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Maria Carey)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차트 1위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째 이어온 기록이기도 하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전세계에서 울려 퍼지는 대표 캐럴이다.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11월 발표한 곡으로 4집 앨범이자 첫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렸다. 캐리가 월터 아파나지에프와 공동 작사 작곡했으며 현대 캐럴 중 가장 많이 팔린 곡이다. 발표 당시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2003년 영화 ‘러브 액츄얼리’ OST에 삽입돼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12월이 되면 울려 퍼지는 대표적인 캐럴송이 됐다.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17년까지 누적 로열티 수익만 6000만 달러(약 700억원)에 달해 '캐럴 연금'이라 불린다. 2017년 이후까지 계산하면 상상 초월이다. 앨범은 최근 1000만 판매고를 돌파하며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로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인증을…
‘신비한 동물사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2022년 4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다시 마법이 시작된다”는 문구와 함께 호그와트 성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덤불도어의 불사조 폭스의 위엄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덤블도어 가문의 수호수로서 위기 상황을 알리려는 듯한 긴박함이 느껴져 거대한 전쟁의 시작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워너브러더스 공식 유튜브에서 일주일 만에 15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우리가 알던 세상이 사라지고 있다”라는 대사로 긴장감을 일으키는 가운데 “세상을 구하러 가볼까”라는 대사와 함께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그린델왈드의 외침이 지난 백 년간 가장 위험한 마법사를 물리치기 위한 마법 전쟁의 스케일을 예고한다. 화려한 마법 대결과 특히 전편에서 인기를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의 활약과 더불어 새로이 등장할 동물들도 궁금증을 더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전편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원작자인 조앤 K. 롤링이 각본을 썼다. 뉴트 스캐멘더 역의 에디 레드메인과 덤
수원 화성이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하고 21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본상에 ‘수원화성 야간관광’을 비롯해 ‘서귀포 치유의 숲’, ‘신안 퍼플섬’, ‘킹카누나루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신안 퍼플섬’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매체예술(미디어아트)과 빛의 산책로를 만들었다. 기존의 주간 중심의 관광을 야간관광으로 확대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이전에도 2012년 ‘수원화성’, 2015년 ‘무예24기’로 두 차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다. ‘신안 퍼플섬’은 섬에서 자생하는 보라색 청도라지와 꿀풀 등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섬’이라는 기획으로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UNWTO)는 ‘신안퍼플섬’을 지역주민들과의 협업 우수사례로 ‘2021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에 선정됐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그 자체의 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24일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고전적 음악, 저녁’을 진행한다. ‘Home Agai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늑한 집에서 열리는 홈파티가 연상되도록 의도했다.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재즈와 캐럴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반도네온, 비브라폰까지 이색적 조합으로 더욱 특별한 무대를 연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공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클래식, 재즈, 캐럴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관객들이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따뜻함과 설렘이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하며 공연장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상 완료자 혹은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2016년 앙상블 디토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정통 클래식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이 21일 ‘2021 문학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문학진흥법’ 제6조에 따라 문학인의 창작환경과 문학관, 문학단체의 현황, 국민의 문학향유 실태를 파악하고, 문학진흥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조사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문학인 2026명,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2000명, 전국 106개 문학관, 전국 202개 문학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 문학 독서율 43%, 평균 독서량 2.3권 조사 결과 2020년 국민의 43%가 문학 독서 경험이 있었고, 평균 문학 독서량은 2.3권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월평균 소득이 많을수록 독서 경험률이 높았다. 문학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 1위는 ‘시간 여유가 없어서(35.7%)’이고, ‘문학책이 흥미롭지 않아서’, ‘적합한 문학책을 고르기 어려워서’가 뒤를 이었다. 문학도서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국민은 34%로 학력이 높을수록 구매 비율이 높았다. 평균 구매량은 1.3권으로, 구매 기준은 ‘책의 내용(57.1%)’, ‘작가’, ‘베스트셀러 여부’ 순이었다. ◇ 문학인들, 안정적 창작활동 위한 지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12월 21일 낮 12시 21분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교육포털 시스템을 내재화하고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재단 측에 따르면, 새 홈페이지 첫 화면은 재단 비전을 나타내는 영상을 배치하고, 재단 브랜드 색깔과 최신 웹디자인 흐름을 반영해 시원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이어 도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연구, 사업 등 이용자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반응형 웹 기반’으로 모바일과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받아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도 높였다. 