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원 영통3동 주민자치회장이 제3대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12일 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년간 제1·2대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을 역임한 김범식 전임 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범식 전임회장(금곡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 1월 제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2년 12월 수원시 모든 동(44개)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후 취임한 김범식 전임회장은 주민총회, 마을자치계획 수립,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마을리빙랩 사업 등 신규 사업 추진에 힘을 쏟았다. 김범식 전임회장은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고 진성원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성원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이 잘 닦아놓으신 길을 따라 올 한해도 주민자치회가 더 발전하도록 달려보겠다"며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며 운영하는 주민자치회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44개 동 위원과 손을 맞잡고 주민자치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7개 자매도시 분과로 확대했다. 12일 시는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신년회·신규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아사히카와(일본)·지난(중국)·프라이부르크(독일)·피닉스(미국)·뚜르(프랑스) 시민교류위원회 등 5개 분과에 클루지나포카(루마니아), 하이즈엉(베트남) 분과를 신규 구성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신규 2개 분과 위원 26명과 피닉스(미국) 분과 3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2024 국제시민교류 분야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5개국 20개 국제자매·우호도시 중 중점 협력 도시(5개)를 선정해 도시별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제·문화·체육·교육·환경 등 분야별로 전문성이 있는 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시민교류위원회는 ▲국제자매도시 교류사업 개발·제안 ▲자매도시 방문단 수원 방문 시 국제교류 활동 ▲국제교류사업 시민 의견 자문 제공 등 활동을 한다. 분기별로 정례 회의를 하고 수시로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교류위원회가 있어 지난해 국제자매도시들과 풍성하게 교류가 이뤄졌
경기·인천 지역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5도, 낮 최고기온은 0~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8~3도, ▲성남 -8~3도, ▲과천 -8~3도, ▲안양 -5~2도, ▲광명 -5~3도, ▲군포 -6~3도, ▲의왕 -8~2도, ▲용인 -9~2도, ▲오산 -8~2도, ▲안성 -9~3도, ▲이천 -10~3도, ▲여주 -11~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0~2도, ▲하남 -9~3도, ▲광주 -10~2도, ▲파주 -14~0도, ▲양주 –14~0도, ▲고양 -10~2도, ▲의정부 -10~1도, ▲동두천 -12~1도, ▲연천 –15~0도, ▲포천 -14~0도, ▲가평 -13~2도, ▲남양주 -10~3도, ▲구리 -8~2도, ▲김포 -8~2도, ▲부천 -7~2도, ▲시흥 -9~2도, ▲안산 -7~2도, ▲화성 -7~2도, ▲평택 -8~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6~1도, ▲강화 -11~1도, ▲백령도 -2~2도, ▲서울 -7~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경기대학교와 수원시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10일 경기대와 시는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관내 기업 및 소상공인 등과 함께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프로젝트의 일환인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은 시민들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아파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공동주택 75개 단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시 전체 공동주택단지의 절반가량인 200여 개 단지가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을 통해 시는 총괄적인 프로젝트 운영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대는 컴퓨터공학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로 기술 지원 및 교육을 담당한다. 이 외에도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아파트 네트워크 확대와 홍보를, 참여 기업과 소상공인은 재정적 기반 조성 및 정책 자문 등을 지원한다. 서승진 경기대 SW중심대학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운 SW 지식을 실제로 적용해 볼 기회를 제공하며,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에 기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 역할을 하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0일 노 전 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을 지난해 12월 24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일과 3일 경기 안산시 한 롯데리아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또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를 점거해 전산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체포·감금해 부정선거 사실을 입증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제2수사단 설치 추진 ▲제2수사단 구성 요원 편성, 계엄 선포 후 수행 임무 지시 ▲계엄 선포 직후 선관위 과천청사 신속 점거 ▲제2수사단 이용한 선관위 직원 체포 준비 등의 공소사실을 적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부터 비상계엄 당일까지 한남동 김 전 장관 공관을 총 20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을 연장해 재발부받은 지 나흘째 되는 10일 경찰은 대규모 인력 동원을 포함한 집행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체포영장 집행 관련 논의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며 양측이 긴밀히 협의 중임을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전날 국회에서 국수본 고위 간부와의 대면 협의를 시도했으나 언론 노출 우려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를 뚫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선 상당한 규모의 경찰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야 하는 만큼 경찰이 주도적으로 집행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국수본은 이날 오후 수도권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 책임자들을 불렀으며, 전날엔 수도권 광수단과 안보수사대 등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투입을 위한 '수사관 동원령'을 담은 공문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 대상은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3일 한남동 관저에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이날 소환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채
10일 경기지역에서 잇따라 주택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 32분쯤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43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으며, 약 20분 만인 오후 1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1층 거주자가 동파된 수도 배관을 녹이기 위해 사용하던 해빙장비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화재 당시 거주자가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빌라 전층에 대해 인명검색을 실시했으나 구조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5시 26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상가주택에서도 “1층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72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약 2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으며, 오전 5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 당시 2층에 거주하던 신고자는 90대 모친 A씨의 거동이 불편해 함께 대피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소방당국이 도착해 A씨를 구조한 뒤 신고자는 자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 전쟁기념관’이 중국풍 의상을 ‘한국 전통 의상’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오류는 지난해부터 지적돼왔지만, 현재까지 시정되지 않은 상태다. 1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호주 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들이 입었던 옷을 태극기와 함께 전시하며 이를 ‘한국 어린이 전통 의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옷은 깃과 소매의 재단 방식, 자수 등이 중국풍으로,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과는 전혀 다르다. 서 교수는 “지난해 10월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받고 기념관 측에 항의했다”며 “호주 한인 사회에서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지금까지 수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에도 현장을 방문한 누리꾼의 확인을 통해 기념관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호주의 대표적인 국가기념관이자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는 곳에서 이런 오류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항의 메일에서 서 교수는 “현재 전시된 옷은 한국 전통 의상이 아니라 중국풍”이라며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촉구했다. 서 교수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런 잘못된 정보는 빠르게 시정돼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이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교육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조원청사에서 인재개발국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재개발지원과에서 주관한 이번 정담회는 현재 진행 중인 조원청사 공간재구조화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향후 조원청사를 활발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정담회는 단순한 공간 활용 방안 모색을 넘어 조원청사를 경기도 교육의 중심 허브로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교육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연수 공간 마련 ▲미래 교육을 위한 연구 공간 조성 ▲대규모 행사 개최를 위한 컨퍼런스룸 구축 ▲남부청사와 연계한 스마트 오피스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열린 공간을 조성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오찬숙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조원청사는 도교육청 모든 교직원의 자율적 연구풍토 조성을 지원하고, 다양하며 혁신적인 교육 발전…
수원시가 소규모 제조기업과 노후 지식산업센터의 시설 개선 지원에 나선다. 10일 수원시는 '2025년 기업환경 개선 사업'에 선정된 관내 소규모 기업 6개소와 노후 지식산업센터 1개소에 개보수 비용으로 총 1억 4688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 비용은 ▲기숙사, 식당, 화장실, 샤워실, 휴게공간(중소 제조업체) ▲작업공간, 작업대, 적재대, 환기‧집진장치, 컨베이어 작업대(소규모 제조업체) ▲노후 주차장·화장실, 공공 시설물(노후 지식산업센터) ▲소방시설 설치·개보수, 노후 전기 배선 교체, 위험물(리튬 등) 보관 장소 격벽 설치(중소 제조업체·지식산업센터)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상반기 안에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제조기업과 노후 지식산업센터의 시설 개선을 지원해 제조업을 육성하겠다"며 "수원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