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차량 통행량도 증가하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스쿨존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어린이 무단횡단 사고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스쿨존에 AI 보행안전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 AI가 신호등 불빛에 따라 차단기를 작동시키고 음성안내까지 해주는 이른바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무단횡단이 아예 불가능하도록 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원천 차단한다. 시스템에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어 횡단보도를 덜 건넜을 경우 차단기는 내리지 않고 보행자에게 소리로 안내한다. 이런 현장 상황은 관제 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된다. 권력별 설치 현황을 보면 서남부권에 11개교, 동부권에 11개교, 동탄권에 14개 교 등 36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이 시스템이 설치됐다. 자녀의 등굣길에 동행한 학부모들은 스쿨존에 설치된 AI시스템 횡단보도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학부모는 "이 시스템 설치 후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통학시간 교통안전 봉사에 부담을 느끼는 맞벌이 학부모
송탄중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심리지원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송탄중은 이에 따라 ‘도란도란 원팀’과 ‘위(Wee)클래스 상담주간’, ‘다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치유농업과 심리상담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자율동아리로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동기 부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안병욱 송탄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 및 학교상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웃음소리가 학교에 퍼지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심리지원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중인 이은정 교사는 “치유농업 양성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상담교육과 연결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면서 자율동아리를 운영했다”며 “학생들이 활기차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치유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실감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상담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
평택상공회의소는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평택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상공인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평택상의는 24일 기업인들의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공로를 기리는 한편,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상공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윤기 평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이경환 평택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김혜영·이종원 평택시의회 의원 등 유관기관 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택상의는 1부 행사에서 상공인의 날 기념 표창 수여식과 신규 회원사에 대한 현판식 전달 그리고 2부에서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출신 윤종록 교수의 ‘AI 혁신과 소프트 파워’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포럼 강연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버나드 캐터필라 정밀씰(주)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 이종환 ㈜화경 대표에게 국무총리 표창, 신득인 디케이메디칼시스템(주) 이사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남도현 ㈜디에스푸드원 대표·김장기 ㈜한국빅텍 대표·김영환 광동제약㈜ 부장·정미숙 ㈜부자투어 대표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는 등 총 11명의 모범상공인이 선정됐다.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은…
화성산업진흥원이 다음달 11일까지 ‘국내 판로개척 지원 MD 상담회’에 참가할 생활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기업은 30개사로 생활소비재 기업들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국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MD 상담회는 국내 유통 MD와의 상담과 제품 품평회를 통해 국내 주요 유통 채널과의 거래 및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50억 원 규모의 116건 상담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유통망을 확장했다. 이번 MD 상담회는 6월 20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총 3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MD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판매기획전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전병선 원장은 “MD 상담회와 오프라인 판매기획전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B2B, B2C,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삼천리 서남안전관리팀은 지난 20일, 주거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실시했다. 주거환경개선서비스는 오산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정리정돈 및 청소활동을 포함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지원 사업이다.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삼천리 서남안전관리팀이 함께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겨울철 한파로 잠시 중단되었던 서비스가 3월부터 재개됐다. ㈜삼천리 서남안전관리팀은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꾸준히 인연을 맺으며 정기후원과 더불어 주거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임직원들이 찾아가는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서비스는 오산시 주거취약계층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의뢰가 가능하며 신청 내용과 긴급 여부에 따라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주민은 “몸이 불편해 혼자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많은 직원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깨끗해진 집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진 오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주거취약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삼천리 서남안전관리팀 임직원분들께 매번 감사드린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을 위해 후원과 봉사로 힘써
김보라 안성시장이 이끄는 안성시 대표단이 지난 23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마카오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 대표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삼 호우 파이 마카오 행정장관, 순시엔롱 후저우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주임, 치다 쇼이치로 일본 가마쿠라 부시장 등 각국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2014년 시작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시민 간의 다채로운 문화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에는 안성시를 포함해 후저우시, 마카오, 일본 가마쿠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이들 도시는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 간의 문화적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카오에서 열린 개막식은 성 바울 성당 유적에서 열린 '제11회 마카오 국제 퍼레이드'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퍼레이드 종료 지점인 사이 반 호 광장에서 열린 공식 개막식에서 4개 도시 대표 공연단이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안성시의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전통 풍물놀이를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안성시가 지난 22일 중국 마카오 문화국 청사에서 마카오 특별행정구, 중국 후저우시, 일본 가마쿠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에 관한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2025년 안성을 포함한 네 도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이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고자 시작된 국제문화협력 사업으로, 2014년부터 매년 각국의 대표 도시가 선정돼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왔다. 2025년에는 안성시가 그 중심에 서게 되며, 이번 합의문은 개막식과 폐막식을 포함한 연중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개최를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 안성시는 2025년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 ▲안성맞춤 시축제-동아시아 시문화 ▲한중일 전통음식 축제 ▲한중일 청소년캠프 ▲동아시아의 탈 특별전시 ▲삼국삼색의 소리 ▲전통연희 페스티벌 등이 있다. 시민들은 이 행사들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문화의 글로벌 확장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번 동아시아
안성소방서가 봄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자동확산소화기,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 등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안성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28건으로,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381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화재의 31%를 차지하며, 재산피해만 15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방서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안성소방서는 특히 공장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카드 정비 및 현장 안전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홍보 내용은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해 초기 진화를 돕는 자동확산소화기, 전기설비 및 밀폐된 공간 화재에 효과적인 소공간용 소화용구, 전기 절연 파괴나 노화로 인한 아크(Arc)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아크차단기 설치의 필요성이다. 신인철 서장은 "자동확산소화기와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들 소방시설을 적극 설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안성시의회는 24일 오후 1시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 건설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안정열 의장의 삭발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이는 안성시민의 권리와 지역 정체성을 수호하겠다는 시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상징했다. 이번 사업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용인시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및 삼성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신원주동용인, 신중부신용인, 북천안~신기흥 등 3개 노선이 안성을 집중적으로 통과하도록 설계됐다. 안성의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보개면, 서운면, 금광면, 고삼면 등 7개 면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을 예정이며, 이는 시 전체의 절반 이상이 송전선로 영향권에 포함되는 수준이다. 이미 6개의 변전소와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밀집해 있는 안성은 전력시설 부담이 전국적으로도 유례없는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최근 시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주민 동의 없이도 법적 강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안성시민이 협조하지 않으면 제외하고 추진하겠다는 한전의 태
'장바구니 들고 시장보고 할인도 받고.' 화성특례시환경재단은 24일 화시에코센터 대강의실에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와 자원선순환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 사업을 통해 장바구니 지참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의식 전환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금곡점, 능동점, 동탄중앙점, 동탄호수공원점, 동화점, 봉담점)에서 소비자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3만 원이상 구매시 500원의 할인지원금을 지급한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화성특례시가 지속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원선순환 문화 정착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며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화성시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바구니 할인혜택 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 30.까지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