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서해5도 증원훈련을 했다. 17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훈련은 적 도발 시 현장전력 및 합동전력을 통합운영해 서해5도 방위태세를 완비하는 것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증원훈련은 신속기동부대가 해당 지역의 임무달성을 위해 부대와 화력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와 해군 상륙함(LST-Ⅱ),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뿐만 아니라 육군 특전사와 공격헬기(AH-64)·기동헬기(CH-47, UH-60) 등 합동전력까지 참가해 서해5도 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증원 절차를 숙달했다. 또 상륙함에 탑승한 신속기동부대가 백령도로 증원됐으며, 동시에 육군 특전사가 항공기를 이용해 백령도와 연평도로 넘어왔다. 이번 증원훈련에 참가한 박태상 중령(제1신속기동부대 대대장)은 “이번 대규모 증원훈련은 해병대뿐만 아니라 육군, 해군 등 대규모 합동전력까지 참가함으로써, 서해5도 방위를 위한 증원전력의 강력한 능력과 태세를 현시하기 위한 증원이다”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현장전력과 합동전력을 통합 운영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재돈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근거없는 가짜뉴스가 난무하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최근 쓰레기 적환장 도화동 이전문제 등 이미 오래전에 백지화되거나 정리된 지역민원이나 이슈가 아직 진행 중인 듯 혹은 선거 후에 추진될 것이라는 등 근거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해 불필요한 주민불안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 예비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근거없는 가짜뉴스를 전달하는 행위는 모두 범죄행위”라며 “선거를 앞두고 주민불안을 유발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쓰레기 적환장 이전 문제의 경우 구청의 검토단계에서 이미 백지화된 일이다”라며 “도화동 부지는 기업임대를 위한 입찰을 3차례나 진행해왔으며, 구청직원들을 상대로 활용방안 의견을 받는 내부공고를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폐쇄, 이전한 도화동 기업부지에 대해서는 주민편의시설과 환경 친화적인 기업부지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송도판 스미소니언’ 건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에디슨 과학교육박물관과 송도컨벤시아 확충 등을 연계해 ‘고품격 컬쳐사이언스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현재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에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고생물, 환경, 세계 자연 등 전반적인 자연사의 역사를 망라한 첨단 전시시설 구축 ▲체험형·놀이형 어린이 공간 조성 ▲자연사 연구시설 조성 ▲자연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송도판 스미소니언’ 건립 사업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K-컬쳐로 세계를 선도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일본의 동경자연사박물관, 프랑스의 파리자연사박물관과 같은 국가를 대표하는 자연사박물관 건립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자연사박물관이 들어설 경우 국가와 지역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도형 스미소니언’ 건립을 통해 추후 들어설 에디슨박물관, 송도컨벤시아 3단계 확충 등 문화체험시설과 연계해 고품격 사이언스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을 비롯한 아이들의 품격있는 문화생
인천시가 5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 등 201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보조금 25억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보조금은 5등급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노후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교체, 1톤 화물차 및 지게차‧항타항발기 전동화 개조, 전기차 굴착기 보급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톤 화물차 및 지게차‧항타항발기 전동화, 전기 굴착기 및 무공해 건설 현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로 확대 추진한다. 5등급 경유차에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자부담은 장치 가격의 10~12.5%다. 덤프트럭 저감장치나 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 엔진을 교체하는 경우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부착 후에는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성능유지 확인 검사를 받은 경우 3년간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면제다. 하지만 저감 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2년간 의무운행을 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보조금은 회수된다. 2년 의무운행 기간 이후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에는 저감장치를 반납해야 한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없다.…
국내 유일의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가 오는 27일 첫 상영에 나선다. 인천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2024 가치함께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 문을 연 가치함께 시네마는 독립예술영화·다큐멘터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 3년간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등 2700여 명이 다녀갔다. 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문화·여가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치매예방 정보 제공, 초로기 치매환자가 일일 직원으로 활동하는 등 극장 이용객들의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올해 첫 상영작은 윤여정·김고은 주연의 따뜻한 힐링작 ‘계춘할망’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다.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관·단체의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치매센터 누리집(incheon.nid.or.kr)을 참고하면 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치함께 시네마가 올해도 문을 열 수 있는 건 많은 시민이 치매 환
인천 중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3위를 달성,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지난 1년간 공직문화에 적극행정 확산 성과를 거둔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도 ▲적극행정 이행성과 ▲적극행정 체감도 총 4개 분야 17개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중구는 기관장의 적극행정 성과창출 노력도 및 우수공무원 선발 노력도, 적극행정 제도개선,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적극행정 직장교육 성과,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적정성 등 11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구는 그동안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여러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힘써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강화하고, 분기별 협업 우수직원을 평가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행정혁신을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혁신 특별조직 ‘새.글.
