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야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대구고 오른손 투수 이로운(18)을 지명했다. 15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는 이로운을 가장 먼저 뽑았다. 2022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진행된 이날 드래프트 1라운드에 5순위 지명권을 가진 SSG 류선규 단장은 “2028년에 인천 청라돔 시대가 열리는 데 이로운은 이때 함께 할 ‘구위형 투수’로 고교생으로는 드물게 몸쪽 승부가 가능하다”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류 단장은 투수는 제구가 좋아야하고 야수는 수비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로운은 SSG의 미래선발 자원으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해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받은 kt 위즈는 대구고 잠수함 투수 김정운(18)을 선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정운은 미래가치가 있는 투수로 우리 팀 고영표의 뒤를 이을 만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직구, 슬라이더 구사 능력과 배짱이 좋고 무엇보다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인재”라고 소개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는 서울고 오른손 투수 김서현(18)이 한화 이글
‘겨울철 대표 프로스포츠’인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월 22일부터 6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하는 2022~2023시즌 V리그 일정을 확정해 15일 발표했다. 여자부 개막전은 10월 22일 오후 4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수원 현대건설과 2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두 팀은 지난달 16일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예선에서 만났고,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1년 만에 V리그 코트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의 복귀전은 10월 25일 열린다. 김연경의 소속팀인 인천 흥국생명은 홈 코트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 팀이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불러들여 개막경기를 갖는다. 남자부 개막전은 10월 22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대한항공과 의정부 KB손해보험의 경기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룬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과 준우승팀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9일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후 6개월여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달 열렸던 2022 순천·도드람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미드필더 김준형(26)과 재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올해말 계약이 종료되는 김준형은 이번 재계약으로 2023년까지 부천 소속으로 뛰게 됐다. 송호대 출신으로 2017년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준형은 광주FC, 수원FC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부천에 입단했다. 부천에서 32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정확한 패스가 강점인 김준형은 부천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세밀함을 더해주는 선수로 쇼트패스 횟수에서 K리그2 전체 미드필더 중 1위(경기당 27회)에 올라있다. 김준형은 “나를 믿고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김준형은 부천의 허리 라인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며 “이번 재계약으로 내년 부천의 세밀한 공격과 패스 플레이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국내 최초 축구 NFT 플랫폼 ‘ELVN(일레븐)’에 K리그 영상을 담은 NFT를 출시했다. 스포츠 NFT 전문기업인 블루베리NFT가 정식 런칭하는 ‘ELVN(일레븐)’은 연맹의 지적 재산권을 기반으로 온라인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는 멀티버스 스포츠 팬 플랫폼이다. 연맹은 지난 해 5월 블루베리NFT와 NFT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연맹과 블루베리NFT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K리그 중계방송 영상을 활용한 골, 어시스트,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장면을 담은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프로스포츠 경기 및 선수들의 영상을 활용한 NFT 사업 중에서는 미국 블록체인 게임 제작사 대퍼랩스의 ‘NBA Top Shot’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루베리 NFT는 ‘ELVN(일레븐)’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NBA 탑샷을 운영중인 대퍼랩스와 계약한 데 이어,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더 샌드박스의 운영사인 ‘애니모카브랜드’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루베리NFT는 앞으로 K리그 관련 NFT를 보유하고 있는 팬에게 추첨을 통해 K리그 경기 초청, 기념 MD 제공, K리그 행사 초청 등 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수원삼성대학챔피언스리그 2022’(SUCL 2022)를 개최한다. 수원 삼성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가 만들고 대학생이 참여하는 SUCL은 201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전통있는 대회다.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될 올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후원을 받아 수원지역 아마추어 대학생 축구대회로 진행한다. 올해 ‘SUCL 2022’는 6회 대회의 데이터(참가횟수, 성적)를 기준으로 참가 팀들의 ‘SUCL Point’를 산정, 점수가 높은 6개 팀에 상위 시드를 부여할 예정이며 3~4위전을 신설해 아쉽게 결승행이 무산된 참가팀들이 보다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배려했다. SUCL은 수원 및 인근지역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라면 누구라도 참가 가능하며 참가 접수는 9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컬링 스포츠계의 최대 행사인 세계컬링연맹(WCF) 총회가 내년 9월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시에서 개최된다.