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프로 농구단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불거진 수도권 연고의 프로 농구단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한 언론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도권 연고의 프로 농구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프로 농구단 인수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프로 농구단 인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당사는 관계사와 본업 경쟁력 제고와 신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매각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전했지만 오리온 측에서는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2·등록명 레오)와 재계약했다. OK금융그룹은 28일 “레오가 2021~2022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OK금융그룹 배구단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오는 2021~2022 V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득점 3위(870점), 공격 성공률 3위(54.48%), 서브 4위(세트당 0.5개), 오픈 공격 1위(50.97%)에 올랐고, 베스트7 레프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OK금융그룹은 “레오는 코트 위에서 리더십도 발휘하는 등 이전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팀을 이끌었고 일찌감치 다음 시즌에도 OK금융그룹 배구단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OK금융그룹은 10.71%(15/140)의 낮은 구슬 추첨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레오를 지명했다. 쿠바 출신의 레오는 2012~2013시즌 자유계약선수로 대전 삼성화재에 입단한 뒤 2014~2015시즌까지 총 3시즌 동안 활약하며 V리그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했고 2012~2013,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
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 박혜정(안산공고) 등 역도 유망주 10명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이형근 전임감독이 이끄는 주니어역도 대표팀이 2022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8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포스트 장민란으로 불리는 여자 역도 최중량급(+87㎏급) 기대주 박혜정과 남자 109㎏급 이승훈(수원시청), 남자 61㎏급 조민재(전남체고), 73㎏급 최지호(전남 진안군청), 89㎏급 임병진(한국체대), +109㎏급 남지용(경북 안동중앙고), 여자 64㎏급 손아라(경남 김해시청), 71㎏급 김혜민(충님 공주시청), 71㎏급 박예인(경남대), +87㎏급 김효언(한국체대) 등 10명이 출전한다. 5월 2일부터 10일까지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박혜정이다. 박혜정은 지난 1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평가전에서 인상 118㎏, 용상 162㎏, 합계 280㎏으로 우승했다. 자신의 합계 최고인 290㎏보다 10㎏을 덜 들었지만, 국내 시니어 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고 만 20세 이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코로나19로 잠들어 있던 프로스포츠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난 22일부터 야구장과 축구장 등 모든 실외구장에서 차례로 육성 응원이 재개됐다. 마스크만 착용한다면 육성 응원은 물론 관중 100% 입장, 각종 대면 이벤트, 대표음식인 치맥(치킨+맥주) 허용 등 장내 취식까지 모두 가능하다. 경기장 외적인 조건은 이제 예전처럼 돌아왔다. 문제는 그 안을 채워줄 팬들의 관심 여부다. 과연 끊겼던 팬들의 발길이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프로야구는 2012년 처음으로 700만(715만 6157명) 관중을 넘겼고, 2016년에는 800만(833만 9577명)을 돌파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역대 최다관중(840만 688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8년 807만 3742명, 2019년 728만 6008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최근 2년 동안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부분 입장제한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면서 2020년 32만 8317명, 2021년 122만8489명으로 줄어들었다. 위기를 느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달 25일 제24대…
오는 9월 10일 중국 항저우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안게임이 예정대로 열릴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회 개막을 136일 남긴 28일에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산하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대회 개최와 관련한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위는 대회를 예정대로 연다고만 강조할 뿐 가장 중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범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선수단을 파견하는 대한체육회도 조직위의 지침을 못 받아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의 대처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정점을 찍고 내림세로 돌아선 다른 나라들과 달리 중국에서는 뒤늦게 집단 감염이 퍼져 도시를 봉쇄하는 현재 상황과 맞물렸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는 이미 봉쇄 한 달째를 겪었고, 다른 도시로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 중이다. 항저우는 상하이에서 약 200㎞ 떨어진 지역이다. AFP 통신은 23일 OCA 관계자를 인용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지만, 조직위는 이를 공개로 반박하거나 인정하진 않아 궁금증은 더욱 커간다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4강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2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81-79로 승리하면서 최종 전적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통산 네 번째이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대릴 먼로가 19점을 올린 가운데 전성현(18점)과 변준형(16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캐디 라렌이 25점(13리바운드), 정성우가 18점, 김동욱이 15점을 쏟아 부었지만, 아쉽게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쿼터에선 라렌이 내외곽에서 활약한 kt가 23-20 석 점을 앞선 채 마무리됐다. 라렌은 3점 슛 2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전성현은 21-15로 지고 있던 1쿼터 막판 석 점 슛과 함께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 넣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삼공사는 2쿼터에 역전을 만들어냈다. 29-29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인삼공사는 외곽포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성현과 변준형이 연달아 3점 슛을 꽂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2쿼터 막판에는 kt
