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인천 계양구갑·을 선거구의 변화가 있었다. 계양구갑에 있던 작전서운동이 계양구을로, 계양구을의 계산1·3동은 계양구갑으로 조정됐다. 계양구는 1995년 3월 1일 인천 북구(부평구)에서 분구되면서 신설됐다. 당시 15대 이기문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계양구·강화군을 지역구에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이 됐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16대 총선에선 송영길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계양구갑을로 선거구가 분리된 17대 총선부턴 계양구을은 민주당 텃밭이 됐다. 최근 20·21대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한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계양구갑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민선6기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회계사 등 다양한 사회 경험과 전문성으로 계양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다. 그는 주민들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GTX-D·E 건설,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사업 등의 조기 착공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키겠다고 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개최도시 선정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당초 개최도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공모 일정조차 공개되지 않아 하반기로 미뤄진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외교통상부에 공모 신청을 할 예정이다. 지난 1993년 처음 시작한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와 태평양 21개국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협력 등을 논의한다. 매년 11월쯤 열리는데, 한국은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순서가 돌아왔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경주‧제주가 유치 의사를 밝히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외교부는 개최도시 선정과 관련해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초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취임으로 곧 개최도시 준비위와 선정위가 꾸려질 거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두 달여가 흐른 현재까지 조용할 뿐이다. 이는 과거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부산시의 상황과 비교해도 상당히 늦어지는 모습이다. 당시 외교부는 2003년부터 준비위와 선정위를 꾸려 다음해인 2004년 부산시를 ‘200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연수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중단 없는 연수 발전을 약속했다. 개소식에는 유동수‧정일영‧허종식 국회의원과 박남춘 전 인천시장,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남영희‧노종면‧모경종‧이훈기‧조택상 예비후보 등과 당원 및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이제 연수에는 시행착오 없이 바로 실전에서 일할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을 갖춘 힘 있고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연수를 가장 잘 알고 일할 줄 아는 박찬대가 시대를 퇴행하는 정권 폭주를 막고, 중단 없는 연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축전을 보내 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이 대표는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드는 길에 박찬대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수구갑 선거구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4년 뒤 재선에 성공한 뒤 원내 정책수석부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선출직 최고위원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남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선 성공을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박찬대‧유동수‧전해철 국회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남춘 전 인천시장을 비롯해 남동구민, 선거대책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남영희‧노종면‧이훈기‧조택상 예비후보들과 경선 이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고존수 예비후보도 개소식을 찾아 축하를 나눴다. 인천 남동구갑은 인천시청‧교육청이 위치해 ‘인천정치 1번지’로 불린다. 이로 인해 인천 민심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맹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오만을 심판함으로서 대한민국의 퇴행과 극복을 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주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성과로 보답하는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 예비후보는 인천 신흥초‧상인천중‧부평고를 졸업하고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후 국토교통부에서 약 30여년 근무했다. 이후 강원도 경제부지사,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후 예산결산특별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영종강화군옹진군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선거사무소(중구 운중로 177번길 39, 2층)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함께 경선을 치뤘던 이동학·홍인성 예비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조택상 동행캠프 선대위를 구성하고 '원팀'을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중구 영종 강화 옹진은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과 대한민국 물류 역사의 상징인 인천항이 있으며, 역사적 가치를 지닌 강화도와 천문학적 가치를 지닌 수많은 보물섬을 품은 지역이지만 온갖 규제와 역차별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중구영종강화옹진에서 한번도 선택받지 못했다.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선택돼 민생을 회복하고 미래를 재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2년간 민주, 경제, 외교, 안보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인 무능과 무책임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중구 영종 강화 옹진에서 시작한 파란이 전국으로 퍼져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전했다. 박남춘 총괄선대본부장은 “조택상 부시장은 민선7기 인천시정을 함께 이끈 동지로 탁월한 능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다”며 “정무부시장 시절 현장 곳곳을 다니며
파 한 단을 시켜도 집 앞 현관문 앞까지 당일 배송되는 시대다. 먹고 싶은 음식도 앉은 자리에서 30분 내로 편안하게 받아먹을 수 있다. 택배·배달 노동자들이 없다면 누릴 수 없는 혜택일 것이다. 이들 노동자처럼 이동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는 ‘이동노동자’라고 불린다. 이동노동자에는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택배기사, 가스검침원, 요양보호사, 방문 판매, 방문교육 등이 포함된다. 최근 이동노동자 수는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노동환경 개선이나 복리증진 정책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도 다르지 않다. 전체 이동노동자를 포함한 통계 자료조차 없는 실정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해 9월 ‘이동노동자 복리증진을 위한 지원 조례’가 제정·시행됐다는 점이다. 이후 법률과 노무, 일자리, 복지 서비스와 이동수단 자가 정비 시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주요 거점지역에 설치한다는 내용을 추가한 개정안을 바로 다음 달에 통과시키기도 했다. 문제는 관련 조례 등 법적 기반이 마련됐음에도 실질적으로 이동노동자 쉼터가 추진되거나 진행되고 있는 곳이…
인천소방본부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출전선수로 방 훈 부평소방서 소방교(1등)와 정재혁 서부소방서 소방사(2등)가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곶근린공원에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치러지는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인천을 대표해 출전할 최강 소방관 선수 선발을 위한 자체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평소 소방대원들이 훈련과 재난현장에서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마음껏 펼치고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통해 우리 대원들이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기량을 연마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강화군이 ‘2024년 강화군 저소득 등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강화군에 거주하는 다자녀(3자녀), 다문화, 저소득가정의 중․고교생으로 군내버스 청소년 요금 왕복 2,200원을 기준해 실제 학교 출석일 수만큼 교통비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교통비 지원을 받은 한 군민은 “3명의 자녀를 양육해 가계 부담이 컸던 상황에서 아이들 교통비가 걱정이었는데, 강화군에서 교통비를 지원해 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통학을 위해 대중교통을 필수로 이용해야 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번 교통비 지원사업은 청소년 복지증진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여성청소년 보건위생 물품 보편 지원 사업’,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등 저출산 극복과 청소년 복지 증진에 힘써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승자에게 직접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전통 온, 전통문화 배움터’를 운영한다. 12세 이상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8주간 강좌별로 주 1회 수강할 수 있으며, 한 강좌 당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부분은 종이꽃 만들기, 단청체험, 목공예, 완초공예, 단소 연주법 배우기, 화각공예, 대금 연주법 배우기 등이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시 온라인 통합 예약시스템(incheon.go.kr/res/index)에 접속하거나 전수교육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누리집(incheon.go.kr/culture/CU030101)에서 확인하거나 시 문화유산과(032-440-8080)로 문의하면 된다. 최정은 시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부평동 부평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 증축 공사가 완료됐다. 부평구는 건축허가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5일부터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부평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에 세워진 건물로 노후하고 협소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불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7억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면 개보수 및 증축 공사를 했다. 구는 1층에 고객쉼터와 전통시장 제품 판매 홍보관을 설치했으며, 2층에 있는 기존 상인회 사무실을 확장했다. 또 3층 다목적회의실 및 교육장 확장과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상인과 이용 고객들의 편익 증진을 도모했다. 윤연호 부평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개보수 및 증축 공사로 조성되는 1층 홍보공간을 잘 활용할 것”이라며 “종합시장 내 우수 상품, 부평종합시장 개발 전통 탁주인 부흥주와 부평주의 홍보관을 운영하며 부평종합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부평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 시설개선 공사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욱 쾌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