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남양주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제4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함께 열어가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AI 기반 학습정책과 대학입시 개혁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은 남양주시에 위치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제4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학부모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학교와 가정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과 함께 열어가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해 정책 특강을 진행했으며, 2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기교육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교육 정책 안내 ▲임태희 교육감 특강 ▲유튜버 궤도(김재혁)의 특강으로 구성됐다.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AI를 활용한 평가와 교수학습 혁신은 필수 과제”라며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통해 개별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교육의 발전적 변화는 도교육청 힘만으로
가평 소재 횟집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숨진 사건은 식당 내부 샌드위치 패널 벽을 관통한 전선 피복이 벗거져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대 등은 화재가 발생한 가평 식당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이뤄진 식당 내부 방 벽면을 뚫고 지나가는 전선에서 단락 흔적이 발견됐다. 방화를 포함한 여타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벽은 철판과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져 날카로운 가장자리에 의해 전선 피복이 찢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전압 과부화로 인한 열로 녹아내린 단락흔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숨진 일가족은 손님용으로 사용되는 방 안쪽의 단칸방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는 방 출입문 부근에서 시작돼 불길과 연기를 뚫고 나와야 대피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창문에는 방범용 쇠창살이 설치돼 있어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3일 화재 피해 일가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했고 모두 '화재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1시 19분쯤 가평군 청평면의 한 횟집에서 화재
민선8기 수원시가 지난 2일 ㈜보령과 제22호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이재준 수원시장 취임 당시 역동적인 경제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약속한 첨단 기업 30개 유치에 다가서고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시장은 취임 당시 첨단 기업 30개 유치를 약속하며 공식 1호 결재 문서로 '첨단기업 유치에 대한 이전 협약'을 진행했다. 2022년 7월 1일 첨단 바이오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건축 관련 인허가를 진행하고 부지를 공급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수원 광교로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추진하면서 1호 기업이 유치됐다. 이후 포커스H&S, 인테그리스, ㈜우주일렉트로닉스, 바이오노트, ㈜래피젠, ㈜애니원, ㈜레이저발테크놀러지, 시냅스이미징㈜, ㈜BNSR, 램파드㈜, ㈜디지털프론티어, 케이투레이저시스템㈜, ㈜프로젝트문 등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첨단 기업이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일에는 ㈜보령과 민선 8기 제22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당초 목표였던 30호 유치에 한층 다가섰다. 보령은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비롯해 필수 의약품을 개발·공급하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가 대두된 가운데 경기남부 지역에서 이에 대한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건수 중에는 실제로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납치돼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월부터 전날인 13일까지 이 사건 관련 총 3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이중 20건은 이미 귀국해 안전이 확인됐으며 2건은 현지에서 안전이 확인됐다. 그 외 1명은 특정 범죄에 연루돼 적색 수배가 내려졌으며, 나머지 9명은 미귀국상태로 현지에서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귀국자는 20대가 4명, 30대가 5명이며 이중 체류기간이 경과된 경우는 총 5건이다. 이중 20대 A씨는 지난 9일 그의 부모에게 연락해 본인이 납치됐다며 약 2000~30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오랜 기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경우는 지난 2021년 3월 출국했으며, 같은 해 4월 신고가 접수됐다. 대사관 직원과 전화 및 DM으로 소통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위치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가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개인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할 수 있는 컨설팅을 실시한다. 14일 시 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가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오는 18일과 다음 달 1일 양일간 청소년희망등대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2대 1 모의면접 방식을 통해 실제 전형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실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면접 종료 후에는 실질적인 피드백을 통해 면접 역량 강화 및 자신감 향상을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총 4개 타임으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 신청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청소년희망등대 진로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희망등대 관계자는 "이번 모의면접 컨설팅은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입시 준비가 가
