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그 전에 한국 신기록도 세워보고 싶어요.” 김현서(용인 이현중)는 지난 18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둘째 날 남자 초중등부 자유형 50m S5~S6(뇌성마비)에서 44초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현서는 “상대가 한 살 많은 중학교 3학년 형이라 부담스러웠지만, 이겨서 기분은 좋다. 어머니와 경기도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서는 앞서 대회 첫 날인 17일 수영 남자 중등부 자유형 100m(1분35초62)와 중고등부 배영 50m(51초75)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현서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혼성 계영과 혼성 혼계영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오른바 있다. 수영은 처음 재활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 물리치료를 위해 4살 때부터 수(水)치료를 시작하면서 연을 맺었다. 김현서 선수 어머니인 이지혜 씨는 "물속에서는 일반친구들과 어울리는데 무리가 없다보니 물에서 하는 활동을 좋아해 수영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일반 아이들보다 빨랐는데 주변에서 재능이 있다고 말해주더라. 이후부터 전문 코치님께 매일매일 지도를 받았다. 처음에는 계단…
경기도체육회는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22년도 시·군체육회장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단체 간 소통을 통해 올바른 체육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회원단체 임직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지방자치단체 예산 집행기준 및 보조금 운영 교육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 ▲ 지방체육회 현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성 회장은 “그간 코로나19 때문에 시군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코로나 이전의 체육회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또한,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리 경기도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박상훈(의정부시청)이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상훈은 19일 경북 영주시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에서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박상훈은 이번 대회 남일반 독주 1㎞ 결승에서 1분01초678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02초768)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추발 4㎞에서도 4분23초209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30초921)으로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단체추발 4㎞에서는 소속팀 의정부시청이 4분09초432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09초976)으로 준우승하는 데 기여하는 등 금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열린 여일반 포인트 20㎞ 결승에서는 박도영(연천군청)이 43점으로 신지은(대구시청53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일반 스크래치 10㎞에 출전한 장훈(의정부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서포터스들이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수원특례시장에 출마한 양당 후보들에게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과 관련한 질의서를 전달했다. 수원의 서포터스 클럽인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 17일 수원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 측과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 측에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권 효율적 운영에 관한 정책 질의’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질의서를 통해 수원 삼성의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이 20여년 간 소유권 불일치 문제로 비효율적 운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문제가 돼 왔으며 경기장 노후화, 팬숍 부재, 먹거리 부족 등 운영권 이원화에 따른 피해는 경기도민과 수원시민의 몫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시는 2개의 프로축구단을 비롯해 프로야구 kt 위즈,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한국전력 등 6개 프로구단이 자리잡고 있는 ‘스포츠 메카’임에도 프로구단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우선 수원월드컵경기장도 kt 위즈파크처럼 장기임대를 통해 프로구단의 실질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데 동의하는 지, kt 위즈파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수원월드컵경기
탁구의 프로화를 선언하며 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첫 정규리그가 마무리되면서 프로 원년 개인상 수상자들도 결정됐다. KTTL은 올해 프로탁구 출범을 선언하면서 개인다승과 복식다승, 2개 부문의 개인기록상을 시상한다. 지방자체단체 소속팀들이 참가한 내셔널리그와 기업팀들이 출전한 코리아리그로 나눠 진행된 프로탁구 원년 가장 주목받는 개인상 수상자는 단연 내셔널리그 여자부 개인다승 1위에 오른 문현정(수원시청·38)이다. 1984년생인 문현정은 이번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전 경기에 출전해 총 28번의 단식을 치르면서 26승 2패, 승률 92.8%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문현정은 리그 첫 경기인 서울 금천구청과 경기에서 수원시청이 매치스코어 1-3으로 패할 때 개인 첫 단식 박신해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2(10-12 7-11)로 패한 뒤 두번째 단식에서 송마음에게 2-1(11-9 14-16 11-5)로 신승을 거둬 1승 1패를 기록했다. 팀의 두번째 매치인 경북 포항시체육회와 맞대결에서도 정은순과 첫 단식에서 1-2(13-11 8-11 8-11)로 진 문현정은 이수정을 상대로한 두번째 단식에서는 2-0(11-8 11-6)으로 완승을 거뒀다. 문현
