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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R서 이로운 선택

SSG, 이로운은 청라돔시대 SSG와 함께 할 선수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 대구고 잠수함 투수 김정운 지명

 

2022 프로야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대구고 오른손 투수 이로운(18)을 지명했다.


15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는 이로운을 가장 먼저 뽑았다.


2022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진행된 이날 드래프트 1라운드에 5순위 지명권을 가진 SSG 류선규 단장은 “2028년에 인천 청라돔 시대가 열리는 데 이로운은 이때 함께 할 ‘구위형 투수’로

고교생으로는 드물게 몸쪽 승부가 가능하다”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류 단장은 투수는 제구가 좋아야하고 야수는 수비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로운은 SSG의 미래선발 자원으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해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받은 kt 위즈는 대구고 잠수함 투수 김정운(18)을 선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정운은 미래가치가 있는 투수로 우리 팀 고영표의 뒤를 이을 만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직구, 슬라이더 구사 능력과 배짱이 좋고 무엇보다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인재”라고 소개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는 서울고 오른손 투수 김서현(18)이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93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359명(얼리 드래프트 59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3명 등 총 1천165명이 지원했다.


올해 KBO는 2012년(2013 드래프트) 이후 10년 만에 연고지 1차 지명을 폐지하고, 전면 드래프트를 재도입했다.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은 2021시즌 팀 순위의 역순인 한화-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SSG-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kt 순으로 진행됐다.


갈지(之)자 형태로 지명이 이어졌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IA는 충암고 왼손 투수 윤영철(18)을 택했고 3순위 지명권을 얻은 롯데는 휘문고 내야수 김민석(18)을 지명했다.


롯데는 ‘고교 상위권 투수’와 포수 자원이 남아 있었지만 ‘고교 1순위 내야수’를 택했다.


NC는 전체 4순위로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는 경남고 우완 투수 신영우(18)를 지명했고 키움은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포수 겸 투수’ 김건희(18·강원 원주고)를 뽑았다. 


이밖에 LG는 경남고 포수 김범석(18)을 지명했고 삼성은 인천고 우완 이호성(18)을, 두산은 충남 북일고 우완 투수 최준호(18)를 지명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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