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이와 버들 도령 /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88쪽 / 1만8000원 ‘구름빵’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백희나 작가의 신작으로, ‘나는 개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책은 설화 ‘연이와 버들 도령’을 재해석했다. 설화는 추운 겨울 나물을 구해 오라며 계모에게 쫓겨난 연이의 이야기다. 신비한 동굴을 발견하고, 초인적인 도령을 만나 시련을 극복한다. 책에서는 계모를 ‘나이 든 여인’으로 바꾸어 지칭한다. ‘엄마’가 아닌 그저 ‘여인’에 불과하다. 또 연이를 좀 더 주체적인 아이로 풀어냈다. 순종이었던 설화와 달리 연이는 버들 도령을 만나고 싶어 집에서 몰래 탈출하기도 한다. 닥종이로 제작한 연이와 버들 도령은 차림새만 다를 뿐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둘을 동일한 인물로 설정함으로써 둘의 만남은 단순한 남녀관계가 아닌 자아를 찾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거듭난다. 나이 든 여인의 통제와 강압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행복을 쟁취하는 연이를 보며 설화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비밀 다락방 / 우미옥 지음 / 권소리 그림 / 상상 / 112쪽 / 1만2000원 동화 작가로 유명한 우미옥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이다. 책 곳곳에 따뜻한 상상력이 묻어
◆ 길은 사라지지 않아 / 양학용 지음 / 별글 / 263쪽 / 1만5000원 ‘머물러 있는 나를 떠나 길 위에 서다.’ 책은 작가가 14명의 여행학교 아이들과 함께 써내려간 기록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는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방학 한 달 동안 만이라도 멈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여행학교 아이들은 한 달여 동안 라다크와 히말라야를 다녀왔다. 떠나기 전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를 읽었다. ‘오래된 미래’의 배경인 라다크의 전통 마을들을 여행하며 느림과 부족함이 준 만족과 해방감에 대해 생각한다. 불편하지만 자유로운 그곳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성장을 이룬다. 여행에는 끊임없는 선택의 과정이 따른다. 설렘, 두려움, 긴장,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맞닥뜨리고 미처 알지 못했던 내 안의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래서 작가는 여행학교 아이들에게 대부분을 맡겼다. 아이들이 스스로 숙소를 정하고, 식당을 찾고 아이들의 선택으로 이뤄졌다. 작가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볼 때 여행학교가 어른들로부터 ‘주어진’ 프로그램이 아니기를 바랐다. 대책 없이 물을 부어 찌개를 한강으로 만들어도, 텐트를 어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비대면 교육키트 ‘상상꾸러미’ 및 방역·방한 물품 전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도 내 문화누리카드 이용 기관 8곳을 선정해 지난 27일부터 31일 사이 비대면 교육키트 ‘상상꾸러미’ 총 390개 및 마스크 1550장, 핫팩 500개 등 물품을 전달했다. ‘상상꾸러미’는 미취학~초등생을 위한 미술·과학 융합키트·상상모빌 만들기, 중학생부터 노년층까지 제작할 수 있는 가죽지갑·상상 파우치 만들기 키트를 전달했다. 야외 활동을 하기 어려운 겨울,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문화예술 향유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방역 물품인 마스크와 방한 물품인 핫팩을 통해 심리적인 방역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방역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전달 기관은 꿈을키우는집·사회복지법인 동광원(수원), 리라아동복지관(안성), 아름다운집(김포), 안양의집(안양), 애향아동복지센터(평택), 이삭의집(의정부), 파주보육원(파주) 총 8개 기관으로 인근 지역뿐 아니라 경기도 내 다양한 지역에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8일 대극장에서 윤종신 콘서트 ‘BIRD MAN’을 개최한다. 새해를 여는 첫 공연인 이번 콘서트는 감성적인 노랫말과 부드러운 음색으로 사랑 받아온 윤종신의 단독 콘서트다. 윤종신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음반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으로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매달 선보였다. 또한 JTBC ‘슈퍼밴드’, tvN ‘알쓸범잡’ 등 스타 예능인으로서의 활약도 보였다. 이번 공연은 ‘A thing is a thing, Not What is a said of that thing(그것의 본질은 남의 평가가 아닌 그 자체에 있다)’라는 주제로, 예능인 혹은 스타가 아닌 ‘가수 윤종신’으로서 가장 본질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하며, ‘동행인 외 거리두기’를 적용해 운영한다. 공연장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상 완료자 혹은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입장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할 게임 관련 기업을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하게 될 17개 기업을 선발한다. 입주 기업은 보증금 없이 저렴한 사용료(월 6,334원/㎡ 이내)로 1년 동안 업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입주 기업은 법률‧세무‧회계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 모바일 테스트디바이스 대여,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서 게임관련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나 예비창업자 또는 경기도로 본점 이전이 가능한 사업자다. 