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대학생 김현빈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현빈씨는 지난 11일 고등동 한 경사진 이면도로에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발견치 못하고 놀이에 열중하던 아이를 재빨리 달려가 구조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자들은 CCTV에 녹화된 당시 구조 영상을 시청, 저마다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수간이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현빈씨는 “누구라도 현장에 있었으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아이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경찰이 시민의 입장에서 경찰 활동을 하는 것처럼 시민도 경찰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저소득 노인 25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는 평소에도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요긴하게 사용될 물품(잡곡, 과일, 즉석죽, 밑반찬, 치약, 휴지, 김, 커피, 모나카, 전병 등) 10여 종으로 구성됐다. 1인당 8만원 상당이다. 박순삼 회장은 “기업과 주민들이 상생하기 위해 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꾸러미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0년 지정기탁 배분사업’ 신청을 통해 2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성시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당선 소감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제가 아니라 안성시민의 승리다. 안성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그 마음이 모여 당선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그대로 제 고향인 안성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다시한번 지지를 보내준 안성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왜 시민들이 선택했다고 생각하는가 저는 지역언론사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늘 지역의 발전을 고민해 왔다. 시민들이 그런 저의 진심을 알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켜내는 것이 저를 지지한 분들에 대한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안성시의 인구가 18만으로 장기간 정체돼 있어 박탈감이 있었는데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안성시민들의 새로운 기대, 특히 안성-동탄 국가철도 본격화 공약에 관심을 갖고 선택을 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국회에서 발의하려는 입법안은 국회 입성후 우선 국민기본소득법 제정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이는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의 삶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했다. 기본소득법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경
단국대 송영석 교수가 조류(藻類)를 이용해 기존 보다 20배 가까이 효율을 높인 광합성 세포전지를 개발했다. 송 교수는 최근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Nano letters(영향력 지수: 1만2천279)’에 ‘a broadband multiplex living solar cell’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에서 금 나노입자와 산화아연 나노막대를 이용, ‘하이브리드 나노 구조체’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류(藻類)가 물 위를 떠다니며 쬐는 태양 빛은 훌륭한 전기에너지 자원으로 조류를 광합성 전자 추출 시스템에 넣으면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는 점에 착안했다. 조류에서 추출한 전기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에너지 효율이 낮고 특정 가시광선 파장대에서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남조류 기반의 광합성 전자 추출 시스템과 결합한 결과 플라즈모닉 현상(plasmonic effect)과 광양극(photoanode)을 이용해 기존 식물세포전지보다 넓은 빛 파장에서 약 17배 높은 에너지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최영재기자 cyj@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글로벌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 2.0’의 ‘2019 HIMSS EMRAM Stage 7단계’ 인증으로 세계적인 정보화 모델 병원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2010년, 2016년에 이어 3번째로 획득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병원에 따르면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는 IT기술을 의료 환경에 접목하여 의료 시스템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 협회로서 의료의 질 향상, 환자의 안전성 향상, 효율성과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다. 이번 심사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정보시스템인 ‘BESTCare 2.0’에 대한 시연과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약국, 검사실, 의무기록실 등 현장점검으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병원은 163개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특히 정보보안과 업무연속성계획(BCP) 부문의 인증을 통해서 시스템의 탁월한 보안성과 가용성을 확인받았다. 심사에 참여한 존…
양평군이 ‘생명사랑 실천가게’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관내 기관들과 힘을 합쳤다. 군은 최근 양평축산농협 2층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 농업협동조합(양평농협·양서농협·지평농협·용문농협·개군농협·양동농협·청운농협), 양평축산농협,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생명사랑 실천가게’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자살수단으로 사용되는 번개탄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번개탄 오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경기도와 양평군이 함께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양평군에서는 2016년부터 지역 내 슈퍼 및 편의점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 10개소가 운영중이다. 올해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13개소의 농협하나로마트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해 번개탄 자살 수단통제 및 생명사랑 인식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농협하나로마트는 번개탄을 구입할 시 구매자에게 번개탄의 사용용도를 물어봄으로써 자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하…
오산문화재단과 경기대학교 예술체육대학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재단은 지난 13일 재단 4층 회의실에서 조요한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와 황경성 경기대학교 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경기대학교 문화예술관련 전공자들의 인턴활동 활성화,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 공동기획 등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전시회- ‘여’,‘여’,‘여’,‘여’/4인의 동시대여성 작가展이 계기가 됐다. 경기대학교 서양화·미술경영학과 학생들과 공동기획으로 진행된 이 전시는 퍼포먼스, 설치미술, 비디오아트를 선보이는 국내외 여성작가들을 소개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권칠승 국회의원(더민주·화성시병)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마련된 가운데 한전 경기본부장·경기지부위원장, 한전 사회봉사단, 권칠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수원시 권선구 보건소에 도시락 100개와 꽂다발 100개를 전달했다. 앞서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행사 취소 및 수출 판로가 막힌 관내 영세 화훼농장을 방문해 직접 꽃을 수확하는 등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사단법인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결식아동을 위한 ‘안녕한 한 끼 드림’ 도시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NH농협에서 후원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개학 지연으로 인해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을 예방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의 아동, 청소년 등이며, 이들에게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시락과 생수 112개를 지원한다. 김길수 광주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 연기 및 무료급식소 중단 등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 우려가 많았는데 ‘안녕한 한 끼 드림’ 도시락 지원으로 어려움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한범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은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한 끼가 누군가에서는 당연하지 못한 한 끼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한 끼가 아니라 소외감과 행복을 채우는 한 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용인시 갑 당선인·미래통합당 당선 소감은. 우선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그 바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용인시 처인구가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를 지지해 주신 시민의 마음이 낙후된 처인구를 발전시켜 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 시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처인구의 현안을 해결하면서 용인의 참 일꾼이 되겠다. 왜 시민들이 선택했다고 생각하는가. 여당의 압승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처인구를 바꿔달라며 인물을 믿고 선택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선거를 준비하면서 처인구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공약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처인구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처인구민들도 그런 저를 인정해 주신 것 같다. 선거과정에서 기억나는 일은. 선거기간에 하루 2만보 이상을 매일 걸어다니면서 유권자를 만났다. 한분 한분의 얼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용인에 희망을 만들어 달라는 어르신들의 간절한 눈빛과 주민들의 호소가 잊혀지지 않는다. 선거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네거티브 공세였다. 하지만 묵묵히 제 공약을 내걸고 제가 만들고 싶은 처인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