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이 하반기 전통예술교육강좌 '오늘수업' 개강을 앞두고 오는 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늘수업'은 2004년 경기국악원 개관과 함께 시작된 국악 기반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 국악 강사진이 직접 지도하는 실기 중심 수업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번 하반기 강좌는 성인 대상 14개, 어린이 대상 4개 등 총 18개 강좌로 구성된다. 입문부터 심화까지 수준별로 세분화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성인 강좌에는 해금(입문·심화), 대금(입문·심화), 설장고(입문·심화), 한국무용(입문·심화·작품), 가야금, 꽹과리, 경기민요, 판소리, 난타 등이 있고, 어린이 강좌는 가야금, 사물놀이, 한국무용, 판소리로 구성됐다. 강의는 8월 11일 개강해 강좌별 총 17회 수업이 진행된다. 접수는 8월 6일 오후 6시까지 경기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수 도우미 서비스’도 운영된다. 해당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국악원을 직접 방문하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앞서 경기국악원은 지난 7월 26일 원데이클래스 '오늘만 수업'을 운영해 호평을
호주 출신의 배우 에릭 바나는 은근히 팬이 많은 세계적 스타이다. 그가 ‘블랙 호크 다운’이나 ‘헐크’ ‘트로이’ ‘뮌헨’에 나왔던 2002년~2006년은 그의 인기의 꼭짓점이었다. 모든 스타의 인기는 5년 안팎이 절정이며 그건 인생의 헤이데이(heyday)가 딱 그 정도인 것과 비교적 정확하게 닮아있다. 에릭 바나는 최근 들어 ‘블루백’ 같은 해양 환경 영화에서 작은 역을 맡는가 하면 ‘드라이’ 같은 호주의 자국 영화에 출연하기도 한다. 그는 68년생이고 57세이며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배우’이다. 그런 에릭 바나가 주인공인 넷플릭스 드라마가 ‘언테임드’이다. 6부작이다. 당연히 시청을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되는 데다 샘 닐(뉴질랜드 출신)이 나오고 영화광들에게 한때 사랑받았던 로즈마리 드윗(‘레이첼, 결혼하다’, 2008, 조너선 드미 감독)이 나오기도 한다. 그렇게 바로바로 ‘픽’하게 되는 드라마임에도 ‘언테임드’는 제목처럼 종종 길들여지지 않는 요세미티 계곡에서처럼 길을 잃는다. 그냥 잃는 정도가 아니라 많이 잃는다. 대본상의 서사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으며 캐릭터의 일관성도 주인공인 카일 터너(에릭 바나)와 후배 수사관 나야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자율선택급식의 질을 높이고자 나선다. 4일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564개교에서 근무하는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튜브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건강한 식습관을 돕자는 자율선택급식의 취지를 종사자들에게 퍼뜨리고 역량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내용은 ▲자율선택급식 함께 만들어가는 레시피 ▲자율선택급식 함께 운영하는 이야기(규모별·배식 형태별 등) ▲자율선택급식으로 학생의 성장 읽기 ▲학교별 자체 토론 협의 등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영상축사에서 "자율선택급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학생들이 함께 나누고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학생 스스로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경험을 민주적이고 건강한 식문화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중심에는 항상 정성과 책임으로 식사를 준비해주시는 조리 종사자분들이 계신다. 여러분들의 노고가 학생의 건강한 하루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격려했다. 한편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이 학교급식 식단 중 원하는 음식을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로, 학생의 자율성 증진·식습관 개선을 도모하는 도교육청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 경기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인도에 점자블록 바로 옆에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4일 오전 인주대로 593~777. 약 1.8㎞ 길이의 이 구간은 9차선 도로로, 양옆에는 인도가 있다. 인도 위에는 시각장애인들이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돕는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고, 바로 옆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있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시설의 구조 및 기준’에서는 점자블록이 시각장애인이 주의해야 할 위치나 안내 대상시설 등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장애인 안전시설 설치기준’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이 주의해야 할 위치나 유도 대상시설 등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치해야 하며, 위험한 지역이나 장애물을 피해 시각장애인을 유도할 필요가 있는 경우 해당 장소의 30㎝ 전면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보행 동선에서 위험물과 마주치게 되는 방향에는 60㎝ 폭으로 점형블록을 설치하고, 평행한 방향으로는 30㎝ 폭으로 점형블록 혹은 선형블록을 설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인주대로 일부 구간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와 점자블록 사이는 불과 15~25㎝ 안팎이다. 특히 일부 구간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손글씨 인증샷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글씨로 쓴 ‘숭고한 희생 위에 되찾은 빛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인증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그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수많은 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실, 그리고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다음 주자로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성시가 동아시아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를 위해 또 한 걸음을 내딛는다. 