단, 국세와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디지털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총 40개실 규모의 창업보육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6개의 기업을 입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2022 수원교구 신년 미사’가 4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공동의 집 지구 살리기 운동, 탄소 제로 운동과 생태 회심 운동에 힘을 기울일 것.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심고 전파하며 ‘하느님의 사람, 충직한 신앙인,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구민들에게 “2022년 새해에는 지난해의 어려운 사정들이 말끔히 가시고 진정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새로운 세상이 전개되기를 바란다”며 새해 덕담을 전했다. 미사에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를 비롯하여 교구·제1·2대리구 사제평의회 위원들과 교구청과 각 대리구청 사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소수의 인원만 참석했다. 미사에 참여하지 못한 신자들을 위해 ‘수원교구 유튜브 채널’로 신년 미사를 생중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 관련 기획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 예로부터 ‘호랑이’ 그림은 ‘액’을 물리치는 벽사의 의미로 활용됐다. 때문에 전시 주최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기운과 복을 주고자 이 전시들을 마련했다. ◇ 국립민속박물관, ‘맹호도’ 등 70여 점 국립민속박물관은 내년 3월1일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호랑이 나라’ 특별전을 진행한다. 맹호도를 비롯한 유물과 영상 70여 점이 관객들과 만난다. 전시는 1부 '십이지와 호랑이 띠', 2부 '호랑이 상징과 문화상', 3부 '호랑이의 현대적 전승'으로 구성됐다. 우석 황종하가 그린 ‘맹호도’는 맹렬한 호랑이의 특징을 잘 포착한 작품이다. 우석은 호랑이 그림을 잘 그려 '황호랑이'로 불렸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은산별신제(恩山別神祭)에서 썼던 산신도(山神圖)도 볼 수 있다. 백호와 함께 장수의 상징인 불로초와 복숭아가 그려져 있다. 호랑이는 산신을 보좌하는 동물로 나타난다. 초창기 민속학자 석남 송석하가 일제 강점기에 수집한 '산신도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사진작가 김수남이 1981년에 촬영한 강사리 범굿 사진이 슬라이드 쇼 형태로 소개되며 '삼재부적판'(三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 용인시립합창단은 2022 신년음악회 ‘카르미나 부라나’를 2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무대 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카르미나 부라나’가 연주된다. 작품은 광고와 영화 등의 배경음악으로 잘 알려진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에 수록됐으며, 음악 비평가와 학자들이 꼽은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음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연주되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피아노 연주는 피아니스트 배성원과 최은미가 맡았으며, 5인의 타악기 연주자들의 연주와 함께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김효영, 바리톤 김동섭, 테너 강동명의 협연으로 강렬하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안산문화재단 김미화 대표이사는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안전보장과 인권보호에 동참하는 ‘세이브 아프간 위먼(Save Afghan Women)’ SNS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세이브 아프간 워먼’ 챌린지는 아프간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정부 역할과 국제사회 여론 형성을 위해 시작됐다. 아프간 여성과 연대하는 의미를 담은 #Save Afghan Women 문구를 포함한 사진을 SNS에 게시 후 다음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프간 여성들에게 연대의 목소리를 전한다”며 아프간 여성들의 안전과 인권보호를 위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조를 촉구했다. 김미화 대표이사는 다음 주자로 안산시청소년재단 부좌현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가 지난해 12월 18일 개최된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송년심포지엄에서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저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가 작년 발표한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에서 시롤리무스가 폐낭종 및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 장기 추적 관찰 연구' 논문이 이번 저술상 수상 대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는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시롤리무스(Sirolimus)의 장기적 효과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흉부전산화단층촬영 영상 및 폐기능 검사를 통해 시롤리무스의 효과를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시롤리무스가 폐낭종 발생 및 진행을 멈추고 폐기능 악화를 막는 등의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더불어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의 폐낭종의 변화 모니터링 및 평가에 흉부전산화단층촬영이 영상 바이오마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김채리 교수는 2018년 대한영상의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학회에서도 저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위원,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간사,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수련간사 등 학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