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폐어구 현장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실태조사는 어선에서 발생되는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것으로 오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3주간에 걸쳐 실시한다. 해양에 배출된 폐그물, 통발 등은 선박의 추진기 감김 사고를 유발하거나 유령어업 및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수산자원의 감소를 야기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특히 지방해양수산청, 어업관리단, 해양경찰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의 적법처리 여부를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어구 생산ㆍ판매업 신고제, 어구보증금제, 스티로폼부표 신규 사용 금지 등 어구・부표 관리제도 현장 이행 실태점검과 단속도 병행한다. 점검에 앞서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사전 계도기간을 갖고 폐어구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조업중 발생된 폐어구는 육상으로 되가져와 처리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은 “우리 바다 쓰레기 대부분이 폐어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어업인과 어구 관련 종사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확대를 앞두고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인 늘봄행정실무사를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정 과제인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을 통합·개선한 체제로,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양질의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과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초등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특수학교 등 총 274개 학교에서 늘봄학교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지원한다. 늘봄행정실무사는 늘봄학교 사업 운영과 관련된 행정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4일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5일부터 8일까지다. 응시자는 공고문을 참고해 희망하는 학교를 선택하고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으로 응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 정책에 관심을 갖고 열정으로 함께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올해는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로 늘봄행정실무사를 운영하지만, 2025학년도 이후에는 교육공무직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인천 남동구가 여름 장마철 침수 피해 대비에 나섰다. 1일 구에 따르면 반지하주택 등을 대상으로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배수펌프장 점검 및 가동훈련을 했다. 구는 우선 침수 우려 가구 등에 역류방지밸브 및 차수판(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50곳에 역류방지밸브, 62곳에 차수판을 설치했다. 배수구에 역류방지밸브를 부착해 하수 역류로 인한 침수를 방지하고, 출입구·창문 등에는 차수판을 설치해 외부에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구는 또 집중호우에 대비해 펌프 설비, 유수지, 수문 등 방재시설물의 정비 및 작동 상태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이외에 ▲행정안전부·시 합동 배수펌프 가동훈련 ▲민·관 합동 양수기 가동훈련▲수방 자재 일제 점검 ▲침수 예방지역 양수기 전진 배치 등을 완료했다. 침수가 우려되는 구민은 누구나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방 자재와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침수 예방대책 실시로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구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풍수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올해 상반기 인천시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여의도 61배 조업어장 확장’이 선정됐다. 시는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팀으로 공직자 6명과 2개 팀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팀은 직원들이 참여한 실무심사와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의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인천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 2년 연속 여의도 면적의 61배(177.2㎢) 조업어장 확장(최윤석 주무관) ▲인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탄소중립에 앞장서다(김영은 주무관) ▲공유지, 놀리면 뭐하니? 빈 땅 대개조 프로젝트(박건태 주무관) ▲소설 속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희망의 보금자리 짓는다(김우권 주무관) ▲찾아가는 인천 섬 주민 무료진료 사업 확대로 취약지 의료공백 메꾼다(홍윤숙 주무관) ▲인천대공원 주차요금 정산 개선(선불제→후불제)을 통한 시민이용 편의성 도모 및 주변 교통체증 해소(김기봉 주무관) ▲인천시민을 위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지하도로 공사비 추가 확보(인천대로개발과 입체도로팀) ▲행정청이 민간부문 개발사업과 연계 협력 강화로 재정 절감 도모(도로과 도로정책팀)등 모두 8건이다. 이들
“산길에 순찰 도는 사람들이 보여 아무래도 안심이에요” 주말마다 문학산에 오른다는 미추홀구 주민 A씨는 형광조끼를 입은 순찰대원들을 보며 밝은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9일 경찰관 및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문학산 ‘하모니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하모니 순찰대는 여름철을 맞아 둘레길 내 성범죄 등 범죄예방을 위해 구성됐다. 겨울을 제외하고 올해 매주 2회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순찰은 특히 조화를 뜻하는 ‘하모니’라는 단어만큼 민·경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는 이를 위해 공고를 내고 경찰관 및 협력단체원, 일반인 중 지원자를 두루 모집했다. 순찰 코스로는 문학산 주요 등산로를 연경정과 문학공원 2군데로 분류했다. 조별로 요점순찰 방식을 통해 순찰대가 돌아다닐 계획이다. 요점순찰이란 순찰 구역 내 중요지점을 미리 설정하고 그 지점들을 중심으로 순찰하는 방식이다. 서는 이번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과 경찰관 및 주민의 건강증진도 기대하고 있다. 