시는 관내 청소년 8명이 8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에서 열리는 ‘2025 중국 후저우 청소년 문화탐방’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한국 안성, 중국 마카오, 일본 가마쿠라 등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상호 우정을 나누며, 미래세대 간의 문화적 이해와 연대를 다지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다. 후저우에 모인 세 나라의 청소년 30여 명은 ‘상기어당 연구 체험 캠프’를 중심으로 붓 만들기, 진주 재배, 중국 전통 차 문화 이해, 지역 문화유산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한 견학이 아닌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의 밀도를 높였다. 안성시 대표로 선발된 8명의 학생은 명륜여중, 안성중, 안청중, 양성중, 일죽중 등 관내 중학교에서 참가 신청과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장학사 및 인솔교사 2명이 함께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문화탐방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심어주는 동시에, 세계 속에 안성을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청소년들이 안성의 문화를
부천문화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목) 오후 3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콘서트 – 함께가자’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90분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광복의 깊은 의미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펼친다. 콘서트에는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강미소, 국악과 창작음악을 넘나드는 소리꾼 안소은, 클래식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코아모러스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선구자’,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대한민국’ 등 민족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하는 곡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자리인 만큼, 국가유공자에게는 무료 관람, 동반자 4인까지 50% 할인, 부천시민 역시 전석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해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우리 사회가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재단 누리집(bcf.or.kr)과 NOL 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32-320-6396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
김포시가 오는 9월 19일 '2025년 DMZ 평화의 길 투어 프로그램' 하반기 운영 재개에 들어 간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재개하게 된 하반기 DMZ 평화의 길 김포 코스는 김포아트홀 집결지에서 시암리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 길을 따라 4.4km 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코스다. 이번 테마노선 하반기 운영은 상반기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친 이후, 혹서기 안전을 고려해 일시 중단하고 코스 정비를 거쳐 재개되는 것이다. 따라서 시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키 위해 이미 사전 점검을 마치고 지역의 생태·역사·안보 자원을 연계한 특화형 체험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평소 개방되지 않았던 민간인 통제선 내 철책 길을 직접 걸을 수 있다는 것과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개풍군 마을을 조망할 수 있어 연인, 가족단위의 인기가 높다. 여기에 전문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생태 가치와 안보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걷는 전체 소요 시간은 약 5시간으로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한편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은 김포시를 포함해 강화,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여름방학 특별 교육 프로그램 ‘되찾은 빛 광복–모자이크 태극기’를 운영하고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도자기 태극기 티코스터(컵받침)를 만들며 독립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태극기의 상징성을 배우는 교육적 내용도 포함돼 있어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가족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부모 1명과 자녀 1명으로 구성된 2인 가족이며 교육은 경기도자박물관 교육체험실에서 매일 3차시(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로 운영된다. 회차당 50분간 진행, 차시별로 최대 10가족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 원이다. 프로그램은 ▲광복의 의미와 광복군 이야기, ▲태극기 바로 알기 등 이론 수업과 ▲모자이크 태극기 티코스터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에게 역사교육과 예술체험을 함께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경기도자박물관으로 가능하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도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평촌아트홀 아카데미 2025년도 3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촌아트홀 3학기 아카데미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16주간 인문·음악·무용·미술 등 4개 분야, 30개 강좌로 운영된다. 분야별로는 인문 아카데미로 ‘화가와 예술가들의 이야기’와 ‘예술공연과 영화·클래식 감상’, 음악 아카데미로 ‘바이올린·통기타·드럼·우쿨렐레’, 무용 아카데미로 ‘진도북춤·입춤·필라테스·요가·라인댄스’ 등이다. 또, 미술 아카데미로 연필화, 수채화, 한국화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공지능 드로잉, 동영상 촬영법, 디지털 사진 강좌 등도 열린다. 수강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나 평촌아트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