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인 ‘알 릴라(Al Rihla)’가 어린이날인 5일부터 K리그 공인구로 사용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5일 어린이날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부터 K리그 전 경기에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를 경기구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알 릴라는 K리그 공식 매치볼 스폰서 아디다스가 만든 14번째 월드컵 공인구로 아랍어로 ‘여행’을 뜻한다.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의 문화와 전통 건축물 양식이 디자인에 반영됐으며 자주색과 짙은 파란색이 어우러진 색상은 카타르의 국기와 빨라지는 축구경기의 속도를 표현했다. 아디다스의 풍동 실험장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알 릴라는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게 특징이다. 또 특수한 돌기가 들어간 2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가 공을 구성하는 ‘스피드쉘’ 기술이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을 높인다. 알 릴라는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로 만들어진 최초의 월드컵 공인구이기도 해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에도 초점을 둬 제작됐다. K리그1 10라운드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 전을 비롯해…
프로야구 kt 위즈는 어린이날인 5일 롯데와의 홈경기에 ‘키즈랜드 데이’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이날 주인공인 어린이 팬들을 위해 야구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을 통해 사전 모집된 어린이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선수가 직접 친 공을 잡는 그라운드 펑고 체험과 선수와 함께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1루 외곽에 위치한 위즈가든에서는 어린이 팬들에게 솜사탕을 무료로 제공하고, 슬라이딩카와 빅또리 트레일러, 트램폴린, 마술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위즈가든부터 경기장 주변을 순환하는 빅또리 트레일러와 트램폴린은 5월 한 달간 주말 홈 4경기에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 후에는 어린이 팬과 ‘키즈랜드’ 캠핑존에 방문한 어린이 등 200명을 대상으로 베이스 러닝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팬들과 함께 명랑 운동회도 열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시구는 강백호, 소형준과 함께 ‘달려라 오대장’ 유튜브에 출연해 시구를 약속했던 전재원 어린이가 진행할 예정이다. 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수비라인의 한 축으로 선발 출전하며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인 이한도가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4월 MVP로 선정됐다고 2일 전했다. 이한도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구단 SNS 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293 표 중 41%(121 표)의 지지를 얻어 올 시즌 4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에 올랐다. 올 시즌 수원에 입단한 이한도는 시즌 9경기 중 6경기에 출전하며 단단한 수비력을 보였다. 특히 8라운드 전북 현대 전과 9라운드 FC서울전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해 팀을 헌신적으로 이끌었다. 이한도는 “꼭 받아보고 싶었던 상이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고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매 경기에 임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 때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멀티 골을 폭발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도움을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반대편 골대 상단에 꽂아 토트넘이 3-0으로 앞서나가게 했다. 이날 첫 득점으로 시즌 18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36년 전 차 전 감독이 세운 한국 축구 선수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17골 기록을 깼다. 차 전 감독은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소속으로 17골을 넣은 바 있다. 지난달 10일 32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리그 17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후 3주, 3경기 만에 기다렸던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 축구사를 새로 썼다. 여기에 두 번째 골로 시즌 득점을 19골까지 늘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크리스티아누…
KBO리그 단독선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에게 패하면서 20승 선착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두산에 0-9로 완패했다. 이날 최근 3연승과 홈 5연승 도전에 실패한 SSG는 시즌전적 19승 1무 6패를, 두산은 최근 3연패 부진을 끊어내면서 14승 11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이날 최주환과 한유섬만이 1안타씩을 추가했다.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7이닝 동안 2안타만을 내주며 7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안권수(3득점)와 페르난데스(2타점, 2득점)가 3안타 경기로 맹활약했다. 허경민도 2안타 3타점 2득점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1회초 4안타를 집중시키며 앞서나갔다. 두산은 1회초 1사 후 안권수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주자 2, 3루 기회를 얻었고, 2사 후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주자 1, 3루 찬스에선 안재석 타석 때 1루주자 도루를 견제하는 사이 3루주자 허경
