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6월 모의고사' 마지막 차례인 이집트와 평가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상대 주축 선수들이 없어도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이집트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상대 간판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유명한 선수 중심으로 상대 팀을 판단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부분을 본다”고 말했다.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순서인 이집트전은 손흥민(토트넘)과 살라흐 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끼리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살라흐가 부상을 이유로 한국과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EPL 득점왕끼리 ‘국가대표전’도 무산됐다. 벤투 감독은 “우리도, 상대도 주요 선수들이 결장했다”며 “상대를 존중하면서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 역시 이번 A매치 소집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정우영(알 사드)이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을 이유로 하차했다. 주축 선수 공백에 시달리는 벤투 감독은 “황인범도 내일 뛸 컨디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KBO는 13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 후보인 김광현은 303,304표를 받아 원태인(삼성 라이온스·138,302표)과 고영표(kt 위즈·61,312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52,246표), 로버트 스탁(두산 베어스·46,537표) 등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한유섬(SSG)이 225,717표를 받아 호세 피렐라(325,587표)와 구자욱(269,900표·이상 삼성)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1차 집계에서 올스타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334,057표를 받은 김태군(삼성)이었다, 김태군은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베스트12 선정을 노린다. 또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328,486표로 최다 득표 2위에 올랐고 3위는 김광현이 자리했다. 김광현이 양현종과 동시에 올스타전…
신·구 4번 ‘토종 거포’들의 장타쇼가 펼쳐질까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39승 3무 20패)와 ‘디펜딩 챔피언’ kt위즈(7위·28승 2무 31패)가 14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최근 4연승에 도전하는 SSG는 이번 주 40승 선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직전 경기인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다시 한 번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SSG가 시즌 개막 후 1위 자리를 줄곧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위기 때마다 ‘스타’가 등장한 덕분이다. SSG에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스타는 단연 ‘신예 거포’ 전의산이다. 전의산은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부진에 빠지자 지난 8일 1군에 긴급 수혈돼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매 경기마다 안타를 생산해 낸 전의산은 지난주 타율 0.474(19타수 9안타)로 주간타율 1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군 무대 다섯 경기 만에 데뷔 첫 홈런도 쏘아 올렸다. 그것도 큼지막한 스리런 아치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가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를 구단 공식 후원사인 도이치 모터스와 함께하는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데이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슈퍼매치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블루패스 멤버십 가입자의 우선 예매가 진행된 뒤 15일 오후 2시부터 일반 팬들 대상으로 잔여석 예매가 진행된다.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에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E/N석 2층 좌석도 오픈할 예정이다. 수원과 도이치 모터스는 브랜드 데이로 진행되는 슈퍼매치를 맞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는 도이치 모터스에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차량 프로모션 및 슈팅 챌린지 부스가 운영된다. 또 슈퍼매치 티켓 소지자에게 블루스폰서, 블루하우스 가맹점 방문, 경기별 다양한 미션 등을 통해 아길레온의 모습이 담긴 씰 스티커를 수집할 수 있는 씰 스티커 투어 이벤트가 진행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수원 선수단이 팬들과 함께하는 사인회도 계획돼 있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인기 락밴드 ‘노브레인’이 5년만에 빅버드를 찾아 팬들과 함께하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SSG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전의산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13-11로 승리했다. SSG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전적 39승 3무 20패로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최근 4연패한 한화는 22승 3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SG 타선에선 전의산이 1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을, 추신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는 1회말 먼저 석 점을 달아났다. 2사 주자 1, 2루에서 박성한의 땅볼 타구가 1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2루 주자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주자 2, 3루 득점 찬스에서 오준혁은 적시 2타점 1루타를 날렸다. 2회말 SSG는 루키 전의산의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넉 점을 뽑았다. 최경모와 추신수의 연속 안타 후 2사 주자 1, 3루에 놓인 가운데 최정 타석 때 포수 박상언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최정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주자…
