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0일 수원시도서관은 다음 달까지 어린이, 초·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독서교실 17강좌, 여름방학특강 23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독서교실은 창의력과 마음 성장을 위한 생각을 나누는 ‘신나는 책스포츠하고 놀자’,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으로 문해력을 높이는 ‘도서관 문해력 발전소’ 등으로 구성됐다. 여름방학특강으로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드는 ‘꼬물꼬물 내 손으로 만드는 보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도서관 속 클래식 음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별 프로그램 일정, 참가자 모집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해당 도서관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친해지고 유익한 방학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디지털 시민을 위한 윤리교육을 실시한다. 10일 도교육청은 ‘생성형 인공지능(AI)시대, 디지털 시민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교육’ 포럼을 11일 남부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00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참석자 사전 질의 내용을 바탕으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시민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및 인공지능학과 교수) ▲경기 디지털 역량 기반 인공지능 윤리교육 체계(조윤정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인공지능 윤리의 법적, 제도적 정비를 통한 현장 적용 방안(박상현 경기도의회 의원)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인공지능 윤리교육 실제(임서은 둔전초 교사) 등이다. 발제자와 현장 참여자 간 질문 토론 시간도 운영된다. 한건우 당동중 교감을 좌장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글로벌 동향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 윤리교육 가이드 체계화 ▲생성형 인공지능의 연령 및 학교급별 활용에 대한 법적 제도적 정비 방안 ▲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보편적 적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
수원시보건소가 야토병 예방책으로 곤충기피제 사용과 철저한 손씻기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수원시보건소는 최근 시에서 제1급 감염병 ‘야토병’ 의심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과 합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토병은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야토균에 감염된 진드기나 파리 등 흡혈곤충을 매개로 감염되며 고열, 오한,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책으로는 흡혈 곤충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곤충기피제를 사용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손씻기를 철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앞서 수원시보건소는 지난 6일 야토병 의심신고를 접수받아 즉시 경기도 및 질병관리청 수도권 대응센터와 역학조사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다. 이후 야토병 의심 업소에 대한 환경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하며 관련 자료를 누리집에 게시하고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익숙하지 않은 1급 감염병이라 시민들의 우려가 크지만 발생률이 현저히 낮고 사람 간 전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며 “철저한 관리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2년만에 과밀학급 3162개를 해소했다. 10일 도교육청은 학급 당 학생 수 기준 감축으로 2022년 28.5%(1만 6434학급)였던 과밀학급 비율이 올해 22.9%(1만 3272학급)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과밀학급은 2022년 4097학급에서 올해 866학급으로 10.4% 감소, 중학교는 2022년 9000학급에서 올해 7793학급으로 10.6% 감소했다. 다만 고등학교의 과밀학급은 2022년 3337학급에서 2024년 4613학급으로 증가하면서 초·중·고 전체 과밀학급은 3162학급이 감소했다. 현재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과밀학급 완전 해소 기반을 마련했다. 중·고등학교 과밀학급의 경우 교원 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공약이행 종합평가를 통해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분야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을 진행한다. 10일 도교육청은 네 번째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을 오는 30일 김포 마리나베이 서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춘기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녀 마음에 공감하고 궁극적으로 자녀의 행복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이해의 시간 ▲공감의 시간 ▲행복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해의 시간에는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를 주제로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공감의 시간에는 사춘기 자녀와 갈등을 경험한 학부모 사례를 바탕으로 김 교수와 학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행복한 시간’에서는 도교육청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현길 파평초 교사와 제자들이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특강은 초등학교 4~6학년, 중·고등학교 자녀도 참여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홍보물 큐알(QR) 코드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며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자녀의 사춘기 시기를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해, 공감, 행복의 시간을 통해…
경찰이 차량을 훔쳐 난폭운전을 벌이며 도주극을 이어가던 절도범을 추격 끝에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절도 및 사기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의 한 편의점 앞에서 주차된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차량 소유자 30대 B씨는 차량 시동을 끄지 않고 스마트키를 소지한 상태로 하차했다가 A씨가 자신의 차량을 타고 달아난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실시하던 중 A씨가 B씨의 신용카드로 결제를 시도한 정황을 파악하고 그의 위치를 특정했다. 이후 A씨와 도난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명령했으나 A씨는 시속 180km로 신호를 무시하고 중앙차선을 넘나들며 도주를 이어갔다. 범행 약 40분 만인 오후 9시 54분쯤 경찰은 순찰차 3대로 A씨의 도주 방향을 완전히 차단했고 결국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스마트키가 외부에 있어도 차량 주행에는 지장이 없다"며 "운전 중 자리를 비울 때는 꼭 시동을 끄고 문을 잠그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프랑스 대표 추상화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대표작 70여 점을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9일 2024 국제전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세실 로겔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센터 부관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프랑스 뚜르시와의 첫 문화예술 교류 사업으로 성사됐다. 수원시립미술관이 뚜르시의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센터와 협력해 한국에서 최초로 올리비에 드브레의 개인전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작가의 활동 초기부터 1990년대까지 70여 점의 대표 작품과 영상, 사진 등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드브레 개인전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18명의 이주 노동자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이주 노동자 안전 교육 문제가 다시 한번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주 노동자들의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사고 재발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주 노동자를 위한 안전 교육은 대부분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 사설 기관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5인 이상 사업장은 안전 교육을 실시해야 하나, 이주 노동자도 내국인과 동일한 한국어로 된 교육을 받고 있어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기업 등에서는 외국어가 가능한 안전 전문가를 섭외해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 산업현장에서는 이주 노동자를 지원하는 사설 기관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이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아리셀 공장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서도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리셀 측이 이주 노동자 대상 안전 교육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외국인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산업 현장에서 이
지인인 주유소 직원에게 마약을 줘 분신에 이르게 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9일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유형웅 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요청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지인인 주유소 직원에게) 대마를 흡연하게 해 분신하게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피고인 측은 마약류를 사용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지인에게 대마라는 사실을 속였다는 점은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해 지인은) 피고인의 마약 전과를 알고 있었고, 과거 대마를 흡연하는 느낌도 물어봤었다"며 "사건 당시에도 굳이 차 안에서 문제가 된 전자 액상 대마를 피운 점 등을 봤을 때 피고인이 건넨 전자담배가 대마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의정부지법에서 오는 23일 열린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29일 오전 12시 40분쯤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30대 지인 B씨에게 액상 대마를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씨는 대마를 흡입한 후 환각 증상에 이성을 잃고 자기 몸에 불을 질렀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건넨 액상 대마를 전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현장 중심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손을 잡았다. 9일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에 따라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직업계고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김송미 제2부교육감, 이병욱 진흥원장 등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직업계고 학점제 등 현장 직무 중심 교육과정 연계 실무능력 함양 ▲교원이 신산업 분야 기술지도 역량 강화 특별 연수 추진 ▲외국인 귀환노동자 재정착 지원사업의 학교시설 사용 협조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밖 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현장 직무 중심 직업계고 교육 활성화 ▲신산업과 기술분야 교원 역량 강화 협력 등을 진행하고 직업계고 교육공동체의 전공 실무역량 함양 전수 교육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오늘날 직업계고의 학생 교육이 빠르게 변하는 산업현장의 구체적인 요구와 기대를 맞추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를 위해 교육과정 등 내용을 산업적인 눈높이에서 협의하며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