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남촌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오산정보고등학교 전공동아리 학생들과 주훈지 교장, 담당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 7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공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은 기획과 준비 단계부터 제작,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오산정보고등학교 전공동아리는 2016년부터 매년 바자회를 개최해 판매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이번 기탁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나눔 활동을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학생 대표는 “우리가 만든 작품이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이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찬웅 남촌동장은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바자회 수익금을 이웃을 위해 기탁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정보고등학교는 다양한 봉사와 나눔…
오산교육재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교과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과체험학습에는 관내 23개 초등학교, 712학급, 1만 633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오산시의 생태·문화·예술·안전·미래기술 등 다양한 지역 학습 자원을 교과서와 연계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 속 핵심 개념을 실제 환경에서 경험하며 학습 이해도를 높이고, 정규 교육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확장·보완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설계됐으며, 오산천과 맑음터공원, 고인돌공원, 죽미령평화공원, 오색시장, 물향기수목원, 오산시립미술관, 오산시보건소, 오산시환경사업소,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아모레퍼시픽 등 30여 개 지역 기반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야쿠르트 등 지역 기업, 오산시 보건소와 환경사업소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행정·산업·환경·보건 분야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원을 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오산
오산시는 지난 15일 지역 자동차관리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시민 대상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2025년 오산시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4개 업체를 선정하고, 모범사업자 지정증을 전달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에 모범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르노코리아 원동점 ▲세마카센타 ▲줌모터스 ▲오토오아시스 태양점 등 총 4곳이다. 시는 지난달 초 모범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 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고객 서비스 수준, 사업장 시설 및 환경 관리 상태,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모범사업자에게는 향후 3년간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지도·점검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시 홍보와 시설 개선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모범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동차관리사업은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오산시는 관내 자동차관리업체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특례시는 16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마파지태양광협동조합과 ‘화성형 기본소득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진원 마파지태양광협동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국유지를 활용해 주민이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고 100% 주민 주도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경기도 최초 사례다. 재생에너지 수익은 마을 복지와 기본소득으로 연계돼,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의 첫 시범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마파지태양광협동조합은 장안면 석포리 823번지 제방 국유지에 415k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 주민 25가구가 공동 운영하며, 총 사업비 5억 2000만 원을 자부담한다. 화성시는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 제도 검토 등 행정·제도적 지원을 맡아 사업 추진을 돕는다. 재생에너지 수익이 마을 복지와 기본소득으로 안정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정책 연계도 지원한다. 발전설비가 완공되면 연간 약 545MWh 전력 생산이 가능해, 소나무 약 1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연 매출은 약 1억 원, 순수익은 약 7000만 원으로 추정되며, 수익금은 공동버스 운영, 주민 건강검진 등 생활밀
화성특례시는 16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수원지구원예농협과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번기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9월 라오스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시는 관내 운영기관 수요 조사와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해 수원지구원예농협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파견하고,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중개·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배정 ▲근로·생활여건 점검 및 지원 ▲참여 농가·근로자 현장 관리 ▲근로계약 이행과 인권 보호 ▲근로자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사후관리 강화 등에 협력한다. 수원지구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는 참여 농가 관리, 근로계약 체결, 현장 운영 등을 맡는다. 시는 해외 협약 추진, 입국·교육·통역 지원, 운영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
화성특례시는 16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HRMS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법규 준수, 인권리스크 관리·개선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시는 ▲인권경영 관련 운영 매뉴얼 구축을 통한 제도 표준화 ▲부서별 인권리스크 평가 ▲내부 심사를 통한 개선점 도출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민원·내부제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인권침해 상시 접수·관리, 피해자 보호 절차 정례화, 민원개선팀 신설과 기본사회담당관 설치 등 조직 개편을 통한 인권보호 기능 강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화성시는 행정 전반의 인권 보호 기준을 강화하며, 시민들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HRMS 인증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 중심 행정을 제도적으로 확립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 과정에서 시민과 직원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지속적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운영하는 화성체력인증센터가 ‘2025년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으로 ▲국민체력100 사업 운영관리 ▲서비스 품질 ▲지역 협력 ▲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진행됐다. 화성체력인증센터는 전국 69개 센터 가운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센터는 올해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보건의료기관과 협업 강화, 체력인증센터가 없는 지역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다문화 시민 등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체력인증 서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평일 주간 방문이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야간·주말 운영을 확대하는 등 균형 있는 체력인증 환경을 조성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체력인증 참여자는 5175명, 체력증진교실 참여자는 2만 5454명에 달했다. 센터 운영 성과는 국민체력100 공공서비스의 지역 확산과 시민 체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U공사 체육센터처장은 “국민체력100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성시민의 체력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
오산시보건소는 경기도청과 경기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관한 ‘2025년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경기도 내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시보건소는 평가지표에 따른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오산시보건소는 오산시 대표 건강사업인 ‘3UP 건강걷기 사업’을 비롯해 시민 참여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생활 속 건강 실천을 확산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오산시보건소는 지난 16일 이번 성과대회에서 수상한 우수기관상 상패를 오산시장에게 봉납하며 수상의 기쁨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진해 온 노력이 경기도 차원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보건소는 앞으로도 경기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하
안성교육지원청이 안성 교육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달 16일과 18일, LS 미래원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2025 지역교육협력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 지역교육협력 사업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안성 교육 정책의 큰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설명회에서는 ▲2026 안성미래교육협력지구(경기공유학교 학교맞춤형) 운영 계획 ▲2026 안성맞춤 공유학교 운영 방향 ▲2026 안성 별꿈나래 거점형 늘봄센터 운영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안내된다. 특히 학생 선택권을 강화한 ‘학교맞춤형’ 공유학교 정책 변화와, 안성시와 협력해 새롭게 추진되는 ‘안성형 자기주도학습 지원 사업’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앞서 상영된 영상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등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과 함께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등 안성교육의 성과가 소개돼 관리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안성맞춤 공유학교의 학교 거점 프로그램 개설 절차, 중앙대학교와 연계한 안성 별꿈나래 거점형 늘봄센터의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상세히 공유됐다. 이
화성특례시가 주민자치회 행사에 참여한 주민에게 수건이나 부채, 컵 등 일상용 물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9일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는 조례 개정의 취지로 '주민 참여 촉진과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와 시민단체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기부행위를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문제가 된 조례안은 주민총회나 각종 주민참여 행사에서 예산 범위 안에서 홍보물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자체가 선거구민에게 금품이나 물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2조는 기부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일상생활에 사용 가능한 물품은 기부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법 해석이다. 주민자치회 행사가 특정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행사 참여자에게 물품을 지급하는 행위가 선거법상 허용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홍보물 발행과 배포가 제한된다. 이 때문에 조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