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과 관련 지난해 6월부터 합동참모본부(합참) 보고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지난 23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4번째로 소환해 합참 지시 여부 등에 관한 내용을 조사했다. 김 사령관 측은 지난해 6월부터 합참 보고가 이뤄졌으며 드론사의 다른 관계자들도 보고 자리에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해당 관계자들의 증언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의 지시 없이는 작전을 진행할 수 없었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해당 작전이 보고된 것은 지난해 9월 김 전 장관 취임 이후였다는 게 김 사령관 측의 주장이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작년 10월께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드론사가 무인기 작전 계획 단계인 지난해 5∼6월 공식 지휘계통인 합참을 건너뛰고 당시 경호처장이던 김 전 장관과 관련 보고를 주고받았는지와 군이 작전 이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사실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 경
수원남부경찰서가 유동인구가 많은 여름철과 야간 취약시간대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가시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에 기초질서 준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나섰다. 25일 수원남부서는 지난 24일 오후 9시 수원시와 함께 인계동 중심상업지역 일대에서 기초질서 확립과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수원남부경찰서장, 수원시 자치분권과장 등 시 관계자, 장정희·사정희·최원용·홍종철 수원시의회 의원들과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경찰행정발전위원회, 교통질서추진위원회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야간 시간대 기초질서 확립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경 합동 홍보활동과 함께 인계동 중심상업지역 일대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 합동 순찰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 주요 4대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과 홍보 캠페인을 병행하며 상업지역 내 질서유지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원오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선진국 도약의 첫걸음이 기초질서 준수이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와 협업해 질서 있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연일 지속되는 이상고온 형상이 심화되며 관내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현장 대응력 제고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보건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25일 고용부 성남지청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성남·하남·광주·이천·여주·양평지역 건설현장 보건관리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수칙, 온열질환 개정법령 등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안전·보건관리가 우수한 4개소 건설현장에서 예방사례를 발표해 노하우를 공유했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보건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현장의 개선사항과 애로사항 등 의견을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양승준 고용부 성남지청장은 "우수사례 공유와 현장 소통을 통해 온열질환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어가자"며 "관내 보건관리자 오픈채팅방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경기도 가평군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4일 가평군 상면 일대의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마을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경기적십자사는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위해 직원, 봉사원, 활동 등 300여 명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가평 상면 일대에서는 군 수색대 등 300여 명에게 제공되는 급식 지원과 함께, 수해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한 복구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경기적십자사는 이달 말까지 도 전역의 적십자 봉사원과 후원사, 일반 시민들이 함께 침수 가구 정리와 복구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재해구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등 신속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 뷰티썸 수원'(구 수원뷰티페스타)에 참가할 뷰티·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오는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 25일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화장품, 머리·손톱 미용, 바디케어와 향기 제품,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 건강관리, 생활용품 등 뷰티 관련 전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2025 뷰티풀 수원'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뷰티썸 수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에 유선 또는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2025 뷰티썸 수원'은 시가 주최하고 시·(재)수원컨벤션센터,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한다. 기존 '수원뷰티페스타'에서 행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5 뷰티썸 수원'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사 단기 입점 지원, 화장품 소재 연구 및 뷰티 트렌드 세미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뷰티썸 수원을 통해 국내외 유통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기 남부권 뷰티산업의 역량
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과 보호자의 권리보호와 갈등 조정을 위해 '학교생활인성담당관'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25일 도교육청은 지난 1월 17일 시행된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학교생활인성담당관'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학교생활인성담당관은 교육활동 중 발생한 교원·직원·보호자의 권리 침해와 갈등 사안에 대해 보호·상담·구제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교원에 대한 권리보호 범위를 확대하고 직원과 보호자까지 권리구제의 대상으로 포함해 학교 구성원 모두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활동 중 교직원과 보호자에 대한 권리침해 상담 및 구제 신청은 '경기교육공동체인권광장'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생활인성담당관'을 통해 교직원과 보호자 간 권리침해 및 갈등 사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권리와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상호존중의 학교문화를 더 확산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학부모와 함께 세우는 학업계획·미래 설계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른 학부모의 자녀 이해와 올바른 학습 계획 수립을 위해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미래클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교
AI, 쇼핑몰, 코인 등 미래 유망 사업에 투자하면 300%의 수익을 지급하겠다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840억대 투자금을 모집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약 2200명의 투자자들을 모집해 총 840억 원대 투자금을 모집한 일명 폰지사기 사건 피의자 6명을 검거하고 총책 6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면서 돌려막는 이른바 '폰지사기'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가족과 지인을 범행에 가담케 한 뒤 자금·전산·마케팅·투자자 모집 등 역할을 분담했으며, 자신은 범행을 총괄했다. A씨 등은 아무런 실체가 없는 사업을 내세운 사기 범행을 1년 넘게 계속하다 한계에 봉착하자 더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했고, 이후 피해자가 속출했다. 피해자들은 A씨 등의 말을 믿고 적게는 100만원부터 많게는 10억원까지 투자했다가 낭패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22년 9월 정식 수사에 착수해 주거지 압수수색, 금융계좌 분석,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5월…
수원시의회가 WI컨벤션에서 열린 '수원명성&수원무지개라이온스클럽 합동 창립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최된 이·취임식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이재형·홍종철 의원, 클럽 회원 및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원명성라이온스클럽 창립 34주년'과 '수원무지개라이온스클럽 창립 5주년'을 기념하고 이임 회장들의 노고를 돌아보며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의장은 "그동안 따뜻한 리더십으로 클럽을 이끌어 준 김우영 회장과 박은희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새롭게 취임한 이만수 회장과 배현진 회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명성라이온스클럽과 수원무지개라이온스클럽이 앞으로도 수원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명성라이온스클럽 제35대 회장으로는 이만수 회장이, 수원무지개라이온스클럽 제6대 회장으로는 배현진 회장이 각각 취임했으며, 임기는 2026년 6월 말까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수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연일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또한 속출하고 있다. 25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4~37도를 기록했고 도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무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으며 실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3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1979명(사망자 10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부터의 수치만 보면 1천9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0명 대비 2.75배 규모다. 사망자는 1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3명 대비 3배 이상이다. 이같은 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26일과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33~36도로 예상된다. 수도권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만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온열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자와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행정 처분을 강화하고 면허 갱신 제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무인단속 증가에 따른 대응책으로 맞춤형 교육과 적성검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상습 법규 위반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안실련,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중앙회 등이 주관했다. 세미나에는 국회의원과 교통안전 전문가,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범수 의원은 인사말에서 “자동차 등록 대수 2600만 대 시대에 접어든 지금,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호선 의원은 “2023년 무인단속에 의한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2569만 건으로 2020년보다 58.8% 증가했다”며 “일부 운전자의 반복적인 법규 위반이 여전히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준영 한양대학교 교수는 “전체 위반 중 무인단속 비중이 93%에 이르며, 과태료 중심 처분이 반복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