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은 “지난 11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2022 세계컬링총회에서 2023 세계컬링총회의 서울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제12차 세계컬링연맹 총회는 내년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다. 내년 총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8개 회원국 대표들과 세계컬링연맹(WCF) 이사회 및 사무처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2023 세계컬링 서울총회’ 일정은 내년 9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는 세계컬링연맹 이사회, 13~14일에는 컬링 정책 및 경기규정 등의 안건을 사전에 논의하는 오픈 미팅, 15일에는 본 총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연맹은 서울총회 기간 중 한국과 서울의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문화예술, 정보통신기술, 명소 체험 및 방문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서울총회는 새롭게 선출된 세계컬링연맹 보 웰링(Beau Welling) 회장이 주관하는 첫 번째 세계총회인 만큼 이목이 쏠린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3월 세계컬링연맹에 서울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대파하고 조별리그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A조 조별리그 5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13-0, 6회 콜드게임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첫 경기인 미국 전(3-8) 패배 이후 브라질(11-2), 남아프리카공화국(14-1), 네덜란드(1-0), 캐나다를 연파한 한국은 4승 1패로 미국(5승)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미국, 대만,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와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슈퍼라운드에서는 각 조 1위를 차지한 미국과 대만이 2승, 조 2위인 한국과 일본이 1승 1패, 조 3위 멕시코와 네덜란드가 2패를 안고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16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타선에서 홈런 1개 포함 10안타로 1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운드에서는 이진하(서울 장충고), 김정운(대구고), 신영우(경남고), 박명근(평택 라온고)이 이어던져 캐나다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
새마을금고가 올 시즌 프로농구(KBL) 컵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KBL은 새마을금고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열리는 2022 KBL 컵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공식 명칭은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로 정해졌다. 새마을금고는 KBL 컵대회 첫 해인 2020년부터 3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컵대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관중을 입장시킬 계획이며 입장권 관련 자세한 사항은 19일부터 KBL 통합 홈페이지(www.kb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L은 “대회 기간 안전한 현장 운영을 위해 선수단과 코치진, 미디어, 관중 등 통영체육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계자는 사전 안내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2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4일 “최민정이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국가브랜드 대상’ 스포츠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올해 2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여자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고, 4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 통산 4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 4회 우승을 이룬 건 한국 쇼트트랙 여자 선수 중 최초다.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은 “최민정은 코로나19로 힘겨워하던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고 평가했다. 공로를 인정받은 최민정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 지금까지보다 더 정진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2023년 3월 한국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많은 국민 여러분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민정 외에 연예 부문 수상자로는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
2022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파이널 라운드 상위 그룹인 파이널 A 마지막 자리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14일 현재 울산 현대가 18승 8무 5패, 승점 62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 현대(승점 55점·15승 10무 6패)와 포항 스틸러스(승점 51점·14승 9무 8패),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8점·12승 12무 7패),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6점·12승 10무 10퍠)가 파이널 A를 확정한 상태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수원FC(승점 44점·12승 8무 12패)와 강원FC(승점 42점·12승 6무 14패)가 경쟁하고 있다. 파이널 A 진입을 노렸던 리그 8위 FC서울(승점 41점·10승 11무 11패)은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33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수원FC와 강원이 모두 패해 리그 6위 수원FC와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다득점(수원FC 51골·서울 38골)에서 수원FC가 13골이나 앞서 있어 파이널 A 진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사실상 파이널 A 마지막 한 자리는 수원FC와 강원 중 한 팀이 주인공이 된다. 수원FC는 33라운드에 리그 선두 울산과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강원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