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펜싱 에뻬 유망주’ 방효정(화성 발안중)이 제34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효정은 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중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한가형(서울 창문여중)을 15-1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6강에서 함지은(서울 덕원중)을 15-11로 꺾은 방효정은 8강과 4강에서 이정원(강원 봄내중)과 박형은(창문여중)을 15-8, 15-5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한가형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방효정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점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서은(수원 구운중)이 이주원(아이에프씨제주)을 15-2로 손쉽게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김서은은 16강에서 김도은(서울체중)을 15-3, 8강에서 유연서(안산G스포츠클럽)을 15-9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도 서지수(충남 천안두정중)를 15-5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도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부 에뻬에서는 화성 향남펜싱클럽이 단체전 우승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싹쓸이했다. 향남펜싱클럽은 남초부 에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을 터뜨린 손흥민(30·토트넘)은 여느 때처럼 팀을 우선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과 안필드에서 경기하는 건 쉽지 않다. 엄청난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1분 라이언 세세뇽의 패스를 받아 0-0 균형을 깨뜨리는 골을 터뜨려 토트넘이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20호이자 공식전 전체 21호 골이다. 이 득점포로 손흥민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을 넣는 금자탑을 세웠다. 우승 후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왕 경쟁자인 무함마드 살라흐(22골)와 맞선 가운데 터뜨린 골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손흥민은 "리버풀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때로 우리는 수비를 해야 하고, 그게 오늘 잘된 부분이었다"며 "그게 우리의 계획이었고,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우리는 나은 모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번 시즌 20번째 골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0-0으로 맞선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20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올린 1골을 더하면 시즌 공식전 전체 21호 골이다. 2020-2021시즌 작성한 자신의 역대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22골)에도 1골차로 접근했다. 손흥민은 1일 레스터 시티와의 35라운드에서 리그 18, 19호 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소속으로 남긴 17골을 앞질러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 유럽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 데뷔 11년여 만에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원년’ 내셔널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7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최종전 서울 금천구청과 전북 장수군청의 경기에서 금천구청이 매치스코어 3-1로 승리, 승점 3점을 따는데 그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3일 열린 파주시청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매치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며 10승 4패, 승점 37점으로 리그를 마친 수원시청은 금천구청과 장수군청의 경기에서 금천구청이 승점 4점을 획득했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내줄 상황이었다. 하지만 장수군청이 3매치 복식을 따내며 금천구청이 승점 3점을 얻는데 그쳐 11승 3패, 승점 36점이 돼 수원시청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문현정, 김연령, 곽수지, 김종화, 허미려로 팀을 구성한 수원시청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했고 프로탁구 원년 내셔널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상호 수원시청 감독은 “프로탁구 원년리그가 수원에서 열려 부담이 컸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이어 “리그 시작 전부터 팀에 왼손잡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새 사령탑 이병근 감독에게 승리를 안기며 팀을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탈출시킨 사리치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수원의 1-0 승리에 앞장선 사리치를 K리그1 10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7일 밝혔다. 사리치는 어린이날 진행된 울산 전 후반 18분 염기훈과 정승원을 거쳐 연결된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사리치는 이날 경기에서 득점 외에도 중원에서 공 소유, 양쪽 측면에서 적극적인 공격과 함께 수비 가담 등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사리치는 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리치 외에도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무고사와 수원FC 수비수 박민규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어린이날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뽑혔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이명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어 수원FC의 김현, 이승우가