경기도 체육인 47명이 김은혜 국민의 힘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현직 경기도 체육단체장들과 엘리트 스포츠, 생활체육인, 장애인체육까지 뜻을 모아 경기도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체육인들은 18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모여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김은혜 후보를 지지했다. 경기도 체육 단체장을 대표해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최종길 회장이 지지를 선언하고, 엘리트 스포츠를 대표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진선유 단국대 코치가 김은혜 후보 지지선언을 밝혔다. 이어 부천 우슈클럽 소속 오세란 회원이 생활체육인의 목소리를 담아 지지를 선언했다. 장애인 사격 선수로 패럴림픽 3개 대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김임연 전 아시아장애인올림픽 선수위원장은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장애인 체육 발전의 적임자로 김은혜 후보를 지지했다. 현장에는 진선유 코치를 비롯해 이계백 전 대한조정협회 부회장, 김준태 경기대학교 씨름 감독, 이홍식 전 경기도청 육상팀 감독, 차동활 경기도당구협회장, 오명옥 경기도우슈협회장, 봉주현 국가대표선수협회 부회장 등 4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최종길 회장은 민선회장 출범 후 존폐 위협까지 거론되던 경
하다은(고양 한류초)이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하다은은 18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수영 여자 초·중·고 통합 자유형 50m S7~S8(뇌성마비) 결승에서 1분04초06으로 강은지(세종·2분15초21)와 김현지(충북·2분20초8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자유형 100m와 배영 50m에서 정상에 올랐던 하다은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수영 남자 초·중등부 자유형 50m S5~S6(뇌성마비) 결승에서는 김현서(용인 이현중)가 44초85로 안성빈(광주광역시·47초39)과 장은결(대전시·1분19초2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자유형 100m와 배영 5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수영 남자 초·중·고 통합 자유형 50m S9~S10(지체)에서는 박정호(수원 매탄고)가 32초25로 이동렬(부산시·37초17)과 김시환(경북·1분47초60)을 꺾고 우승한 뒤 남자 중고등부 접영 50m S9-S10(지체)에서도 35초95로 이동렬(부산시·48초65)을 누르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남자초등부 자유형 100m S14(지적) 우승자 김재훈(용인 다움학교)은 5
“경기도체육회와 31개 시·군체육회의 운영기반이 강화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체육회는 18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2 경기도 체육인 한마당 - 체육인이 바란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지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정의당 황순식 후보,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를 비롯해 경기도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스포츠클럽 등 1,100여명의 도내 체육인들이 참석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체육발전을 위해 앞장서주신 체육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체육활동이 어려움을 겪었다. 권역별 체육복지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았고, 지방자치단체 지원에 의존하는 등 아직 열악한 환경”이라면서 “경기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체육회는 행사를 통해 도의 체육정책을 제안·발표하고 후보자들에게 도체육인들의 총의를 담은 정책제안집을 전달했다. 도체육회가 제시한 정책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경기도민과 체육인 참여 기반을 조성해 스포츠 격차를 완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경
김도예(인천체고)가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김도예는 19일 경북 영주시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1~2위 결정전에서 고하선(대구체고)을 상대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도예는 여자 19세 이하부 단체추발과 단체 스프린트, 경륜에 이어 스프린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포인트 24km 결승에서는 최형민(가평군청)이 29점을 얻어 신동인(전남 강진군청52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일반 스크래치 7.5km 결승에서는 이효진(연천군청)이 박미남(전남 나주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3~4위 결정전에서는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근우(인천체고)가 한상형(부산체고)을 꺾고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자 19세 이하부 종합시상에서는 인천체고가 124점을 획득하며 전남체고(83점)와 전북체고(74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4관왕에 오른 김도예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강현구 인천체고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2022~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새로운 시즌, 서동철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어 갈 신임 코칭스태프로 송영진(44) 서울 휘문고 코치와 김도수(41) 전 부천 하나원큐 코치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영진 코치는 kt 선수에 대한 넓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수단을 두루 챙길 수석코치의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송 코치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kt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은퇴 직후 2015년부터 2018년 3시즌 동안 코치로도 활약했다. 이후 연세대 코치를 거쳐 휘문고를 이끌었다. 김도수 코치도 2005년부터 2013년까지 kt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2018년 은퇴 후 고양 오리온 코치와 SPOTV 해설위원, 부천 하나원큐 코치를 지내며 전략, 전술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두 코치는 기존 박종천(43) 코치와 함께 박지원, 하윤기 등 젊은 선수들의 육성과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을 통해 팀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