 10대 청소년 고객의 행동 패턴을 반영한 금융 플랫폼이다. 본인 명의 휴대폰을 소지한 만 14~18세 고객 누구나 KB스타뱅킹을 통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청소년 전용 선불지갑인 ‘포켓’을 만들 수 있다. 기존 리브 Next 이용 고객도 ‘KB스타틴즈’에서 전환 가입하면 리브 Next에서 사용하던 리브포켓과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포켓’을 통해 수수료없이 송금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국민은행의 ATM에서 입출금 거래와 CU편의점에서 충전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이 자주 사용하는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켓 전용 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 KB스타틴즈의 페이 기능을 이용해 포켓 전용 카드 실물을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KB스타틴즈’에 한국사 매일 퀴즈, 오늘의 한 줄 등 교육, 생활 분야의 콘텐츠를 탑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틴즈’ 서비스 오픈을 통해 미래…
Sh수협은행이 금융상품 가입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금액형 금융쿠폰 ‘머니바우처’를 신규 출시한다. 4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머니바우처’는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금융쿠폰이다. 향후 수협은행이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경우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뱅킹 앱(파트너뱅크, 헤이뱅크)에서 상품 가입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머니바우처 론칭을 기념해 모바일뱅킹 앱을 방문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헤이(Hey)정기예금 가입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리워드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에게 알찬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농협카드의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상품 'zgm.고향으로카드'가 신용·체크 합산 발급 50만 좌를 달성했다. 4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zgm.고향으로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출시한 공익 상품이다. 출시 세 달 만에 신용·체크 합산 발급 수 10만 좌를 넘어선 뒤, 출시 약 1년 반 만에 누적 발급 50만 좌를 넘어섰다. 지역사회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점과 혜택과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는 게 농협카드 측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카드 이용액의 0.1%가 공익기금으로 조성돼 농업·농촌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사용된다. 주요 혜택인 전월실적 및 적립한도 없는 기본 적립에 더해, 고향사랑기부제(개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여 지역주민 복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국내·국내외겸용 1만 2000원이며,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또한 애향심을 자극하는 디자인도 눈에 띈다. 고향을 추억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산봉우리, 흐르는 강 등의 풍경을 디자인에 담았고, 고객이 기부한 지역의…
게임콘텐츠를 체험하고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이용자 평가단이 꾸려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18일까지 ‘2024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단’을 사전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용자평가단 모집은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될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를 위해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는 콘진원이 당해 연도에 제작지원한 게임콘텐츠들을 일반 이용자들에게 공개 및 시연하는 자리다. 이용자평가를 통해 게임개발 방향에 대한 생생한 피드백을 얻고, 이를 반영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참가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이용자와 게임개발사가 소통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에서는 ▲PC 14종 ▲콘솔 19종 ▲크로스플랫폼 1종 ▲모바일 16종 ▲아케이드 4종 ▲보드게임 4종 ▲신기술(VR·AR) 11종 ▲기능성 8종 등 총 77종의 게임을 전시한다. 이용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미공개 게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게임 매니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콘진원은 기대하고…
기흥농협이 ESG 선도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용인시 기흥농협은 지난 2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상품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상품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상품학회가 1997년부터 시상하고 올해로 24회를 맞은 권위있는 상이다. 한국상품학회는 대한민국의 상품학 발전을 위해 전국규모의 대학과 기업, 국가기관과 연구소의 1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순수 학술단체다. 기흥농협은 친환경 로컬푸드 생산 및 유통,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투명한 경영 시스템 구축 등 ESG 경영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흥농협은 로컬푸드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토요일 금융 업무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이사감사 선거에 선거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조합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기흥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지향적인 경영활동으로 최근 2022년 도농교류유공대통령표창, 2022~2023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2023년 자산 1조 원 달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경기도 건설업계를 이끌 중책을 맡았다. 그동안 보여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와의 유대 강화, 경기도 건설업계의 성장,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해 업계의 혁신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를 만난 자리에서 이 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에 대한 신념을 재차 강조하며, 회원사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생존과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화합의 리더십으로 경기도 건설업계를 이끌다 연임 소감에 대해 이성수 회장은 "회원사들이 보내준 신뢰와 지지에 깊이 감사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경기도회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건설업계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는 그의 확고한 의지는 건설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인터뷰 내내 '화합하는 경기도회, 소통하는 경기도회, 선도하는 경기도회'라는 목표
금융지주 계열 4개 카드사(KB국민·신한·하나·우리)는 올해 들어 총 1조 2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며 1년 전보다 평균 29.5%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춘 트래블카드 판매와 연회비가 비교적 높은 프리미엄 카드로 우량 고객 유치에 집중하는 전략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러한 실적 증가세가 악화된 업황 속 비용 절감에서 비롯된 '불황형 흑자'인 데다 대출 성장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마냥 웃을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3분기 들어 연체율이 다소 개선됐음에도 1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높아 안심하기엔 이른 만큼, 건전성 제고를 위한 카드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나아가 본업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현재의 사업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된다. 각 사의 실적발표를 종합하면 4개 카드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조 2475억 원이다. 3분기 순익은 총 411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3% 늘었다. 이들은 일제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