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House Xi)’에 마련된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본 상을 수상한 자이랩(Xi Lab)은 자이만의 미래지향적 주거 철학을 실제로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GS건설은 자이랩을 통해 소리, 공기, 빛이라는 삶의 본질적인 요소를 정밀하게 조율하는 ‘캄테그(Calm Tech)’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입주민이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쾌적하고 감성적인 주거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자이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공간 설계 철학이 글로벌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하게 됐다. 또한 GS건설은 이번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앞서 올해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2개부문에서 본상을 수상, 연 이은…
부천시가 지난 3월 진행한 '미니뉴타운·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에서 각 사업별 2곳씩 총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에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의 결합 정비 대상지 7곳도 함께 매칭해 원도심 재정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선정된 미니뉴타운 사업지는 ▲원미동 원미초등학교 일원(163,483㎡) ▲심곡본동 극동·롯데아파트 일원(109,388㎡)으로, 노후 주거지의 체계적 개선을 위한 광역 정비 모델로 본격 추진된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소사역 소사동 행정복지센터 일원(80,481㎡) ▲중동역 뉴서울·우성아파트 일원(90,938.5㎡)이 선정됐다. 미니뉴타운과 역세권 정비사업 모두 지역 내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고밀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역세권 정비사업의 결합 대상지로는 소사역과 연계된 ▲괴안동 110-21번지(1,798.4㎡) ▲괴안동 160-4번지(3,522.6㎡) ▲원미동 68-5번지(1,666.6㎡), 중동역 연계 ▲송내동 608-1번지(462.6㎡) ▲심곡본동 537번지(785.3㎡) ▲원종동 281-17번지(2,971.1㎡) ▲원미동 116-1번지(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분당경찰서와 손잡고 공동주택 내 범죄 예방에 나선다. 사이버 범죄와 생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협력이 본격화됐다. 아파트아이는 안전한 지역사회 및 공동주택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분당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분당경찰서에서 열렸으며, 이원재 아파트아이 사장과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분당경찰서는 지역 내 범죄 유형과 예방 관련 콘텐츠를 아파트아이에 제공하고, 아파트아이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를 입주민에게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첫 번째 협업 사례로 아파트아이는 현재 앱 내에서 ‘스미싱 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는 클릭 금지!”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스미싱 유형별 사례와 실천 가능한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김은지 아파트아이 차장은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서 이를 노린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아파트아이는 분당경찰서와 그 위험성을 입주민에게 강조할 것”이라며 “앞으로 분당경찰서와 협업해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 조
김포 금파중학교가 학교 체육관 ‘금파랑’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IB(집중특강)진로교육을 실시했다. 31일 금파중은‘어서와 IBDP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본교 졸업생이자 IB 전형으로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강사가 직접 나서, 실제 경험과 진학 여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목을 끌었다. 이는 1학년을 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전교생이 함께 시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학교 전체가 진로 탐색의 분위기 속에서 함께 했다. 강사는 IB 학습자상, 수업 방식, 과제와 활동, 대학 입학 준비 과정 등 IBDP를 경험하며 느꼈던 도전과 성장을 진솔하게 얘기하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진학과 국제 교육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동기를 부여했다. 따라서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의 길이 반드시 하나로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대학 진학까지 폭넓은 진로 선택지가 있음을 알려 줬다. 금파중학교 정경옥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적 안목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키우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라며 “앞으로도 국제 이해 교육 및 진로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조합과 본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30일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조합 사무실에서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18일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조합과 약 6개월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됐다. 앞서 지난 7월 25일 열린 대의원회에서도 대의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 258㎡ 부지에 지하7층~지상20층 규모 총 35개 동, 2360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공사비만 1조 5695억 원에 달한다. 또한 강남∙여의도∙종로 등 주요 업무 권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한강변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조망권 확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입지로 손꼽힌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글로벌 유명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으로 완성한 독창
경기도 산업 활동이 6월 들어 생산 회복세를 이어간 반면, 소비와 건설 부문은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는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고, 건설 수주는 공공 부문 덕에 반짝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도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54.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다. 2분기 전체로는 12.3% 늘며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생산 증가에 발맞춰 출하도 동반 상승했다. 6월 출하는 전년 대비 5.2%, 2분기 전체로는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고는 같은 기간 11.5% 줄어, 기업들의 수요 대응력 및 재고 관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하지만 소비는 여전히 위축됐다. 6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0% 줄었고, 2분기 기준으로는 4.0%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백화점(-3.3%)과 대형마트(-2.8%)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다.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가계 소비 여력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설 수주는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지만, 2분기 전체…
화성도시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부도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H50번 버스를 증차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제부도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8월 2일부터 17일까지 보름동안 주말 및 공휴일에는 H50번 버스가 기존 16회에서 2배 늘어난 24회 운행된다. H50번 노선은 전곡항을 출발해 제부도로 향하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번 증차로 인해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부도를 찾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증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조국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식 대신 해병대에 자진 입대했던 한 청년이 이제 80대를 바라보는 노년이 됐다. 청년은 해병대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지만 예우를 받지 못한 채 전역하게 됐고 62년이 지나 빛을 보게 됐다. 낡은 특등 사수 확인증이 계기였다. 그의 아들 유우식 씨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청년의 각오가 담긴 종이를 수원시청 베테랑 공무원에게 건넸고, 사연을 접한 베테랑 공무원들이 나섰다. 3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 시민 유영유 씨(82)는 1963년 4월 11일 해병대에 복무 중이던 당시 '특등 사수 확인증'을 수여 받았다. 이 확인증은 특등 사수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상징으로, 소지자만이 휘장과 패용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증표였다. 그러나 유영유 씨는 전역할 때까지 패용증과 휘장을 받지 못했다. 성실한 임무 수행의 증거인 확인증은 세상에 드러나지 못했고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청년이 노년이 될 때까지 그의 지갑 속에 간직되고 있었다. 아버지의 자랑스러웠던 군 복무의 흔적이자 그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아는 유우식 씨(55)는 지갑 속 확인증을 발견했다. 그는 아버지를 대신해 수원시청 민원실을 찾아 낡은 확인증과 함께 "아버지의 자존심 같은 기록"
화성특례시체육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체육회 임직원 등 20여 명은 지난 30일,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되고 침수 피해를 입은 가평군 경반리 일대 농가와 주택을 방문해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물품 정리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웃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체육회는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박종선 회장은 “체육인 정신은 함께 땀 흘리고 나누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 현장에 신속히 발 벗고 나설 수 있도록 체육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체육회는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AI 디지털 교과서가 퇴출 수순을 밟으면서 그 자리를 공공 기반의 교수·학습 플랫폼이 대체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당시 대선 후보)은 "AI 디지털 교과서는 교육자료로 활용하되, 학교 자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학습 콘텐츠 활용을 위한 공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이 본격화된 직후 AI 디지털 교과서를 둘러싼 교육계 내부 갈등이 이어지며, AI 디지털 교과서가 아닌 학습 '플랫폼'에 무게를 싣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콘텐츠 검정 체계 불안정성과 학생 개인 정보 관리 문제 등 수많은 쟁점을 낳아온 AI 디지털 교과서와 비교해, 학습 플랫폼은 학교 자율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기능 개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점차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앙정부의 정책 선언보다 앞서, 전국 시도교육청은 이미 학습 플랫폼 중심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서울·부산·인천·대구 등 주요 시도교육청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사 연수 및 콘텐츠 탑재를 병행하며 '교과서 없는 수업' 실험에 돌입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Hi-Learning)'은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학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