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가 한겨울의 칼바람을 맞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 이어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실적이 얼어붙었고, 주요 건설사들은 고강도 구조조정과 CEO 교체로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지만 실적 반등의 길은 요원해 보인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요 건설사들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원가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매출원가율이 95.8%로 가장 높았으며, 현대건설(95.1%), 코오롱글로벌(94.8%),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각각 93.7%), 대우건설(91.6%), GS건설(91.5%) 등 대형 건설사 대부분이 90%를 넘었다. 부채비율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국내 상위 30개 건설사 중 대부분이 부채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태영건설은 7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호건설(640%), 코오롱글로벌(559%), HL한라(269%), SK에코플랜트(251%) 순이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200%를 넘으면 재무 위기를 우려해야 하는데 GS건설(238%), 계룡건설(231%),…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25주년을 맞아 서울 가회동 한옥에서 리브랜딩 팝업 스토어를 오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한국적인 미와 현대적인 감성을 조화시켜 자주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자주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일상복부터 홈웨어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 특히, 남성 코튼 체크 셔츠, 여성 숏 카라 자켓 등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의류 라인이 눈길을 끈다. 팝업 스토어 방문객에게는 파자마 이니셜 서비스, 자주 클럽 멤버십 가입 시 스낵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수협중앙회가 연말을 맞아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협쇼핑에서는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수산물 28종을 최대 62%까지 할인하는 ‘인기 수산물 베스트 연말 감사 세일 특별전’을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겨울철 별미인 생굴을 인터넷 최저가인 8800원에 1000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온라인 굴 축제’를 통해 다양한 굴 요리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협쇼핑에서 수산물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에게는 갤럭시 Z플립6,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즐거운 연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협은 신선하고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SK텔레콤이 AI 기반 혁신 기술을 통해 글로벌 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영국의 권위 있는 통신 전문 매체 '토털 텔레콤'이 주최하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24'에서 '미래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함께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해 주파수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통신 속도를 10% 이상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상용망에서도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를 차세대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보고,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텔코 에지 AI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통신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LG생활건강이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0일 열린 '2024 지속가능경영 유공'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 이 상을 수여한다. LG생활건강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용기 경량화와 재생 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여성,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국내 대표 정수기 기업 코웨이가 16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코웨이는 종합 35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코웨이의 지속적인 성장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온 결과이다. 특히, '아이콘 시리즈' 정수기는 출시 3년 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또한, 스마트 매트리스 브랜드 '비렉스'를 론칭하며 슬립 케어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쿠팡이츠가 혹한기에 배달하는 파트너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11일, 쿠팡이츠는 강남구, 경기도, 창원특례시 등 전국 17개 배달파트너 쉼터에 방한장갑, 핫팩 등 1만2천여 개의 방한용품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배달파트너 안전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쿠팡이츠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이륜차 안전점검, 안전 장비 지원, 안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교육 수료자에게 헬멧 등 보호 장비를 지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배달파트너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배달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우리나라 경제·금융 수장들이 길어지는 탄핵 정국이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해외 기관과의 소통 확대를 비롯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이하 F4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3일 밤부터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매일 F4 회의를 열고 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주식시장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로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며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400선을 회복했다. 한은은 이날 12·3 계엄 사태 이후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총 14조 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한은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이 연말을 맞아 어촌지역 등 취약‧소외계층 지원 기금 3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1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신학기 수협은행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지난 2003년, 대한적십자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고 ‘사랑海 헌혈’, ‘대한적십자 바자회’ 등에 적극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재난구호, 소외계층 지원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적 활동에 동참하고, 연말을 맞아 어촌지역을 비롯한 취약‧소외계층의 기본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했다”며 “수협은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공헌활동과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대우건설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대 정착시키기 위해 출산, 육아와 관련한 복지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노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난임치료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법률 개정에 따른 제도를 조기 시행하며, 출산 축하금과 육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분만비 전액 지원, 유급 생일휴가 신설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에 따라 내년 2월 23일부터 적용되는 난임치료휴가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기간 확대 등의 정책을 이달 4일부터 조기 시행 중이다. 난임치료휴가의 경우 기존 연간 3일(유급 1일)에서 연간 6일(유급 3일)로 늘리면서 유급휴가일수를 개정되는 법률 기준(2일)보다 1일 초과해 지원하기로 했다. 출산축하금 지원도 크게 강화됐다. 기존에는 셋째 자녀 이상에 한해 축하금을 지급했으나 이를 첫째 자녀부터 지원하도록 변경했다. 구체적으로 첫째 자녀 출산 시 100만 원, 둘째는 200만 원, 셋째 이상은 500만 원(사우회 50만 원 포함)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특히 대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