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호텔 파티셰의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치즈케이크 2종을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롯데뉴욕팰리스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뉴욕 치즈케이크와 스모키한 풍미가 매력적인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그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치즈케이크는 100%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프랑스산 고급 버터 등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여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뉴욕 치즈케이크는 72시간 레몬 숙성 과정을 거쳐 더욱 깊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치즈케이크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G마켓이 유튜브 채널 ‘감별사’와 함께 진행한 스타 애장품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5000만원을 자립준비청년에게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들의 애장품을 100원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개월 동안 6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사단법인 ‘야나’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10명에게 주거비, 교육비, 생계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G마켓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카카오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1:1 맞춤형 디지털 교육,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등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 특히, 동반위와 함께 지역 상권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진행하며 제주 칠성로, 서울 공릉숲길 등 다양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프로젝트 단골'을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업종별 맞춤 교육, 단골 멘토 육성, 우수 점포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금융당국이 12·3 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 장기화로 인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이하 여전사) CEO를 소집했다. 당국은 유동성 확보와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를 강조하면서도 서민을 위한 자금 공급이 줄어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김병칠 은행·중소금융 부원장 주재로 저축은행·여전사 CEO와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저축은행 간담회에는 KB·SBI·애큐온·웰컴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7곳이, 여전사 간담회에는 신한·삼성·KB·현대 등 7개 카드·캐피탈사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12·3 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지난 6일 기준 저축은행 총수신은 102조 8000억 원으로 통상적인 수준에서 큰 변동은 없다고 평가했다. 예상치 못한 '뱅크런(예금대량인출)' 등을 대비한 가용 자금도 적정한 수준이라고 봤다. 여전채 발행 등 여전사의 외화 자금 조달도 현재로선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까지 올해 4분기 여전채 순발행 규모는 6조 3000억 원으로 특히 현대캐피탈의 경우 투자 수요가 많지 않은 연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예고하자 경영계가 이를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완성차 업계 노조가 대거 소속된 만큼, 전면 파업이 현실화되면 우리 경제 전반에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과 사회 혼란이 더해져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사회 혼란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가중할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국정혼란과 위기 상황에서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위기 극복과 사회 안정을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특히 노사가 경제 회복을 위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와 일자리의 어려움은 가중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계는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지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노동계도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파업보다는 사회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오는 11일부터 무기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와의 선제적인 소통에 앞장선다. 하나금융은 그룹 해외진출 국가에서의 한국 금융시장 상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및 현지 금융당국·중앙은행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금융감독·중앙은행·투자자에게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알리는 선제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일 미국에 진출한 하나은행 뉴욕지점에서는 뉴욕연방준비은행(FRBNY)및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보고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상황 변화 및 영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또 런던지점에서 영국은행(BoE) 산하 건전성감독청(PRA) 앞 한국의 현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일법인에서도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과 중앙은행(Bundesbank)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시장으로 인한 독일법인의 건전성 영향 및 리스크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아시아 지역 금융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 지점 역시 각각 현지 금융당국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3 계엄 사태가 있었던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강력한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총리는 이후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이하 F4 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를 만류했다는 후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을 방문한 기재위 소속 야권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12·3 계엄 사태 당일 밤 열린 F4 회의 뒷얘기를 소개했다. 이 총재는 최 부총리가 계엄 선포 전 소집된 국무회의에서 반대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이후 열린 F4 회의에서 "한은 총재는 임기가 정해져 있으니 자리를 지키고, 나머지는 모두 그만두자"며 자신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윤석열 정부 경제팀의 총사퇴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총재가 그 자리에서 "경제부총리가 경제 사령탑인데, 부총리가 있어야 대외적으로 심리가 안정되고 경제 상황 수습이 가능하다. 그만두면 어떻게 하느냐'고 만류했다"고 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도 출입기자단에게 "최 부총리가 3일 밤 F4회의에서 '내일 사표를 내야겠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에게 과징금 4600만 원을 부과했다.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설명 문구가 거짓·과장돼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방해한다는 판단이다. 10일 공정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9월까지 ‘아제라 플러스’ 안마의자 사용 설명서에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고 표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물리적 마사지와 함께 바이노럴 비트가 적용된 피아노 연주곡, 자연의 소리 등 힐링 음악을 결합한 방식이다. 바디프랜드는 사용 설명서에 바이노럴 비트가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명시했다. 공정위는 바디프랜드의 제품 설명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바이노럴 비트와 같은 전문적 분야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자가 제공한 정보를 신뢰해 실제로 집중력·기억력 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바디프랜드는 홈페이지, 블로그, 인터넷 기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을 탑재한 안마의자를 홍보해왔다. 공정위는 이러한 광고 행위가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판단을 방해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할 수 있다고…
12·3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처리가 무산되면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대통령의 거취 논란을 하루빨리 마무리짓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위기대응을 통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포브스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 사태에 대한 비싼 대가는 한국의 5100만 국민들이 시간을 갖고 분할해서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도 탄핵안 무산 소식을 전하면서 "추가적 정치적 혼란이 촉발되고 대통령 사임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이번 사태를 둘러싼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이 얼마나 날카로운지를 알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해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에 미칠 충격을 고려하면 정치권 인사들이 지금처럼 손익을 따지며 지체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통치력을 상실한 대통령을 탄핵해 거취 논란을 최대한 빨리 매듭짓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총리 및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위기대응에 나서는 게 대외신인도 붕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9일 금융시장은 이러한 지적을 방증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후로 "현재 군통수권은 여전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3 계엄 사태 이후 확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외국인 투자자들을 달래기 위해 글로벌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들을 만났다. 이 원장은 10일 모건스탠리, UBS, 씨티, BNP파리바, JP모건, HSBC 등 주요 글로벌 IB 애널리스트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므로 이 상황이 우리 경제·금융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미국 관세정책, 반도체 업황부진 등에 따라 내년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 상법·자본시장법 개정,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공매도 재개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과 시장안정 조치가 지속 추진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지난 5일부터 범정부 차원의 경제금융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가 가동돼 소비·투자·수출·고용·물가 등 경기·민생 전반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경제 분야 문제 해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