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재단이 일상의 공간인 '골목'을 야간 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가볍게 모여 먹거리와 함께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6일 수원도시재단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아주대삼거리 인근에서 '수원골목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주대 대학로 골목형상점가 점포들이 참여해 점포 내 메뉴 판매와 함께 가게 앞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현장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MC가 진행하는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울어 배경음악이 흐르는 열린 공간에서는 시민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도 운영된다. 수원도시재단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 전역의 다양한 골목형상점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수원골목야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으로 여겨졌던 골목이 시민과 상인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와 축제 공간으로 거듭나는 출발점"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골목형상점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019년 11월 이후 동결되어 온 마을버스 요금을 6년 만에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보다 저렴한 차등 요금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6년 만에 인상되고 마을버스 표준운송원가는 지난 6년간 40% 이상 상승했으며, 마을버스 운영대수도 130대에서 217대로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시의 재정 지원 규모도 2021년 73억 원에서 2025년 240억 원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검토하게 됐으며, 인상 방안으로는 두 가지 안이 제시됐다. 먼저 1안은 경기도 시내버스 인상폭과 동일하게 200원을 인상해, 현재와 같이 시내버스보다 100원 저렴한 요금 차등을 유지하는 방안이다. 2안은 300원을 인상하자는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요청을 반영해,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체계를 적용하는 방안이다. 시는 무엇보다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으로, 9월 중 열리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최종 인상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수 버스정책과장은 “6년간 유지해 온 요금 수준을 현실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라며 “파주시민의 부담을 완
최근 5년간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약 65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1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해양쓰레기 유형별 수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침적쓰레기와 부유쓰레기, 해안가쓰레기 등 전체 해양쓰레기는 총 64만 9749톤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0년 13만 8362톤에서 2021년 12만 736톤으로 감소했으나, 2022년 12만 6035톤, 2023년 13만 1930톤, 지난해 13만 2686톤으로 다시 증가추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해안가쓰레기가 50만 1517톤으로 가장 많았고, 침적쓰레기 11만 566톤, 부유쓰레기 3만 7686톤 등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9만 7033톤으로 전체의 30.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제주 7만 6667톤(11.8%), 충남 6만 7943톤(10.5%), 경남 5만 2500톤(8.1%), 경북 4만 5823톤(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2만 2698톤으로 3.5%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해양쓰레기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3만 9385개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
수원시 국가유산 수원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대 설치된 관광 안내판에 한글 발음 표기와 영문 번역 표기가 혼재돼 있어 외국인 관람객의 혼란을 가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유산으로서 알려진 고유명사와 영문 번역 표기가 달라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인데 혼재된 표기 방법을 정비하고 한글 발음 표기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뒷따른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일 시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는 관광지 영문표기와 관련해 화성행궁 일대 표지판 속 표기를 한글 발음 표기로 함께 적어야 한다는 제안이 올라왔다. 이는 표지판이 영문표기 기준 규칙에 따라 표기되지만 위치에 따라 시, 수원화성사업소, 행궁동 상인회 등 주체가 달라 표기법이 상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평소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화성행궁에 한글 발음 표기와 영문 번역 표기 표지판이 혼재돼 있어 관광객들은 불편을 겪는 문제가 나온다. 실제 행궁동의 대표 관광명소인 '행리단길' 안내 표지판에는 '화성행궁'(Hwaseong Haenggung Palace), '화서문'(Hwaseomun Gate) 등 관광지와 명소가 한글 발음 외래어 표기법으로 표시돼 있다. 하지만 일대 타 표지판에는 'Tempo
파주시와 엘지그룹이 인공지능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5일, LG AI 연구원, LG유플러스와 ‘AI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행정과 산업, 시민 생활 전반을 바꾸는 혁신의 출발점으로서 ‘AI 선도도시 파주’로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파주시와 LG AI 연구원, LG 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 AI 행정 혁신, AI 기반 시설 활용 접근성 강화, AI 산업 생태계 조성, 시민 참여 확대에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우선 ‘AI 행정혁신’을 위해서는 LG AI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국산 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민원·행정 서비스에 도입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 AI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엑사원 모델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이 파주시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명시는 