전국 14개 지방개발공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거복지 분야 정보교류 및 공동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개발공사 주거복지협의회가 인천에서 열렸다.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2024년 지방개발공사 주거복지협의회 정기총회’가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장사는 iH가 맡았으며 부회장사는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맡았다. 총회에서는 2024년 협의회 운영계획(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국외사례 공동답사, 주거복지포럼 개최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다. 공동연구과제인 ‘노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개선방향’에 대한 용역 착수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회 회원사들은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지방개발공사가 갖는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국민의 주거권 보장을 목표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다양한 주거복지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고 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협의회의 지속 발전에 인천도시공사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물동량 2위 국가인 베트남에서 화물 유치 및 수출기업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경규 사장은 취임 후 두 번째 포트세일즈 대상지로 베트남을 정하고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천항 최근 물류 환경을 소개하는 포트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펼쳤다. 이번 베트남지역 마케팅 활동은 ‘2024년 인천항-호치민 포럼’ 및 현지 해운·물류기업 대상 인천항 설명회, 까이멥 항만과 롱안성 지역 자동화 물류센터 방문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 IPA 주관으로 호치민에서 열린 ‘인천항 호치민 포럼’은 IPA 박원근 마케팅실장의 ‘한-베트남 교역의 중심 인천항’, 호치민 교통대학교 빅 응옥 또(Bich Ngoc To)교수의 ‘베트남 항만의 최신 트렌드 및 개발계획’, 법무법인 광장 백웅렬 변호사의 ‘베트남 투자 및 진출전략’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현지 선사, 포워딩, 화주기업, 공공기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럼 종료 후 이 사장은 베트남 중남부지역 중소상공인 연합회와 호치민 주재 해운·물류 기업으로부터 인천항의 물류환경과…
인천시가 고용노동부의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와 고용부는 지난 15일 오전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그간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일자리정책·사업을 하나로 꿰어 핵심산업에 집중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의 정책 체감도와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고용부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연계형 일자리 정책 모델이다. 올해 공모에 참여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인천, 전북, 경북, 부산, 충북 등 5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시의 핵심 산업인 '뿌리산업'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최종 선정된 5개 시·도 단체장·부단체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의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은 고령화, 저임금 등 만성적 인력난으로 두터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지역 중추산업의 중점 육성으로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의 기후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과 기후정치바람(준)은 지난 15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인천 기후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인천은 인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발전 추진 등 중요한 기후 환경 문제들이 곳곳에 있는 지역이다. 2022년 유정복 인천시장은 ‘2045 인천시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을 이루려면 이번 총선은 중요한 분기점인 셈이다. 기후유권자는 기후의제에 대해 알고 민감하게 반응해 기후의제를 중심으로 투표 선택을 고려하는 유권자다. 기후정치바람(준)이 국민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후유권자 비율이 35.5%로 집계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이 참여해 정당별 22대 총선 기후위기 대응 공약도 발표했다. 민주당은 ▲탄소중립 도시구축 ▲지역 주도 에너지전환 추진 ▲지역에 맞는 에너지 활성화 및 녹색 일자리 창출 ▲자원순환 해양쓰레기 대처 방안 등을 약속했다. 녹색정의당은 ▲영흥석탄화력발전소 2030년까지 전면 폐쇄 ▲친환경 공공교통 정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