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사)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와 협력해 수세가 약화된 보호수 4주에 대해 맞춤형 관리를 시행한다. 행궁광장과 광교역사박물관 일대 보호수가 주요 대상이다. 5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사)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와 함께 관내 보호수 중 수세가 약화된 느티나무 4주에 대해 맞춤형 관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 소속 조성칠 회장을 포함한 나무의사 7명은 지난 4월 25일, 보호수 4주에 대해 수목 동공 조사와 부패부, 고사지, 생육 상태 등을 진단했다. 이들 보호수는 ▲팔달구 신풍동 행궁광장 앞 수원-6호(1주), 수원-14호(2주) ▲영통구 이의동 광교역사박물관 내 수원-15호(1주)로 모두 느티나무다. 진단 결과, 수세가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 해당 보호수들은 오는 7월 3일까지 유공관 설치, 배수로 정비, 액체 비료 공급 등 나무별로 최적화된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장마철을 앞두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시민의 사랑을 받는 보호수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가 범죄 취약 여성가구를 대상으로 한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총 450여 가구를 모집하며, 실생활 방범용 장비를 무상 제공한다. 5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 등 방범용 장비를 제공해 여성 1인 가구와 범죄 피해자의 주거 안전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450여 가구에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스토킹, 데이트폭력, 주거침입 등 범죄 피해자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여성 1인 가구 ▲한부모 가정(모자·부녀) ▲여성만으로 구성된 가구다. 시는 우선순위를 적용해 선발하며,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기본 제공 물품은 창문 잠금장치와 실시간 위치 전송이 가능한 휴대용 비상벨, 경보음 발생이 가능한 안심경보기다. 여기에 더해 지원 대상자는 선택형 보조기기를 고를 수 있다. 선택 항목 A세트는 도어벨 작동 시 스마트폰으로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 B세트는 실시간으로 내부 영상을…
수원시가 하반기 청년행정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6월 5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총 94명의 청년을 선발해 시청 및 각 행정기관에서 근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5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025 하반기 수원시 청년행정체험’ 참여 청년 94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본청, 사업소,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실제 행정 업무를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6월 2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기존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근무는 1차 54명(7월 3일~31일), 2차 40명(8월 1일~10월 31일)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주 5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시간당 1만 1290원의 임금과 주휴수당이 지급된다.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일부 부서는 주말 근무가 포함될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2025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근무지는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4개 권역 중 선택한 희망지역을 기반으로 무작위 배정된다. 최종 선
수원시가 6월 한 달 동안 도심 공원 곳곳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 마켓, 반려견 교육 등으로 시민 생활공간으로서의 공원 활용도를 높인다. 5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6월 중 관내 도시공원에서 문화공연, 플리마켓, 건강·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6월 5일부터 15일까지는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2025 만석거 새빛축제’가 열리며, 14일에는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에서 ‘제19회 청명단오제’가 개최된다. 이어 20일에는 영통구 미래어린이공원에서 ‘와글와글 버스킹 거리축제’, 21일부터 29일까지는 권선구 어울림공원에서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6월 11일부터 13일, 21일에는 서호잔디광장에서 ‘매너견 인증제’가 열리고, 20일에는 노송공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바른산책 교육’이 진행된다. 광교산 등 8개소에서는 해설이 있는 숲속 여행이 상시 운영되며, 유아숲체험원 6개소에서는 유아와 가족 대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수원시 4개 구 보건소는 ‘찾아가는 체조교실’ 등 건강 프로그램을 주야간으로 운영하고, 수원수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제2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경기자동차과학고를 최종 선정했다. 교육과 산업, 지역, 학생을 잇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이 본격 추진된다. 5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부가 지정한 제2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경기자동차과학고(교장 김임식)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유관 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성장·취업·창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중심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 지자체, 지역 기업, 특성화고가 협력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모델로, 2024년부터 도입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9개 특성화고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방식의 심사를 통해 3개교를 선정, 교육부에 제출했다. 선정된 학교는 도청, 도의회, 상공회의소, 경제과학진흥원, 교육지원청, 지자체,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직업인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고등직업교육
과천경찰서가 지역 카페와 손잡고 시민 대상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홍보에 나선다. 일상 공간 속 접근 가능한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관심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5일 과천경찰서(서장 김희준)는 과천시 내 ‘브레쉬에비뉴 베이커리 카페’와 협업해 시민들에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과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직접 제작한 컵홀더를 활용해 이뤄지며, 하루 약 300여 명의 방문객이 이용하는 해당 카페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컵홀더에는 ‘저희 매장은 아이들의 밝은 성장을 응원합니다’, ‘가정폭력 예방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사소한 관심이 곧 실천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김희준 과천경찰서장은 “가정폭력·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과천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아주대학교 유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열고, 외국인 유학생의 안전한 유학생활을 위한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5일 수원남부경찰서(서장 나원오)는 지난 4일 아주대학교 다산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약 20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마다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체류 기간 동안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 이해와 범죄 예방을 결합한 실질적인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교육은 유학생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불법환전 등 금융범죄 ▲불법촬영·데이트폭력 등 성범죄 ▲마약·절도 등 강력범죄 ▲불법취업 관련 법규 ▲교통범죄 이해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사례 기반 강의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경찰 관계자들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가며 유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유학생 A씨는 “사례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어, 이해가 더욱 잘되었다”고 말했다. 나원오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단순한 손님이 아닌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며 “이번 범죄예방교실이 유학생들이 한국…
아이돌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탈덕수용소'가 걸그룹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5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최미영 판사)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박 씨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5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 씨가 영상들을 제작·게시한 행위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명예와 신용이 훼손돼 사업 수행에 영향을 미치게 될 정도로 사회적 평가가 침해됐고, 업무가 방해됐다고 보기 충분하다"며 "박 씨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입은 비재산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영상들이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제작된 것처럼 보이려고 박 씨가 포함시킨 영상 등은 자의적으로 편집된 것이거나 장원영에 대한 출처가 불분명한 비난 게시글들을 발췌한 것에 불과해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없지만 시청자는 진실한 내용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손해배상 범위에 대해 "각 영상의 내용과 개수, 연예매니지먼트 산업에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지위 및 소속사 내에서 아이브와
경기 사랑의열매와 성남삼성어린이집과 저작권자가 저작재산권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창작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참여 방법 '착한 권리'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4일 경기 사랑의열매 이날 오전 10시 30분 '착한 권리' 기부 협약을 체결해 성남삼성어린이집이 출간한 동화책 '다시 찾은 반짝열매'의 수익금 일부를 매달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삼성어린이집은 지난해 2월 경기도 최초로 동화책 '반딧불이와 반짝열매'의 수익금에 대해 '착한 권리'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11차례에 걸쳐 총 191만 1081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바 있다. 이윤정 성남삼성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고 있다"며 "학부모들과 함께 만든 이야기가 실제 기부로 이어지는 과정이 뜻깊고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동화책 속 따뜻한 이야기가 실제로 이웃의 삶을 밝히는 데 쓰인다는 점이 감동적"이라며 "순수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퍼질 수 있도록 경기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재단이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 문제를 직접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4일 수원도시재단은 수원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삼일고등학교,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수원칠보고등학교, 청명중학교 등 4개 학교에서 진행되며 각 학교의 환경동아리 및 환경에 관심있는 학생 15~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총 3차시로 생물다양성과 기후 위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 환경 운동 기획, 환경운동 결과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이날 삼일고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4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전 과정이 종료된 후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교별 환경 실천 퍼포먼스 발표, 성과물 전시, 환경리더 임경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환경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의 저변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