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4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프로그램의 2차 체험을 2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체험은 총 98명의 청년들이 참여, 각 지역으로 순차적으로 출국하는데 이날 3개 도시 참가자 23명이 출발하고 나머지 7개 도시 참가자 75명은 다음 달 11일에 출발할 예정이다. 체험 지역은 10개국 10개 도시로, 이날 출발하는 곳은 ▲베트남 호찌민(10명)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8명) ▲오스트리아 빈(5명) 등 3개 지역이다. 다음 달 11일 출발하는 지역은 ▲싱가포르(10명) ▲일본 도쿄(10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10명) ▲인도 뉴델리(10명) ▲호주 멜버른(10명) ▲대만 타이베이(10명)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15명) 등 7곳이다. 앞서 도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위급상황대처 및 안전교육, 해외 비즈니스 에티켓 등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2차 체험은 각 지역별 현지 실무언어 교육, 멘토링, 직무교육, 국내기업의 현지 마케팅 실습, 해외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지역별 특성을
경기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2024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기간’을 운영, 강화된 폭염 대책과 선제적 풍수해 대책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6월 12일부터 폭염이 시작됐으며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29일간 장마가 지속됐다. 장마 후에는 이례적인 폭염이 9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이에 도는 자연재난 대책기간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총력 대응체계를 갖춰 재난에 대처했다. 먼저 강화된 폭염 대책 추진으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기준 강화 ▲단계별 도-시군 상시 비상대응체계 확립 ▲건강취약계층 등 인명 보호 대비 체크리스트로 일일 실적확인 ▲폭염저감 시설·응급 상황대응 체계 확대 등을 실시했다. 폭염 관련 비상근무는 총 75일 간 932명이 실시했다. 또 지난 3월 폭염저감시설 설치 예산 19억 8000만 원, 5월 특교세와 6월 재난관리기금 58억 6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썼다. 이밖에 폭염 재난 3대 취약분야인 건강취약계층, 옥외근로자, 논밭근로자에 대한 집중 관리대책도 수행했으며 폭염 재난 행동요령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지원 중인 12개 새싹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IR에는 국내외 기업 200여 개사와 국내외 벤처캐피털(VC) 관계자 140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IR과 함께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 출신인 미키킴 액트투벤처스 대표,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등 국내외 유수 기업 대표와 임원들이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2일에는 중동시장 진출을 원하는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상공회의소에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웨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경과원은 UAE 두바이상공회의소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국내 투자설명회는 판교 새싹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기업들은 다음 달 해외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에도 참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사항은 경과원 테크노밸리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라이브커머스와 홈쇼핑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날 저녁 8시 중국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우인’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11개사의 뷰티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중국 라이브커머스 판매는 중소기업 마케팅지원 사업 중 역직구 지원책의 하나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뷰티 상품이 인기가 높은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경기도주식회사는 전망했다. 아울러 오는 23일에는 오후 4시부터 공영홈쇼핑에서 도내 중소기업 ‘양명’의 곱창김 제품을 판매한다. 판매 목표 2500개, 매출 목표 1억 원으로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라이브커머스 판매와 홈쇼핑 방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 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여사와 최 씨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에 대한 표결을 실시, 안건은 재석 17명 중 찬성 11인·반대 6인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표결 직전까지 이의를 제기하며 김 여사와 최 씨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의 부당함을 토로하는 등 더불어민주당과 설전을 벌였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충분히 예상은 했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동행명령발부의 건을 대검찰청 국감에 또 올리는 것에 굉장한 유감”이라고 날을 세웠다. 곽 의원은 “현재 대통령의 영부인이고, 과거 전례가 없었고, 지금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는 것은 망신 주기 외에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은 “김건희·최은순 증인의 경우는 불출석 사유도 없고, 왜 안 나오는지 알려지지도 않아서 국회에서 불가피하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도 “김 여사가 국회의 요구,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국회에 불출석한 게 벌