이병근 감독 체제로 바뀐 수원 삼성이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27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부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수원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병근 감독은 수원 감독 부임 이후 갖는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또한 FA컵 최다 우승팀(5회·2002, 2009, 2010, 2016, 2019)인 수원은 3라운드 승리로 6회 우승 도전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게 됐다. 이날 수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명단을 꾸렸다. 골키퍼 양형모를 중심으로 포백 수비라인에는 이기제, 민상기, 이한도, 장호익을, 미드필더에는 엘비스 사리치, 유제호, 정승원을 내세웠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전진우, 세바스티안 그로닝, 유주안이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김천은 4-4-2 전술로 전방에 조규성과 김경민을 앞세우고 서진수, 고승범, 이영재, 한찬희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에는 강윤성, 정동윤, 하창래, 연제운이 출격했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수원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분 만에 정승원이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 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
정채원과 허유정(이상 성남 분당경영고)이 여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16세 이하(U-16)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 명단에는 정채원, 허유정을 비롯해 이민지, 송윤하(이상 숙명여고), 조민하, 고현지(이상 수피아여고), 김수인, 정현(이상 숭의여고), 성수연(춘천여고), 양인예(온양여고), 김솔(화봉고), 서진영(선일여고) 등 이상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2009년부터 2년마다 열렸던 FIBA 16세 이하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개최지 미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열리지 않았다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된다. 한국과 호주, 중국 등 8개국이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6월 3일 강화훈련을 위해 첫 소집되며, 같은 달 24일부터 30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4위 안에 들면 오는 7월 9일부터 17일까지 헝가리에서 열리는 2022 FIBA 17세 이하 여자농구 월드컵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
수원시청이 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에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7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남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매치 스코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승 4패 승점 34점이 된 수원시청은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승점 30점, 9승 2패)에 승점 4점이 앞선 채 선두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했다면 리그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양산시청은 7승 5패, 승점 26점으로 3위 안산시청(승점 27점, 8승 4패)에 이어 리그 4위에 머물렀다. 파주시청과 정규리그 1경기 만을 남겨둔 수원시청은 3경기를 남겨둔 금천구청이 포항시체육회, 안산시청, 전북 장수군청과의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을 이어갔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정다나에게 세트스코어 1-2(11-7 7-11 5-11)로 역전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매치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김하은에게 세트스코어 2-1(5-11 11-3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시
안제민(양주 덕정중)이 2022 춘계 경기도초·중·고학년별육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안제민은 2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 3학년부 1,600m 계주에서 이동건, 한재윤, 명규민과 팀을 이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3분55초24로 수원교육지원청(3분58초92)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안제민은 남중 3학년부 400m와 800m 1위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 2학년부 1,600m 계주에서는 오서율, 차윤오, 김도현, 최승준이 이어달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3분59초68로 안산교육지원청(4분09초74)과 시흥교육지원청(4분23초15)을 제치고 우승했다. 차윤오(화성 석우중)는 2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여중 3학년부 1,600m 계주에서는 800m와 400m 계주에서 1위에 올랐던 진민희(안산 경수중)가 김다영, 이정아, 노한결과 팀을 이뤄 안산교육지원청이 4분20초78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김다영(단원중)은 400m 계주 1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중 2학년부 멀리뛰기에서는 이성진(광명북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