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에서 '스누피데이'를 개최한다"라고 24일 밝혔다. KT는 3연전 동안 스누피데이를 맞아 구장 내·외부에서 이벤트 부스,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1루 입장 관중들에게는 스누피 종이 모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KT 선수들은 이벤트 기간에 특별 컬래버레이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 빈티지 컨셉의 어센틱 유니폼과 모자, 패션 유니폼, 재킷 등을 판매한다. 한편 KT는 지난해 피너츠(PEANUTS)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시즌 중 스누피데이를 개최하고, 12월에는 '윈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찰이 용인 소재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4일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A씨는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의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발생 3시간여 뒤인 오전 5시 45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타고 홍천으로 이동한 뒤 한 중학교 앞에 차량을 버리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버려둔 채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차량 유기 장소와 2km가량 떨어진 야산에 있음을 확인하고 경기남부경찰청과 강원경찰청과 합동 수색을 벌였다. 체취견에 의해 피의자를 발견해 검거했다. 당시 A씨는 별다른…
프로야구 KT 위즈는 경기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로터리 3750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이호식 KT스포츠 대표이사, 강문옥 3750지구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국제로터리 3750지구는 세계적인 봉사 교류단체인 국제로터리의 경기남부 연합 클럽이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KT는 협약을 기념하며 이날을 '국제로터리 3750지구 DAY'로 지정하고, 강문옥 3750지구 총재와 유귀인 평택목련로터리 회장의 시구 및 시타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3750지구 회원 약 500여 명은 이날 KT를 응원하며 승리를 기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박종현(수원유스)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박종현은 23일 경북 구미 힐탑볼링경기장에서 종료된 대회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개인전과 4인조전, 개인종합을 석권했다. 그는 개인전에서 4게임 합계 969점(평균 242.3점)을 기록하며 박세현(경남 양산삼성중·962점)과 신준민(강원 라이징볼 S.CA·955점)을 꺾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김민기, 이정현, 강민규와 팀을 결성해 출전한 4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3695점(평균 230.9점)을 마크하며 수원유스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박종현은 개인전, 2인조전, 4인조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 합계 3002점(평균 250.2점)으로 같은 클럽 소속 김민기(2760점)와 박예준(인천 불로중·2722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 3관왕을 완성했다. 수원유스는 이번 대회서 금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남자 15세 이하부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여자 15세 이하부에서는 이화령(양주 회천중)이 2관왕에 올랐다. 이화령은 4인조전에서 김아정, 김수빈, 정지오와 팀을 이뤄 4게임 합계 3,309점(
e스포츠 꿈나무들이 대거 출전한 '2025 경기도 전국 청소년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한 대회는 23일 아주대 체육관에서 427개팀, 127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도체육회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대상 e스포츠 전문 대회다. 전국에 있는 e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등 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결승전이 열린 아주대 체육관에는 많은 선수 가족과 관람객들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또, 경기장에는 e스포츠 관련 진로 홍보 부스와 퍼스널컬러 진단, VR체험존, 래퍼 아웃사이더의 공연이 등이 펼쳐져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청소년 선수들이 e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 속에서 e스포츠를 즐기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멀티골을 기록한 후이즈의 활약을 앞세워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남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경남FC와 홈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과 함께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성남(9승 10무 7패)은 승점 37을 쌓아 8위에 자리했다. 4위 부천FC1995(승점 42)와 승점 차는 불과 5다. 이날 성남은 이른 시간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성남은 전반 3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겨 역습을 허용했다. 이어 골키퍼가 앞으로 전진한 것을 포착한 경남 박태용에게 하프라인 골을 내줬다. 주도권을 빼앗긴 성남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좀처럼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15분 날카로운 뒷공간 침투로 수비라인을 붕괴한 사무엘이 레안드로의 로빙 패스를 이어 받았으나 터치가 좋지 못해 기회를 날렸다. 