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행사를 연다. 8일 도교육청은 도내 10개 경기교육도서관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교육도서관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작가와의 만남 ▲독서 연계 체험활동 ▲예술·문화 공연 ▲온·오프라인 원화 전시 등 총 147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은 20여 명의 작가가 교육도서관과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 지역주민과 함께 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은 오는 13일 10시부터 경기교육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개별 도서관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은선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경기교육도서관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를 경험하고 독서 활동을 도와주는 교육 특화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9월 독서의 달에 준비한 이번 행사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 독서문화를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의사회가 정부와 용산 경찰서가 집회 기본권 탄압, 공안 정국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8일 경기도의사회는 집회 탄압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의료농단 사태로 전공의, 의대생들이 반년이 넘게 고통 받고 있지만 정부의 고집, 불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사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 수요 반차 휴진 집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는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과 함께 녹사평역 일대에서 대통령 출퇴근길 현수막 투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용산 경찰서가 공권력을 이용해 집회를 방해하고 체포를 운운하며 1인 시위까지 막으면서 집회를 허가제 형식으로 관리하려는 만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7일 집회현장에서 사전에 신고한 가림막을 설치하려는 80대 노인을 현행법으로 체포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우발적인 사건이라기 보다는 용산 경찰의 집회 방해, 정부의 공안정국 조성이라는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용산경찰서는 즉시 80대 노인을 석방하고 공안정국 조성을 중단하라며 의료농단을 멈추고 2025년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를 시작으로 의료계와 대화에 나설 것을…
수원시가 (예비)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과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8일 시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기계 안전·현장 실무 교육' 수강생 3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형화·자동화되고 있는 농업기계의 증가에 따라 현장실무 능력을 기르고, 농업기계 사고로부터 신규·여성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5~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탑동시민농장에서 진행되며 도로교통법·농업기계 안전교육 등 안전교육과 트랙터·관리기 기초조작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새빛톡톡 앱·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시에 거주하는 (예비)농업인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비)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업기계를 사용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관내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성찰'을 주제로 5번째 온품 학부모교육을 운영한다. 8일 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성찰'을 주제로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 5차 특강을 용인 ICT밸리 컨벤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한 성찰을 주제로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의 지원과 소통, 부모 자신의 감정과 행동 관리에 대해 스스로 성찰해 보기 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경기교육정책 이해-'가정 연계 인성교육' ▲정우열 원장의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한 성찰' 특강 ▲부모 역할과 자기 관리 관련 강사와의 대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결심'을 주제로 한 분임 토의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안내문의 큐알(QR)코드에 접속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현장 참여 학부모에게는 추첨을 통해 작가의 저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 시리즈는 온라인 중계도 진행한다.온라인 신청자에게는 문자로 사전 안내하며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학부모는 당일 유튜브 채널GO3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순이 도교육청 행정역량정책과장은 "학부모가 스스로 자녀 이해와 소통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돌아보고 자녀가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좋은…
수원시가 어르신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8일 시는 어르신과 임산부에게 이용 요금을 할인해 주는 '효도업소'와 '임산부 배려 할인업소'에 참여할 업소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우대 효도업소는 할인 연령, 할인율, 할인 항목 등을 업소가 자율적으로 정해 어르신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다. 현재 이·미용업 102개소, 일반음식점 28개소 등 190개소가 지정돼 있다.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는 업소가 자율적으로 할인율(5~30%), 할인 항목 등을 선택해 임신부 본인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로 일반음식점 50개소, 미용업 55개소 등 110개소가 등록돼 있다. 효도업소는 음식점, 목욕장업, 이·미용업, 안경업으로 등록된 시 소재 업소가 신청할 수 있으며 임산부 배려 할인업소에는 시 소재 음식점, 제과점, 미용업소 등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시 위생정책과나 4개 구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효도업소,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지정된 업소에 인증 표지판(현판)을 부착하고, 업종별로 맞춤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통신 3사와 독도 지키기에 나선다. 8일 서 교수는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서비스 'V컬러링'과 독도 프로젝트, '독도 유랑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도 유랑단은 9월 중 1박2일 일정으로 서 교수와 이벤트에 선발된 누리꾼들이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는 프로젝트다. 독도 유랑단 참여를 원하는 누리꾼은 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서경덕 교수의 독도 이야기' 영상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심사를 통해 선발될 수 있다. 서 교수는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담은 영상을 V컬러링 콘텐츠로 제작해 8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자동 설정 영상으로 제공하며 독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V컬러링에서 해당 콘텐츠를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의 일부를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 기부하게 된다. 이는 독도 홍보 교구재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광복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독도를 떠올리는 게 아니라 평소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갖는 것 부터 '독도 지키기'가 시작된다"며 "V컬러링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
수원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8일 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청년 사전예방 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구축하고 3월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청년들이 청소년 단계부터 지속해서 도움받을 수 있도록 탈고립·탈은둔을 관리·지원하는 서비스로 화성시와 공동주관하며 시스템 구축부터 활용까지 함께한다. 사전예방시스템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기반 공감대화 상담 서비스, 학습 데이터 구축, 맞춤형 운동 키오스크 등이다. 청소년·청년들이 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청년의 고립·은둔 생활을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현안으로 보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립·은둔 청소년·청년을 위해 AI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립 위기 청소년·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하고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을 추진하며 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노후된 시설과 현실과 동떨어진 행사 등으로 인해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에서는 장안문거북시장과 북수원시장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지원사업의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장안문거북시장은 지난 2016년 도시미관사업 중 복잡한 전선을 땅속에 심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도시미관을 정비했다. 과거 정조시절 마패를 가진 관리들에게 말을 빌려주거나 통신·물자 운송의 역할을 하는 '영화역'이 있던 자리라는 역사적 사실도 홍보했다. 그러나 사업 구간에는 가로등 위 전선이 늘어져 있었으며, 시장 홍보를 위한 광고용 LCD 모니터가 부착돼 있어야 할 자리에는 받침대만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장 입구 거북이 모양을 형상화한 건물 앞에는 거북시장을 표현하는 상징물이 세워져 있었지만 현재는 철거된 채 녹슬어 있는 흔적만 남아있다. '영화 옛길'에는
영국의 유명 음악가 '아델'(Adele)이 독일 콘서트장에서 일본의 '욱일기'를 등장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아델은 초대형 야외 스크린에 욱일기를 등장시켜 한국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이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 교수는 "세계적인 팝스타의 욱일기 문양 사용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마룬파이브, 레드 제플린, 저스틴 비버, 에드 시런, 앤 마리 등이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정확히 알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행위인 만큼 아시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 경기신문…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5살 어린이를 심정지 및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장 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의정부지검은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2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양주시 덕계동 소재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5살 어린이 B군을 들어 올려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고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군을 약 27분 동안 방치했으며 이후 B군이 숨을 쉬지 않자 신고했으며 B군이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범행 장면이 담긴 태권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차리지 못했으며 결국 7월 23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 B군의 사망 원인을 '자세성 질식으로 인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사건 당시 A씨가 B군이 "꺼내 달라" 외치고 함께 일하던 사범들도 꺼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방치했으며, 관장실 내 설치된 폐쇄회로 화면으로 B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응급조치가 가능했지만 B군이 혼수상태로 발견된 후 심폐소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