한국전력 광명지사와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광명시 1인가구 지원센터, 광명시청이 지역 내 1인 가구 고독사 위험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를 위해 뜻을 모았다. 14일 한전 경기본부는 지난 13일 4개 기관 관계자들이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및 복지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광명시에 거주하는 고위험군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험 상황에 조기 대처할 수 있는 안전지원 체계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으며 추가적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협조 등 복지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 관명지사는 이번 협약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다각적인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노해원 한국전력 광명지사장은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사업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든든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개발한 '꿈it(잇)다' 사업이 학교 현장에 무사히 안착하고 있다. 14일 도교육청은 AI 기반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 '꿈it(잇)다'의 가입자가 개통 5개월여 만에 18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꿈it(잇)다'는 학생이 AI를 활용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게끔 하는 시스템으로, 도교육청이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시스템에 저장된 학생 개인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울리는 직업을 추천하고, 어떤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알려준다. AI 모의 면접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도교육청은 시스템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도내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4개 지역 12개 초·중·고교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스템 개선에 반영했다. 하반기에는 부천 중흥초등학교(9월 18일)와 고양 성사초등학교(10월 2일)에서 방문 장학을 실시했다. 상반기에 개선한 시스템 기능을 현장 점검하고 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아울러 하반기 현장 방문에서는 ▲'꿈it(잇)다'를 활용한 자기 이해 및 진로탐색 수업 ▲학생 주도적 진로포트폴리오 제작 ▲교사·학생·관리자 의견 수렴…
유럽의 한 대형 마트 체인점에서 김치를 '중국 김치'로 표기해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최근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줬다"며 "'ASIA GREEN GARDEN'은 독일의 유명 마트 체인업체인 'ALDI'에서 생산한 자체 브랜드"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해당 김치는 'ASIA GREEN GARDEN'로고와 'KIMCHI' 사이에 'chinese'라고 표기하고 독일어(Original aus China)와 이탈리아어 (Originale dalla Cina) 등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문구가 쓰여져 있어 논란이 된 상품이다. 당시 서 교수는 업체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당장 '판매 중지'를 강하게 요청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문구는 빠졌지만 아직까지 독일어로 'Chinesisch KIMCHI'(중국 김치)로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만에 하나 '중국산 배추'로 김치를 제조했다 하더라도 원산지 표시를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럽인들에게 자칫 김치가 중국 음식인양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경기도교육청이 신규 지방공무원의 안정적인 업무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자료를 만들었다. 14일 도교육청은 '신규공무원을 위한 성장입문서' 5종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장입문서는 신규공무원 공직 적응 과정과 실무 역량 강화 과정을 담아낸 전국 최초 맞춤형 교육자료다. 지난 1월부터 도내 25개 지역으로 확대한 온보딩·멘토링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총 5종으로 제작된 입문서는 교육 행정 4종 ▲행정공통 ▲급여 ▲지출계약 ▲물품과 기술직 분야로 구성됐다. 행정공통 분야는 모든 직렬의 신규공무원에게 필요한 공통 기초 내용을, 그 외 분야는 관련 기초 실무 사항을 담았다. 또한 신규공무원이 평소 어려워하는 법령과 지침을 선배가 직접 알려주는 듯한 질문과 답변(Q&A) 형식으로 쉽게 설명해 초임자의 행정 절차 이해를 돕고 발령 초기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술직 분야는 안전·하자 관리 등 공통 내용과 함께 건축·토목·기계·전기 등 전문영역별 주요 공정을 중심으로 구성해 기술직 신규자의 전문성을 기르고자 했다. 도교육청은 온보딩·멘토링 프로그램, 성장입문서 보급 이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신규공무원의 공직 적응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인이 더 쉽고 간편하게 농지를 찾을 수 있도록 '농지은행 관심 지역 농지 매물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 14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알림서비스는 '관심 지역에 농지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어 수시로 농지은행 통합포털을 확인해야 하니 자동 알림이 필요하다'는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인이 '농지은행 통합포털' 회원 가입 후 읍·면·동 단위로 최대 3개의 관심 지역을 등록하면 해당 지역에 농지 매물이 등록된 다음 날 오전 10시 카카오톡 알림톡과 문자 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사는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고객 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 등 고객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제도로, 분기별 1회 제안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채택되는 경우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관심 지역 매물 정보를 알림으로 받아 농업인이 편하게 농지를 찾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과 현장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