전반 19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는 후이즈의 헤더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성남은 전반 24분 레안드로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경남 이준재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후이즈의 실축으로 승부의 균형을…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로 업무에 불만족하는 교사의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한국교원교육학회에 게재된 '초등교사의 교직 태도 변화 탐색 : 서이초 사건을 전후로' 논문에 따르면, 2023년 한국초등교원종단연구에 참여한 교사 2198명 중 부정적 교직 태도를 지닌 사람은 30.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의 17.0%에 비해 13.2%포인트(p)나 증가한 수치다. 반면 긍정적 태도 집단은 2022년 32.9%에서 2023년 24.2%로 8.7%p 감소했다. 교직 태도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고갈 상태인 '소진'과 업무 환경에서 느끼는 '직무 만족'을 토대로 형성되는 교사들의 업무 태도다. 교사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직업에 만족감을 느끼면 긍정적 교직 태도가 형성되지만, 반대의 경우 부정적 교직 태도를 갖게 된다. 2023년 조사에서 부정적 교직 태도의 초등교사 비율이 증가한 데에는 조사 이전 같은 해 7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중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저자들은 논문에서 "(교직 태도의 변화는) 서이초 사건 전후로 교사 사회의 전반적인 교직 태도가 변화했음을 의미한다"며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은 우울감과
경기도는 도내 뷰티기업이 해외에서 수출상담액 3209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킨텍스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2025 K-뷰티 엑스포 대만’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K-뷰티 엑스포는 도내 뷰티기업 등 기업들이 참가해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등 K-뷰티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뷰티기업 40개 사를 비롯한 총 75개 기업이 참가했고, 대만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267개 사 등 15만여 명이 방문했다. 엑스포 기간 진행된 1대1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서는 수출 상담액이 전년 대비 14.6% 증가한 약 3209만 달러를 기록했다. 계약 추진액은 전년 대비 137.9% 증가한 약 920만 달러, 현장 계약액은 전년 대비 181.7% 증가한 1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밖에 도는 도내 참가기업 40개 사에게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의 비용을 각각 375만 원 감면 지원했다. 또 바이어 발굴 및 사후관리, KOTRA와 협업 등 참가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엄기만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도는 환경 변화 속에서도 유망 중소기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은 임업인이 직불금 신청 시 적용되는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 기준 상향 조정을 골자로 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송 의원이 대표발의한 ‘임업·산림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 기준을 현행 3700만 원에서 전국 가구 연평균 소득 6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 기준 4670만 원까지 농외소득을 허용해 청년 임업인과 겸업 임업인 등 그동안 직불금 대상에서 배제됐던 다수의 임업인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현행 제도는 2009년 제정 당시 2007년 전국 가구 연평균소득을 반영해 농외소득 기준을 3700만 원으로 책정했으나, 이후 16년간 단 한 차례도 조정되지 않았다. 반면 전국 가구 평균소득은 2023년 7185만 원으로 크게 증가해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이 계속 유지돼 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송 의원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임업·농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전 정부 재정운용에 대해 ‘낙제점’ 평가를 내렸다. 사상 초유의 세수결손·R&D 예산 감축 등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 청구는 물론 필요 시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사 기자간담회’를 열고 “막대한 규모의 세수 결손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 요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윤석열 정부의 재정 운용 평가는 낙제점”이라며 “감사원이 세부 사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그것에 대해서 필요하다고 하면 고소·고발 조치를 한다든지, 감사원 감사 청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정부 재정지출 대비 세수 결손 규모는 2022년 7000억 원, 2023년 56조 4000억 원, 2024년 30조 80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정부가 세입 경정을 하지 않고 기금 여유 재원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연간 266억 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했고,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수 원금 2조 7000억 원의 만기를 연장해 이자 비용까지 늘어난 바 있다. 한 의장은 윤 정부의 R&D예산 삭감을 꼬집어 “윤 정부가 2024년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