평택 한광고가 제3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광고는 12일 충북 청주시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방승호, 조승찬, 김태경이 팀을 이뤄 1,866.5점을 기록해 울산상고(1,863점)와 서울체고(1,861.4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방승호(한광고)가 본선에서 624.8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최대한(광주체고)과 팽팽한 접전 끝에 10-1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조승찬(한광고)은 3위에 입상했다.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는 박성준, 김도엽, 손상우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662점으로 서울 환일고(1,700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1,633점을 기록한 의정부 송현고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뜨거운 6월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집트를 상대로 A매치 3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9위)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상대인 이집트(FIFA 랭킹 32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앞선 3차례 평가전을 통해 수비불안 등의 과제를 남기기도 했지만, 손흥민 만큼은 화끈한 골 쇼를 펼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궈 놓았다. 칠레, 파라과이를 상대로 연달아 오른발 프리킥 골을 작렬시킨 손흥민은 이집트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아직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 없는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만 총 6차례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01경기에서 33골을 넣으며 현재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 중 프리킥 골은 3골이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 또 다시 프리킥 골을 꽂아 넣는다면 통산 최다 프리킥 득점 공동 1위(하석주 아주대 감독·4회)에 오를 수 있다. 지난 2015년 6월 16일 손
정윤성(24·의정부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올랜도오픈 챌린저 복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 미하일 페르볼라라키스(그리스)와 한 조로 출전, 우치다 가이치(일본)-말렉 자지리(튀니지) 조를 2-1(6-7 7-6 16-14)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윤성은 ATP 챌린저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 대회 복식 우승 상금은 6천200 달러(약 800만원)다. 챌린저는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대회다. 복식 세계 랭킹 373위인 정윤성은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250위 대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성은 “올해 첫 우승이라 기쁘다”며 “다음에는 단식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식에서 세계 랭킹 422위에 올라 있는 정윤성은 다음 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이동해 국제테니스연맹(ITF) 산토도밍고 퓨처스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챌린저보다 또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한다.
‘한국 남자 역도 경량급 기대주’ 송다빈(안산 선부중)이 제94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송다빈은 12일 경남 고성군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6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67㎏급 인상에서 95㎏을 들어올려 김태민(경북 경덕중·82㎏)을 여유있게 따돌린 뒤 용상에서도 122㎏을 성공시켜 김태민(100㎏)을 누르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다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17㎏을 기록하며 김태민(182㎏)을 35㎏차로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달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16세 이하부 61㎏급에서 2관왕에 올랐던 송다빈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남중부 경량급 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전날 열린 여고부 87㎏급에서는 이지연(수원 청명고)이 인상에서 89㎏으로 김도원(경북체고·88㎏)과 임서연(강원체고·80㎏)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6㎏을 기록해 김도원(101㎏)과 박태인(강원 원주여고·100㎏)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지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05㎏으로 김도원(189㎏)과 임서연(175㎏)을 따돌리고 1위에
의정부 경민고가 ‘2022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 대회에서 선전하며 유도 명문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민고는 12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차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보성고를 만나 최종전적 1승 4패로 아쉽게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날 단체전 4강에서 광주체고와 격돌한 경민고는 4연승을 거두며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백종우, 이도윤, 김승민이 3연속 한판승으로 기세를 올린 경민고는 4번째 경기에서 허정재가 유선중을 상대로 절반승을 따내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하지만 경민고는 결승에서 보성고를 만나 고전했다. 첫 경기에서 김승민이 신호용을 상대로 기분 좋은 한판승으로 먼저 1승을 따냈지만, 뒤이어 김용민, 허정재, 이우혁, 백종우가 차례로 한판승을 내줘 단체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몽양컵 고등부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경민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휩쓸며 선전했다. 특히 김승민은 지난 11일 열린 남자 고등부 81㎏급에서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승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춘계중·고연맹전, 양구평화컵, 청풍기대회 우승을 포함해 시즌 4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