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한국만화를 이끌고 지원한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역대 이사장, 만화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9년 부천시와 만화계가 힘을 모아 만화문화산업의 육성 전진기지로 출범한 진흥원은 오늘날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시민과 소비자가 찾는 아시아 최고 만화의 전당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만화창작자를 비롯하여 만화관련기업 등을 공간에 집적화해 만화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현재 100여 개실 380여 명의 입주기업 및 작가가 상주하고 있다. 더불어 2023년 준공예정인 웹툰융합센터를 더해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만화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만화발전에 기여한 유수의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만화의 더 큰 도약을 기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역대 이사장인 이두호 작가, 김동화 작가, 조관제 작가 및 부천시 관계자, 만화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작가 대표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신종철 원장은 “‘세상을 움직이는 만화의 힘’이라는 말이 실감되는 요즘, '스위트홈'부터 '지옥'의…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2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헌혈유공패 및 헌혈배지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회헌혈자에게 수여해왔던 헌혈유공장을 시대흐름에 맞춰, 자발적 생명나눔 활동인 헌혈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접수된 총 230건의 작품 가운데, 헌혈유공패 부문 ‘내안의 적십자(김우재)’, 헌혈배지 부문 ‘Blood drops fill the heart(김수진)’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종 수상작은 분야별로 1차 전문가 심사와 약 6만 명이 참여한 2차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디자인과 재질 등에 대한 세부 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기존 헌혈유공장과 부상품을 대체해 다회헌혈자들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은 한국추리작가협회와 공동으로 2021년 기획전시 연계 시민참여프로그램 ‘전건우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뒤틀린 집’을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한국근대문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전건우의 ‘뒤틀린 집’은 11월 발행된 신작 소설로 도시에 살던 평범한 가족이 낯선 시골로 내려가 겪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후기를 통해 “가장 편해야 할 곳인 집에서 가장 위험한 사건이 벌어지게 되고, 집과 가족이 공포의 대상이 된다면 얼마나 무서울까?”라며 집필 계기를 밝혔다. 발간 전 영화로 먼저 제작돼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전건우 작가는 단편소설 ‘선잠’으로 데뷔했으며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살롱 드 홈즈’ 등의 장편소설과 다양한 앤솔로지를 통해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 수집가’ 등의 단편소설을 선보였다. 2020년 펴낸 장편소설 ‘마귀’는 K스릴러 작가 공모전에 당선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북 콘서트는 안전가옥의 스토리PD 윤성훈 프로듀서가 진행을 맡는다. 전건우 작가와 함께 ‘뒤틀린
그룹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일정 등을 마치고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진, 정국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은 뒤 귀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달 27·28일과 이달 1·2일(현지시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열어 21만4000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으로 3330만 달러(약 393억원)를 벌어들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 이날 입국한 멤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별도 활동이 어려워 멤버들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함께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 나머지 멤버들은 아직 미국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콘텐츠는 가수 아이유의 라이브 영상이었다.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가수 임영웅이 1위에 올랐다. 유튜브는 2일 ‘2021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동영상 TOP10’과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크리에이터 등 순위를 발표했다. 3월 31일 채널 ‘딩고뮤직’에 올라온 ‘아이유(IU)의 킬링보이스를 라이브로!’는 3300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해 국내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영상에서 ‘하루끝’, ‘너의 의미’, ‘스물셋’, ‘밤편지’ 등 자신의 히트곡 13곡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인기 동영상 2위는 EBS 애니메이션 ‘포텐독’에 등장하는 노래 ‘똥 밟았네’였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끌며 조회 수 1100만 회를 넘어섰다. 