평택 한광중이 제5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광중은 1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이도현, 이재연, 김리안, 송시우가 팀을 이뤄 1,843.6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838.2점)을 갈아치우며 경북체중(1,837.9점)과 대구 매천중(1,824.9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박성준, 김도엽, 손상우, 이주신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717점으로 서울 환일고(1,708점)와 전남체고(1,674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방승호(한광고)가 607.5점으로 김완희(충북 보은고610.5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단체전에서는 방승호, 남우정, 김우진, 조승찬이 팀을 이룬 한광고가 1,789.9점을 쏴 서울체고(1,800.1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체고는 1,784.9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한다빈, 한고은, 안예지, 한세림이 팀을 이룬 성남여고가 1,684점으로 서울 태릉고(1,706점)와 부산체고(1,696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하남 남한고가 제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룡 감독이 이끄는 남한고는 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안영웅(11골)과 이승용(7골)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제일고를 25-20, 5골 차로 제치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남한고는 지난 해 6월 종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7월 태백산기대회, 10월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올해 협회장배와 종별선수권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남한고는 이날 전반전에 전북제일고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고전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전반 초반, 전북제일고 문진혁이 수비사이를 피하며 시도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리드를 빼앗긴 남한고는 이후 전북제일고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다. 결국 남한고는 9-12, 3골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남한고는 후반 초반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후반 시작 5분 30초만에 역전을 일궈냈다. 김현민과 안영웅, 박종은이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13-12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남한고는 최동혁의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마스코트 헤르가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앞두고 선거 연대를 제안했다. 헤르 후보 측은 최근 ‘일하는 마스코트 선거 연대’를 제안하며, 마스코트 중 일하는 사람만이 반장을 할 자격이 있음을 강조하고, 일하는 후보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고 1일 밝혔다. 헤르 후보는 SNS를 통해 “K리그 마스코트 반장은 리그를 위해 일할 마스코트가 되어야 하며, 연대를 통해 우리 캠프와 공동 공약 등을 실천해 리그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선거 연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헤르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1인 3표제와 문자 투표 등 새로운 선거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며, “일하는 마스코트 바람을 일으켜 반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후보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크라운 키커와 함께하는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투표기간에 돌입한다. 한편 헤르 후보(기호 16번)는 오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부산과의 홈경기 당일 ‘크라운 키커와 함께하는 2
파주시청이 프로탁구리그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다. 파주시청은 30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북 포항시체육회와 경기에서 매치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파주시청은 7승 5패, 승점 27점으로 안산시청(8승 4패, 승점 27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매치 득실(안산 6, 파주 3)에서 뒤져 리그 5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파주시청은 리그 3위 경남 양산시청이 8승 6패, 승점 30점으로 정규리그를 종료하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3위까지 나서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파주시청은 1매치에서 이유진이 상대 이다경을 세트스코어 2-1(9-11 11-9 11-7)로 힘겹게 따돌리며 기선을 잡았지만 2매치에서 김지민이 상대 조안나에게 0-2(4-11 7-11)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매치에서 이유진-김예닮 조가 포항시체육회 이수정-조안나 조에 세트스코어 2-0(11-5 12-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앞서간 파주시청은 4매치에서 김지민이 상대 이다경을 세트스코어 2-0(11-4 13-11)으로 제압하
하남 남한고가 제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남한고는 30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김현민(12골)과 안영웅, 이승용(이상 7골)의 활약에 힘입어 충남 천안신당고를 36-29, 7골 차로 따돌렸다. 공격수 김현민과 이름이 같은 골키퍼 김현민은 이날 32.6%의 방어율을 보이며 천안신당고의 공격을 막아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3월 열린 2022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남한고는 시즌 2관왕 달성을 눈앞에 뒀다. 남한고는 1일 같은 장소에서 전북제일고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남한고는 전반초반 이승용, 안영웅, 김현민, 박종은, 최동혁 등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중반 이후 김현민, 이승용이 잇따라 상대 골망을 흔들며 13-7, 6골 차까지 달아난 남한고는 전반 막판 천안신당고에 연속골을 내주며 16-11, 5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이승용, 안영웅, 박범환이 번갈아가며 상대 골망을 흔드는 동안 골키퍼 김혐민의 선방쇼가 펼쳐지면서 후반 시작 11분여 만에 천안신당고와의 점수 차를 24-17, 7골 차까지 벌린 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