미추홀경찰서장 최찬호는 “공동체 치안활동의 일환인 하모니 순찰대 운영으로 체감안전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주민과 경찰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가 현대그린푸드로부터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재능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에 기탁됐으며, 기탁식에는 이남식 총장, 김윤경 호텔외식조리과 학과장, 재학생 13명이 참석했다. 1968년에 설립된 현대그린푸드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리테일, 외식, 케어푸드 등 다양한 식품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부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총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다”며 “현대그린푸드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두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기업으로부터 받은 혜택을 다시 기업에 돌려줄 수 있는 실력을 여러분이 갖출 수 있도록 대학도 함께 노력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훌륭한 셰프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장학금 기탁식 후에는 재능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김수찬 학생과 박태주 학생이 국제요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며 상장과 메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에몬스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4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가정용 가구 부분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증 수여식은 지난달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을 비롯해 수상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웰빙 정도를 건강성(Health), 환경성(Environment), 안정성(Safety), 충족성(Satisfaction), 사회성(Social Responsibility) 5개 치원을 통해 해당 부문별로 웰빙 만족도 1위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2024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는 총 119개 상품군, 391개 기업(브랜드)를 선정하고,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7만 8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5개 부문(건강성, 환경성, 안정성, 충족성, 사회성) 평가를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에몬스는 가정용가구 부문 최고 점수를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7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에몬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에몬스에 대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인천의 2단계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 투구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오는 9월말 심사 예정인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최우선 목표로 사업의 타당성 및 재원 계획, 효율적인 시설과 인력 운영 방안 등을 구체화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청은 인천연구원에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대응 전략 개발 연구’를 의뢰해 현재 건축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이 참여해 빈틈없는 대응 전략을 수립 중이다. 앞서 지난 2011년 4월 기 시공된 2단계 사업의 지하 구조물의 장기간 방치로 인한 공사의 시급성과 사업 미시행 시 대규모 매몰비용을 강조하는 한편 사업의 규모와 근무인력 조정을 통한 재무성 개선 등을 보고서에 포함하고 이 사업에 대한 인천 시민과 지역 기업들의 열망을 담은 자료들을 신청서에 담는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사업은 국제도시의 품격에 걸맞는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을 완성하는 사업이다. 명실상부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장으로 자리잡은 ‘콘서트홀’에 더해 1439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오페라하우스)’과 ‘아트&테크 센터’를 짓는다. 이번 사업의 완성은 지역별
인천시가 ‘사전감시체계 구축’을 주제로 환경보건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그동안 시가 환경보건센터와 협력·추진한 취약지역 환경노출 및 모니터링, 환경성질환 시민 안심진료 등에 대한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환경보건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오는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모두 2개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는 함승헌 시 환경보건센터 부센터장이 시 환경보건센터의 사업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 조용민 서경대 교수가 환경오염 취약지역 환경보건 평가 전략, 이완형 중앙대 교수가 시 환경보건센터의 빅데이터 구축 현황 및 활용계획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는 최원준 시 환경보건센터장을 좌장으로 박진영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 최여울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등 환경보건분야 전문패널과 함께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및 정교화’에 대해 논의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포럼 개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전 감시체계 구축을 구체화하고, ‘환경 안전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는 1일 제23대 행정부시장에 하병필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사회통합비서관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하병필 신임 행정부시장은 이날 열린 ‘7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취임인사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하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공직 생활을 통해 인천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창조 도시임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인천만의 강점을 가진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균형·창조·소통 3대 시정 가치를 바탕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직자들에게는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가슴에 품고 머리를 맞대고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 부시장은 1968년생으로 진주 명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임용된 후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과장, 자치행정과장, 정책평가담당관, 대변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국가기록원장, 대통령실 사회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