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치분권 정책과 특례시 활성화 정책을 홍보하고 자치분권 관련 행사를 지원하는 '수원특례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제2기'가 출범했다. 11일 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특례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제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수원 거주 청년 32명으로 구성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원시 자치분권 정책·특례시 활성화 정책 온라인 홍보 ▲수원시 주요 축제·행사 참여 후 SNS에 후기 작성 ▲효과적인 홍보, 자치분권 개념 확립을 위한 역량강화교육 수강 ▲수원시 행정 우수사례 견학 후 홍보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참여율이 70% 이상인 단원에게 활동 수료증을 수여하고 활동 내용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수원시장상을 수여한다. 김 제1부시장은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여러분이 자치분권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더 많은 이들에게 자치분권을 알리고 여러분도 자치분권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교육 당국이 학교에서 상담 중 교사를 밀쳐 다치게 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24일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방문해 자녀 문제로 B 교사와 상담하던 중 폭언하며 B 교사를 몸으로 밀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B 교사는 A 씨에게 밀려 넘어지지 않으려 하는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 교사의 신고로 진행된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에서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B 교사에 대한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가공무원인 교사의 학부모 상담은 교사의 구체적인 직무에 해당하고 직무 수행 도중에 발생한 사안이어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기로 한 것"이라며 "아직 고발장을 제출하지는 않았는데 이른 시일 내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발이 이뤄질 경우 올해 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가 고발 조치한 사례는 총 5건이 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최근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독일 콘서트장에서 일본의 '욱일기'를 등장시켜 큰 논란이 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아델은 초대형 야외 스크린에 욱일기를 등장시켜 한국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이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즉각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으며 많은 누리꾼 역시 아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의 댓글을 달았다. 서 교수는 "이후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욱일기를 뺀 영상이 등장했다고 누리꾼들이 제보해 줬다"며 "영상에서 욱일기를 바로 없앤 건 잘한 일이지만 공개적인 사과가 없는 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2년 전 마룬파이브도 홈페이지 배경 사진에 욱일기 문양을 넣어 논란이 됐는데 많은 누리꾼과 함께 항의를 해 즉각 바꿀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정확히 알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다른 팝스타가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을시 아델, 마룬파이브 등의 올바른 조치 사례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는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창의융합형 바른인재양성'을 교육 목표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졸취업 시스템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현정부 중점사업 반도체계약학과, 청소년들 선망직업 디자인과 등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용인, 오산, 동탄 지역의 학생들까지 입학하고 있다. 이처럼 수원정보과학고는 우수한 취업률과 좋은 대회 성과들로 빠른 취업을 목표로 삼는 학교로 자리매김 중이다. 다만 수원정보과학고의 교육복지사업은 시작이 늦은 편이다.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된 반면 수원정보과학고에서는 2017년에서야 사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늦게 시작된 사업에도 불구하고 수원정보과학고의 교육복지실은 학생들에게 언제나 열
수원시 수의사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시민을 위해 수원시에 10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11일 시는 지난 9일 수원시청에서 수의사회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안주현 수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취약계층 주민에게 성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안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매년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 동물 관련 정책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는 수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 수의사회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길고양이 TNR(중성화)사업 ▲동물등록제 지원 사업 등 시의 반려동물 관련 정책사업에 협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9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사들을 만나 환담했다. 11일 수원시는 이 시장이 '프랑스 한국어 교사 수원시 연수'에 참여한 프랑스 한국어 교사 학습공동체 '사랑방' 회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는 이비아 사랑방 대표를 비롯한 한국어 교사 10명, 현지 교육관계자, 강문식 수원-뚜르 시민교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수원은 프랑스 뚜르시의 자매도시이고 한국과 프랑스 우호의 상징인 '프랑스군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는 도시"라며 "수원시와 뚜르시, 한국과 프랑스가 더 긴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랑방 회원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비아 사랑방 대표는 "수원에서의 한국문화 연수를 통해 배운 수원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프랑스에 알리겠다"며 "프랑스 전역의 교육자들이 수원을 알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는 2023년 5월 프랑스 관광도시인 뚜르시와 자매 결연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민간 주도 국제교류 시민단체인 '수원-뚜르 시민교류위원회'를 설립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검찰이 이른바 ‘넥슨 집게손 사이버 괴롭힘’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박윤희 부장검사)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불송치(각하) 결정을 내린 ‘넥슨 집게손 사이버 괴롭힘’ 사건을 재수사하도록 경찰에 9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의 피의자는 총 35명으로 넥슨의 게임 홍보 영상에 집게손을 그린 작가로 지목된 애니메이터 A씨를 모욕하고 신상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모욕적이고 성적수치심을 일으킬만한 글을 게시하거나 전송한 점을 고려할 때 계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혐의 유무를 명확히 하도록 요청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상에서는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넥슨 등 게임사에 납품한 홍보 영상을 두고 '남성혐오를 의미하는 집게 손 모양이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해당 제작사의 여성 애니메이터 A씨가 '집게손'을 그린 이로 지목돼 신상 공개와 성적 모욕에 시달렸지만 해당 장면을 그린 인물은 A씨가 아닌 40대 남성으로 밝혀진 바 있다. A씨는 온라인 게시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 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인천에서 경기 김포까지 어머니 소유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7시쯤 자신의 어머니 소유인 폭스바겐 차량을 몰고 인천 제물포역 인근부터 인천김포고속도로를 거쳐 김포까지 약 40km 구간을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는 A군 친구로 추정되는 10대 남성 2명도 동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군의 차량을 목격한 한 택시 기사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과속 차량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추적해 김포 통진읍 한 도로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다른 차량과 추돌하는 등 2차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A군을 다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 사망과 관련해 검찰이 유족들의 입장을 고려, 시신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숨진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A씨와 관련해 유족의 입장과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시신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건을 수사하던 세종 남부경찰서 또한 해당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9시 50분쯤 세종시 종촌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 발견됐다. 이날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안 되자 한 직원이 아파트를 방문해 현장을 목격한 뒤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 형태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가 담겼으며 A씨의 가족들은 이날 유서를 함께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까지 권익위 부패방지국의 국장 직무 대리를 수행하며 청렴 정책과 청렴 조사 평가, 부패 영향 분석 등을 총괄했다. 부패방지국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응급 헬기 이용 사건 등의 조사를 맡아 왔다. A씨는 여야 간 정치적 논란을 야기한 민감 사건을 잇따라 처리한 데 이어, 최근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에서 일어난 사내 성희롱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민희진 대표의 수많은 거짓말을 참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여직원 B'로 언급한 어도어 퇴사자 B씨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반박 글을 올렸다. B씨는 "일방적으로 가해자 A 임원만 감싸고 돌며 밑에서 일하는 구성원은 욕설과 폭언으로 만신창이를 만들고 퇴사한 직원의 대화 내용을 동의도 없이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 대표는 본인은 중립을 지켰으며 본인이 한 욕설의 대상이 B가 아니고 대화 내용도 짜깁기라는 등 수많은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따르면 B씨는 어도어에서 A임원의 직속 부하로 근무하며 성희롱성 발언과 직장 내 괴롭힘 등에 시달리다 지난 3월 2일 사측에 퇴사 의사를 알렸다. B씨는 "하이브는 성희롱 및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고, 민 대표에게 A 임원에 대해 '엄중한 경고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는데 민 대표는 A임원에 대한 엄중 경고 조치하는 것마저 거부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민 대표가 해명문에서 주장한 대로 회사 대표로서 중립적인 태도로 대표로서 적절한 중재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