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는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배우는 역사탐방’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열린 역사탐방에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세운 화성행궁에 관한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이번 역사탐방에서 역사 해설을 직접 맡아 진행했다. 그는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탐방 참가자들에게 화성행궁 파괴와 복원의 역사를 설명했다. 일제강점기 때인 1923년, 조선총독부는 화성행궁의 주건물인 봉수당에 서양식 의료기관 자혜의원을 세우면서 행궁의 건물 대부분이 훼손했다. 또 일제가 화성행궁의 북군영 자리에 경찰서와 토목관구(일제 관청)를 만들어 연회장소인 낙남헌만 남아 있다가 1996년 수원시가 화성 축성 200년을 맞이해 복원사업을 시작하면서 올해 4월 훼손 119년 만에 복원이 완료됐다. 김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및 친일 세력의 득세로 인해 역사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역사 탐방과 같은 교육적인 경험을 청소년에게 자주 제공하고 소중한 유산을 올바른 역사와 함께 지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역사탐방에는 수원지역 주민들
인터넷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20대 고객의 연체율이 최근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인터넷전문은행 가계신용대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20대 이하의 연체율은 4.05%였다. 이는 지난해 말(3.77%) 보다 약 0.28%p 오른 것이고, 3년 전인 2021년 12월 말(1.76%)에 비하면 2.29%p나 상승한 수치다. 다른 연령대를 보면 8월 말 기준 30대(1.98%), 40대(1.63%), 50대(1.86%) 등 1%대여서 20대 이하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런 추세는 다른 인터넷은행에서도 드러났다. 카카오뱅크의 8월 말 기준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9%로, 전체 연령대 평균인 1.03%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 2021년 말 0.45%였던 20 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22년 말 1.41%, 지난해 말 1.73%에서 올해 들어 7월(2.00%) 이후 2%대를 기록 중이다. 토스뱅크에서도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8월 말 기준 1.75%로 2022년 말(1.48%) 보다 상승했다. 특히 3사 중에서 케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한 것과 관련, 여야는 한목소리로 규탄하며 파병 중단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군부대 파병 등 러시아와의 무모한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즉시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 대한 파병을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또 “러시아가 파병 대가로 북한에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같은 핵심 군사기술을 제공한다면 이것은 아주 심각한 사안”이라며 “전문가들은 북한이 파병으로 쌓게 될 실전 경험을 대남 도발에 적용할 가능성마저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철도폭파, 러시아 파병, 쓰레기 오물 풍선 등 연일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김정은 독재 정권의 야만적 행태를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겠다”며 “야당도 대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성남분당갑)·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 등 국회 국방위·외교통일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북한의 파병은 국제법을 위반한 러시아의 전쟁범죄에 가담하는 위험천만한 도발이자 실익 없는…
제22대 첫 국정감사가 후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폭로가 이어지며 이번주에도 ‘김건희 국감’이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25일까지 국회 상임위 14곳(겸임위 제외) 중 13곳(기획재정위원회 제외)이 종합감사를 앞둔 상황에서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 차단을 위해 ‘당 쇄신’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명 씨의 의혹을 포함한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해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야의 이 같은 신경전은 국정감사 현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명 씨 의혹과 발언의 진위를 두고 여야 모두 ‘정쟁굴레’에 갇힌 형국이다. 국민의힘은 쇄신 작업의 시작으로 명 씨가 각종 선거 여론조사를 통해 여권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의혹을 ‘정치 브로커의 구태정치’로 규정,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또 부정 여론조사 기관을 영구 퇴출하는 내용의 ‘명태균 방지법(공직선거법 개정안)’도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다수의 여권 유력 인사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진 명 씨 의혹에 엄정 대응함으로써 명 씨와 여권의 연결고리를
경기도의회 연구단체인 ‘경기혁신포럼’이 대통령실을 찾아 경기지역의 주요 현안을 전했다. 경기혁신포럼 회장인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과 국민의힘 김철현(안양2), 윤태길(하남1), 이병길(남양주7), 김재훈(안양4), 이인애(고양2) 도의원은 연구단체 첫 공식 현장 활동으로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관계자들과 만나 도의 주요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명연 정무1비서관은 이날 면담에서 “도의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첫 발을 뗀 의미있는 날”이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혁신포럼은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