이어 유튜버 릴카의 춤 동영상,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머니게임’ 1화, ‘피식대학’의 이용주와 정재형이 커버한 저스틴 비버의 ‘Peaches’ 등이 순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3월 9일 공개된 후 조회 수 4300만 회 이상인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1위를 기록했다. 2위와 4위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일 개최한 후원 자원봉사자 감사행사 ‘살구나무의 밤’에서 우수 자원봉사활동기관으로 선정되어 용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용인문화재단 임·직원은 2014년부터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배식봉사를 시작으로 중증장애인가정 도시락 배달, 추석맞이 재가장애인가정 과일바구니 포장봉사 등 복지관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재단 임직원 기증 캠페인을 통해 의류, 도서, 생활용품, 소형가전 등 1000여 점의 물품을 모아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 용인동백점에 전달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특별 판매전 행사 수익을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사업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정길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문화나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예술과 기술을 둘러싼 문화 예술 생태계의 변화를 주제로, 토론회 ‘예술과 기술 그리고 OO’를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예술인들의 기술 감수성을 높이고 상상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예술인을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 강연 지원 및 창업·창직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현 시점 예술과 기술 융합에서 발생한 문화 예술 생태계, 삶의 양식 변화와 담론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전문가를 초청해 예술·기술 환경과 변화에 대한 동시대적인 성찰의 계기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고 확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술인이 기술 기반의 창작·사업화 아이디어를 구현하며 느꼈던 소감, 고민, 향후 계획을 나누는 결과 공유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주제발표에서는 강보라 미디어문화연구자가 기술 환경이 우리의 감각을 재구조화하는 맥락에서 예술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현황을 제시한다. 설동준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사무국장은 융합창작 현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
수원미디어센터가 11일에서 19일까지 한국 독립영화 기획전 ‘일상에서 꿈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상을 되돌아보고, 꿈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 상영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주제는 ‘일상, 들여다보다’로 변화하는 사회적 상황 속 우리의 일상을 다시 한 번 조명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영화 ‘학교 가는 길’, ‘나는 보리’, ‘잔칫날’, ‘옥천’을 준비했다. 우리에게는 너무 쉽게 허락된 일상이 특별한 소망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오프라인으로 상영하는 두 번째 주제 ‘꿈을 찾아 길을 나서다’는 꿈과 희망을 소재로 함께 공감하고, 긍정적인 삶의 동기부여를 위해 선정했다. 주인공들의 꿈을 쫒는 여정을 함께하며, 우리의 꿈을 상기해보게 된다. 작품은 ‘파밍보이즈’, ‘카일라스 가는 길’, ‘박강아름 결혼하다’, ‘병훈의 하루’이다. 오프라인 상영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30명만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총 8편의 다채로운 영화를 준비했으며, 신청자는 온라인과 상영관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를 준비해서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위드 코로나 시대, 인천시 미추홀구 수봉산에서 자연과 디지털 아트가 협업하는 색다른 전시가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문화깡패가 주관, 인천시가 후원하는 ‘미추홀갤러리산(Michuhol Gallery Special Art Nature) - 치유와 회복전(展)’이다. 지난달 1일부터 수봉공원일대에서 진행하는 이 전시는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시민들이 이 공간을 찾아 마음을 치유하고 문화 향유에 대한 갈증을 달랬다. ㈜문화깡패에 따르면 인근 지역에 이번 행사가 꽤 알려진 11월 3주차에는 5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4주차에는 4000여 명이 넘게 관람했다. 이는 전시가 없는 평소에 비해 훨씬 많은 수치다. 시민들은 “이 지역에서는 그림 전시를 보기 힘들다. 이렇게 열린 공간에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어 너무 반갑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 방역 문제에서도 완전히 자유롭다. 수봉공원은 33만㎡가 넘는 광활한 넓이의 공원이라, 아무리 많은 시민들이 찾아도 관람객의 밀도가 높아지지 않는다. 또한 야외에 있어 밀폐된 공간에서의 감염 위험성도 전혀 없다. 이번 전시는 수봉산 전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가수 아이유가 4일 오후 개최된 'MMA(멜론뮤직어워드) 2021'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앨범'을 포함해 총 5관왕에 올랐다. 멜론에 따르면 아이유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베스트 솔로 여자', '송라이터상', '톱 10'을 품에 안았다. 아이유는 이날 '스트로베리 문', '셀러브리티', '라일락' 등 3개의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버터'로 대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베스트송'을 비롯해 '톱 10', '베스트 그룹 남자',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네티즌 인기상' 등 5관왕에 올랐다. 올해 '넥스트 레벨'과 '새비지'로 큰 인기를 끈 신인 에스파는 대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스파는 이 외에도 '올해의 신인(여)', '톱 10', '베스트 그룹 여자'를 수상해 4관왕을 기록했다. 아이유는 "내년에 더 열심히 음악을 할 것"이라며 "K팝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 우리가 조만간 큰 무대에서 서로 함성을 지르면서 무대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그때까지 건강히 계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라일락' 앨범은 제 20대 마지막 앨범이었다"며 "20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