특히 교육 부문에서는 교육 신청‧온라인 수강‧관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교육포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사은행(4대 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과 경기전문여성 데이터베이스 등 재단이 보유한 전문가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이밖에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통합 검색기능’, 별도의 파일 설치 없이 문서를 볼 수 있는 ‘뷰어 기능’, 공익 신고와 연구 제안 등 온라인 의견 접수 기능을 강화했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새로운 홈페이지를 도민과 한층…
미술전시기획사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 대한 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촉구했다. 미술전시업체 76개 회원사가 참여한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작년 7월 30일에 8대 소비 쿠폰 중 '미술 전시관람료 지원 사업' 명목으로 추경 예산 52억원이 배정됐지만, 이 중 실제 사용된 금액은 7억 5000만 원(추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이 실질적으로 미술 전시 업계에 도움이 됐는지 의문도 든다"며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았을 때, 해당 사업 전후로 관람객 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했다. 협회는 "미술 전시 기획사는 방역패스로 인한 책임 있는 관리를 위해 투입되는 인력은 늘리고, 안전한 관람을 도모하기 위한 비대면 대기 시스템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에 따라서 기존에 진행했던 미술 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전시회 운영 및 시스템 구축에 많은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국제 운송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아 작품 운송 비용도 과거와 비교했을 때 4~10배 정도 상승했으며, 원자재 비용 상승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 비용도 1.5배 이상 인상됐다"며 "대관료나 전시 운영 인력 등
배우 황신혜 딸이자 라이징 스타인 모델 겸 배우 이진이가 첫 개인전 ‘이진이 초대전: 당신은 행복한가요’를 개최한다고 피카프로젝트가 밝혔다. 페인팅 작업 10여 점을 선보이는데, 특히 대표작 ‘Is this love’(2021)은 NFT로도 출시할 예정이며, 실제 작품과 NFT 작품을 동시에 함께 소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전시를 기획한 피카프로젝트는 공동소유를 통해 고가의 미술품 투자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IT기술을 활용해 미술품 소비에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업체. 미술품 소유의 대중화 선도를 목표로 하며, 대중과 예술을 이어주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 콘텐츠를 기획하고, 유망 작가들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의 판매 수익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첫 개인전을 열게 된 이진이는 “앞으로도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여러 방면에서 다채롭고 유쾌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미술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29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진행된다. 이진이는 2015년 ‘고교10대천왕’과 ‘엄마가 뭐길래’로 데뷔했으며, 미국 드라마 ‘트레드스톤(Treadstone)
한국의 ‘수원 화성’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성곽도시’, 한국의 ‘고인돌’과 영국의 ‘스톤헨지’ 등. 이처럼 비슷한 성격을 가진 국내 문화유산과 해외 문화유산을 비교하여 소개하는 카드뉴스와 영상을 제작해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소개하는 ‘역지사지 문화유산 홍보’를 진행한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예를 들면, 프랑스의 대표 궁전 ‘베르사유 궁전’을 설명하는 콘텐츠와 함께 우리나라의 ‘창덕궁’을 함께 설명하여 프랑스 사람들이 우리나라 궁궐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높은 호감을 갖게 하는 홍보 방식이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이하 ‘반크’)와 함께하는 이번 홍보 방식에 대해 문화재청은 세계인들이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정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 문화유산 총 10개가 선정됐고, 다른 나라 유산과 비교하는 카드뉴스와 영상을 만들었다. 해당 콘텐츠는 문화재청과 반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도록 하고, 국가별로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문화재청과 반크는 지난 6월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강점을 활용하여 문화유산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세계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이 미술체험 AR·VR 갤러리 콘텐츠 ‘디지털 워킹! 아트숲’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트스페이스광교 상시체험공간 ‘아트숲 라운지’와 연계한 체험 콘텐츠로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디지털 워킹! 아트숲’ 앱을 내려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아트스페이스 광교 옆 광교호수공원부터 호수공원 관리사무소를 잇는 ‘어반레비길’을 산책하며 앱을 구동하면, GPS로 수신된 주요 지점에 나타나는 자연물 캐릭터 12종을 채집하고 캐릭터가 들려주는 생태 지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수집된 캐릭터는 아트스페이스 광교 앞 최정화 작가의 ‘달팽이와 청개구리’(2019) 작품 이미지와 결합해 나만의 디지털 작품으로 제작된다. 완성 작품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후 VR 갤러리로 자동 전송돼 미술관 내 설치된 키오스크와 아트숲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일상생활에서 시·공간 제약 없이 쉽게 참여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경기도와 (재)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1 VR/AR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 사업’에 선정돼 공급처인 에이에프랩과 함께 개발했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디지털 워킹! 아트숲’은 참여자가 직접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