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집중호우 및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25일까지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설비 고장, 전력 과부화 등으로 인한 수돗물 공급 차질 및 하수처리 지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상수도관, 가압장, 정수장, 하수처리장 등 주요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또한 여름철 강우와 침수에도 대비해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공사 구간 주변의 시민 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그 외 하수도 공사 및 유지관리 현장 작업자의 안전관리, 근무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하수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사업소에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를 완료하고, 집중호우 및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상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
부천문화재단이 지역 내 이동약자의 이동환경 개선을 위한 무장애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재단은 장애인, 고령자, 유아차 양육자 등 다양한 교통약자의 일상 속 이동 불편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이번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부천시민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난 7월 14일,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길: 이동환경개선 콘텐츠 제작 발표회’에서는 이동약자들과 기획 방향, 향후 확산 전략이 공유됐다. 이 자리에는 박순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정창곤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주요 인사와 시민제작단이 참석했다. 시의원들은 교통약자의 현장 목소리를 미디어로 담아낸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고, 시 차원의 지원 의사도 밝혔다. 재단은 부천시장애인복지관의 ‘맘편한횡단보도’ 사업과 연계해 시내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 점자블록, 보도 단차 등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숏츠 영상과 기획 영상 ‘피니시라인’(가제)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조태흥 실장은 이동권이 모두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유니버설디자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
구리시는 지역 내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구리실버인력뱅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리실버인력뱅크’는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평가 지표에 따라 2025년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복수유형[2그룹]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노인 일자리 사업 5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세부적으로 보면, 총 3그룹으로 나뉘는 복수유형 수행기관 평가 중, 노인공익활동사업과 노인역량활용사업을 평가하는‘2그룹’에서 A등급으로 선정되어 1천 5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급된 인센티브는 장비 구입과 시설투자 등의 사업비와 2025년 노인 일자리사업 운영 기여자 성과급으로 사용됐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서 더욱 기쁘다.”리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실버인력뱅크’는 구리시 내 노인…
구리시는 지난 16일 구리시 혈액 수급의 안정화와 헌혈 활성화를 위한 ‘구리시 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구리시와 서울동부혈액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헌혈 장려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하절기 혈액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혈액 수급 불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하반기 조기 지원 ▲헌혈의집 인근 가로등 홍보물 설치 ▲단체헌혈 참여 확대 ▲10·20대 헌혈자 유입 확대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구리시는 지난 3월 서울동부혈액원과 ‘구리시 헌혈 장려 및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재체결하고, 올해도 2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1만 원권 온누리상품권 2,000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상품권은 헌혈의집 구리센터(구리역 근처 리맥스타운 7층)에서 전혈·혈소판 헌혈에 참여한 구리시민에게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특히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19일간의 지원 기간 동안 총 893건의 헌혈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2%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단기간 내 혈액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은
부천시의회는 17일 대회의실에서 전체 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부천시의회 청렴연수과정’ 교육을 진행하며 청렴한 의정활동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의회가 주최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주관해 실시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설명과 대표적 위반 사례, 판례를 중심으로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법 조항 숙지를 넘어서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책임과 윤리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등, 공공 분야의 투명성과 윤리의식을 다시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이날 함께 열린 청렴서약식에서는 김선화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로 서약서를 낭독한 뒤, 참석한 모든 의원들이 서명하며 시민을 위한 청렴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과 윤리적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김병전 의장은 “청렴은 의회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며,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이번 청렴 교육을 계기로 의원과 직원 모두가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되새기고, 더욱 청렴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는 이번 교
고양특례시가는 ‘살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고양’을 실현하기 위해 위기가구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3년간 고시원·쪽방 등에 거주 중인 236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이주시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50가구 목표치보다 106% 초과한 103가구의 이주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주거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이전 거처에서는 평균 2.80점이던 점수가 임대주택 입주 후 8.15점(10점 만점)으로 약 3배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이주비와 생필품 등 초기 정착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95.9%로 가장 높았다. ◇위기가구 이주부터 임시거처까지…고양형 주거상향 지원 전방위 확대 상반기 46가구 고양시가 추진 중인‘고양형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반지하·고시원·비닐하우스 등 비정상 거처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 주거복지정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가구(반지하 21가구, 고시원 17가구, 가정폭력 피해 2가구 등)가 이주를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60가구 이상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주 과정에서는‘주거상향 코디네이터’가 주
고양특례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옹벽을 대상으로 시설 전수조사 및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로관리부서 등 관련부서와 협업해 약 1주간 진행된다. 특히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이 잦은 옹벽 구간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은 육안점검을 우선 실시하고 이상 징후가 확인된 구간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전문가의 자문 및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특별법에 따른 긴급안전점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위험 요소는 신속하게 정비하고 구조 보완이나 추가 공사가 필요한 사항은 중장기적인 보완대책을 수립해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최근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있었던 만큼 유사한 사고가 우리 시에서는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사전 대비의 일환으로 고양시 전역의 옹벽 시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점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이 공공시설물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대형건축물 부지 내…
고양특례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대표 생태자원인 고양 장항습지에 위치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의 운영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2021년 5월, 국내 24번째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됐으며, 2023년 11월에는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도 지정됐다. 하굿둑이 없는 4대강 유일의 기수역 생태계로, 약 20만 평 규모의 버드나무 군락과 말똥게 서식지, 겨울철 3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적 가치 높은 지역이다. 자유로를 사이에 두고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국립생태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제공받은 ‘강산이의 모험’ 등 4D 영상 콘텐츠 3편을 새롭게 선보이며,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고양자전거학교가 제작한 ‘고양 생태하천 지도’ 특별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운영 요일을 기존 월·수·금에서 화~토요일로 확대해 시민들의 관람 기회를 늘렸으며 19일부터 이용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서구청과 대화역 앞 광장에서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이용 등 얌체운전과 같은 교통법규 위반행위 근절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경미한 위반행위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초질서 준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태영 경찰서장은 “사소한 위반행위가 안전을 위협하고 무질서로 사회적 신뢰를 해치는 만큼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교통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서부경찰서는 7~8월 위반행위에 대한 계도·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9월부터 연말까지 집중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산업진흥원은 진흥원이 지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가 7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제조기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 여건에서 소프트웨어라는 한우물을 파온 중소기업의 끈기와 고양시의 산업육성정책이 결합해 결실을 거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뉴엔AI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46% 상승된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68대 1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뉴엔AI의 16일 시가총액은 3770억 원에 달한다. 뉴엔AI는 2004년 5월 고양시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진흥원이 운영하는 입주지원시설에 입주한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 지역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 입주 당시 뉴엔AI는 인력 5명의 중소기업이었으나, 고객 맞춤형 개발 전략과 지원사업 등에 힘입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성공, 현재는 202명의 고용 인원과 연매출 200억원대, 시총 3700억대의 알짜 기업으로 도약했다. 2022년 진흥원의‘선도기업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