오는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2025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부터 공연까지 정원을 매개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부스로는 ▲색모래 놀이 ▲풀피리 연주 교실 ▲정원 식물에게 이름표 선물하기 ▲네잎클로버 코인 찾기 ▲올록볼록 거울놀이 등을 마련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광명시 시민정원사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 ▲꽃 바람개비 만들기 ▲꽃·곤충·동물 목걸이 제작 ▲디폼블럭 꽃 화분 ▲꽃 팔찌 ▲조약돌 아트 등 손으로 만들며 정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잔디광장에서는 팀 릴레이 대항전 ‘명랑운동회’, 정원에서 즐기는 추억의 놀이 ‘서바이벌 인 더 가든(오징어게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려 신나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무대에서는 정원 상식을 겨루는 ‘정원퀴즈쇼’와 창작뮤지컬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3탄’ 등이 열리고, 가든마켓에서는 원예, 정원용품과
군포시가 시민들을 위한 복지공동체 실천을 위해 나섰다. 16일 군포시는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난 13일 보훈회관과 산본로데오에서 지역사회 복지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하는 ‘제26회 군포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람을잇다 #마을을잇다 #복지연결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복지 주체들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과 복지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기념식(사회복지 윤리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등) ▲40개 홍보·체험 부스 운영 ▲관내 동아리들의 다채로운 축하 공연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복지로 잇다!’ 협동화와 포토존은 군포시 복지기관들의 협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 대해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시민과 복지기관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의 따뜻한 가치를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희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시민들이 복지를 보다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행사가 큰 호응을…
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통한 운영 지원에 나섰다. 16일 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은 지난 13일 오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오금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는 오금동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이 함께 마을 발전을 위한 의제를 직접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부터 2025년 오금동 주민자치회의 활동 및 운영결과 보고와 2026년 주민자치 사업 안건 소개 및 의제 투표와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론장 형식으로 운영된 이번 총회에서는 주민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함께 토론을 벌이며 ▲세대공감 자원봉사 ▲너와 나 우리마을 그림 그리기 ▲경로당 어르신 효잔치 ▲오금가족 수리산 자락걷기 등 4개 마을 의제가 2026년도 오금동 자치계획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주민자치회에 대해 김용철 오금동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주민자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오금동의 미래가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역량과 참여가 어우러진 오금동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시가 청년들에게 '재충전'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16일 군포시는 오는 20일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2025 군포 청년의 날 축제 ‘새로운 도약, 쉼 : 내일을 위한 오늘, 군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군포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맞아 지역 청년에게 일상 속 ‘쉼’을 제공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3일부터 20일까지 ‘2025 군포 청년의 날’ 청년주간에 ‘나 사용 설명서 워크샵’과 '원데이 클래스(가죽공예, 향수)'가 이어진다. 20일 축제는 ▲개막식 ▲쉼표 운동회 ▲청년 동아리 공연 ▲청년 플리마켓 ▲센터 층별 테마 프로그램(스탬프 투어) ▲상담존(진로·취업, 정신건강 상담) ▲푸드트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테마 프로그램은 1층부터 4층까지 마침표, 느낌표, 물음표, 쉼표의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청년 마이크 ▲심리 보드게임 ▲체험클래스(목공, 라탄, 나전공예, 힐링 향수) ▲눈썰미 테스트 ▲힐링 타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남 센터장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자립을 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같이:잇다’를 주제로 한 '2025년 직무아카데미 전문과정' 첫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방공무원의 직무 이해도와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5~7급 및 행정실장 등 경력 5년 이상의 고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여, 실질적 전문성과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연수는 소양 및 직무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전에는 디지털 리버스 멘토링 과정에서 ChatGPT 활용, 구글 업무 도구 실습 등 생성형 AI 기반 업무 활용법을 익혔고, DIY 목공예 소품 만들기 실습 강좌도 병행 운영되어, 체험 기반의 몰입형 교육이 제공되었다. 오후에는‘경기교육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한 직무 공통 강의가 열려,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성과 교육행정의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문과정은 ▲학교시설 방화관리 실무 ▲행정실장 대상 급여 실무▲공사계약 실무 ▲감사 사례 이해 등 실전형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업무 적용성이 높은 맞춤형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직무아카데미 전문과정은 행정실장과 고연차 공무원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