kt 위즈가 2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에 1승만 남겨뒀다. kt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무실점 호투와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kt는 14승 15패(승률 0.483)를 기록하며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승률 5할에는 1승만 남겼다. kt 선발 고영표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또 박병호는 이날 홈런 2방을 쏘아올리며 홈런 9개로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kt는 1회와 2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 두산도 1회와 3회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고영표의 구위를 이기지 못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팽팽하던 힘의 균형은 5회에 깨졌다. 5회초 1사 후 박경수의 볼넷과 홍현빈의 우전안타, 신본기의 중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kt가 조용호의 1루 땅볼 때 대주자로 박경수 대신 3루에 나간 심우준을 홈으로 불러들인 것. 1-0으로 앞선 kt는 6회 황재균의 볼넷에 이어 박병호가 두산 선발 곽
지난 시즌 소속팀 kt 위즈에 창단 첫 통합우승을 안기고 현역 생활을 마감한 유한준의 공식 은퇴식이 열린다. kt 위즈는 오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앞서 유한준의 은퇴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유한준은 14일 경기 전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kt와 키움 팬 61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한다. 61은 유한준의 현역 시절 마지막 등번호였다. 이어 그라운드에서는 유한준의 현역 시절 활약을 담은 영상이 흐르고, 구단과 선수단, 유한준 은사가 기념 선물을 증정한다. 이날 시구는 유한준의 두 자녀가 맡는다. 경기 종료 뒤에는 유한준이 은퇴사를 낭독한 뒤 유한준의 가족, 선수단, 팬 61명이 그라운드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유한준이 마지막으로 베이스를 도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kt는 불꽃놀이로 유한준 은퇴식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수원 유신고 출신으로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한준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5년 kt에 둥지를 틀었다. 2020시즌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이었던 유한준은 2021
류나희(안산시청)가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류나희는 6일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58로 조은주(경북 포항시청·13초59)와 길솔기(경북 경주시청·14초41)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1,600m 계주에서는 염은희, 김태연, 김경화, 산다례가 팀을 이룬 인천 남동구청이 3분49초72로 강원 정선군청(3분49초99)과 김포시청(3분50초20)을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 1,600m 계주에서는 과천시청과 화성시청이 3분23초39와 3분25초98로 부산은행(3분16초77)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황인성(부천시청)이 17m65로 정일우(전남 여수시청·18m16)와 심준(국군체육부대·18m03)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펜싱 명문고’ 화성 향남고가 제34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향남고는 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김가은, 김다예, 이수빈, 한윤정이 팀을 이뤄 ‘도내 라이벌’ 수원 창현고를 45-3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향남고는 지난 3월 제51회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향남고는 8강에서 서울 창문여고를 45-40으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 전북 이리여고를 45-31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김소율, 강지현, 김성현, 윤채원이 팀을 이룬 창현고는 서울 중경고(45-34)와 대전여고(40-35)를 잇따라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두 팀은 ‘도내 맞수’답게 결승전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김다예, 이수빈, 김가은이 나선 향남고는 1릴레이에서 김가은이 창현고 김성현과 치열한 탐색전 끝에 2-1로 경기를 마친 뒤 2릴레이에서 김다예가 상대 강지현과 난타전 끝에 8-8 동점을 이룬 데 이어 이수빈이 김소율과 접전 끝에 11-9로 앞서갔다. 향남고는 4릴레이에서 김다예가 김성현을 상대로 4
이민정(시흥시청)이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정은 5일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한국실업육상연맹(KTFL) 시리즈 2차 대회로 열린 2일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37로 김소은(가평군청·24초89)과 황윤경(시흥시청·25초2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고희주(남양주시청)가 10분46초04로 손유나(충남도청·10분58초38)와 남보하나(파주시청·11분12초1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김용원(남양주시청)이 7m65를 뛰어 주은재(경북 안동시청·7m58)와 김영빈(전북 익산시청·7m49)을 꺾고 우승했다. 여자 400m 허들에서는 김경화(인천 남동구청)가 1분00초56으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0초89)와 손경미(SH서울주택도시공사·1분01초49)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200m에서는 이정태(안양시청)가 21초26으로 고승환(국군체육부대·21초20)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800m에서는 강동형(남양주시청)이 1분52초63으로 엄태건(국군체육부대·1분52초60)에 2위에 올랐으며, 1,600m 혼성 계주에서는 화성시청이 3분39초20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