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해 산업단지에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80곳을 점검해 환경법령을 위반한 261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적발 사항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44곳 개선 명령,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4곳 조업 정지, 배출시설 운영하며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은 7곳 사용 중지, 배출시설 변경 신고 미이행 및 방지시설 고장 방치 등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206곳 경고 등 행정처분이다. 이 가운데 폐수 무단방류 및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업체 50곳은 시 특별사법경찰에 고발의뢰 했다. 분야별로 보면 대기분야의 경우 방지시설 고장·훼손 방치 53건, 대기자가측정 미이행 31건,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26건, 운영일지 미작성 16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8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6건 등이다. 수질분야의 경우 배출허용 기준초과 26건, 운영일지 미작성 20건,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0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1건, 폐수 무단방류 등 비정상 가동 1건이다. 시는 지난해 지도·점검 과정에서 적발 빈도가 높게 나타난 사안에 대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분야별 배출시설 부
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반려동물 복지와 양육 문화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해 원도심 최초로 연수동 대학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한다. 6일 구에 따르면 현재 신도심에 운영 중인 송도동 달빛공원과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혜윰공원에 이어 오는 8월까지 원도심 첫 반려동물 놀이터를 600㎡ 규모로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소는 과거 체육시설 등으로 사용하다 현재 활용도가 없는 연수동 580번지 대학공원 일대 마사토 포장 지역으로 지난해에 이어 시비 4억 원을 더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원도심 연수동 대학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주민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자 60.5%의 찬성을 얻어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1월부터 1개월간 연수3동 등 인근 주민 360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응답자 중 218명이 현지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반대 의견에 대한 의견도 세심하게 반영해 동물복지 수준 향상과 함께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4월 공원조성 계획 변경과 함께 5월 착공에 들어가
인천시가 ‘인천 중간지원조직 2024년 사업 통합설명회’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한다고 6일 밝혔다. 중간지원조직은 행정과 시민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 사이에서 촉진자나 공익활동 활성화의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을 말한다. 이번 통합설명회는 오는 15일 14시부터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 중간지원조직 7개 기관인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시상생유통지원센터, 인천시마을기업지원기관, 노사발전재단중부지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 한국어촌어항공단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한다. 1부는 각 기관별 2024년 사업설명회로 진행되며, 2부는 각 기관별·사업별 상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간 주요사업을 비롯해 인천시마을기업지원기관 마을기업 지원사업, 노사발전재단중부지사 인사·노무·자금 분야 정부지원사업 소개 등 시 중간지원조직 지원사업과 선정 조건·절차를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정보 교류가 폭넓게 이뤄질 전망이다. 참석 대상은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예비창업자·사회적경제기업·시민이다. 참석 희망자는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insehub.or.kr)
인천시가 지하차도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맞춤형 대책 마련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인천시 관내 지하차도 침수 위험도 평가 용역’을 실시한다. 인천지역 지하차도는 모두 37곳으로, 시는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도를 전수조사해 맞춤 통제기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은 이달 중 착수해 7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한 ‘침수 위험 지하차도 통제기준 및 등급화 기준’에 따라 바닥에서 0.3m가 침수되면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있다. 시는 지하차도별 침수 위험도 등급을 지정하고, 등급별 통제기준 및 체계적 상황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방침이다. 배수용량이 부족한 지하차도는 우수(빗물) 유입량 저감방안, 주변 하수시설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침수 위험이 있는 배전반 등 전기설비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상화한다. 펌프실 내 위치한 침수 수위계도 CCTV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방법도 강구할 예정이다. 지하차도 진입을 통제하는 경우 운전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회 교통로 확보 방안도 마련한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이번 지하차도 침수 위험도 평가 용역을 통해 지하차도별 집중호우 시 다양한 침수상황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와 글로벌캠퍼스 일대가 문화거리로 순조롭게 변화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G타워에서 ‘송도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 테스크 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일대에 청년·대학생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향유하는 대학로 컨셉의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주)가 직접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사이에 위치한 상업용지(C1, C2블럭)를 공공부지(경관녹지)와 연계해 1단계로 개발한다. 회의에서는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1개월간 진행한 설문조사와 아이디어·디자인 공모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평가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온라인을 통해 1045명, 거리 설문에 350명 등 총 139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히 아이디어 및 디자인 공모전에 많은 청년·대학생들이 참여, 다양한 컨셉의 작품이 접수됐다. 아이디어 공모에 7건, 디자인 공모에 20건이 각각 접수됐다. 공모에 접수된 주요 아이디어로는 ‘전시, 예술 및 청년 창업공간 조성’, ‘지역 커뮤니티 이벤트 실시’, ‘대학간 연합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주변 주요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22일까지 인천 관내 전체 유‧초‧중‧고 557개교 학교 밖 주요 통학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는 보차도 분리 여부, 미끄럼방지포장 미흡 등 보행 안전 관련 6개 항목과 과속방지카메라 및 노란갓 신호등 설치 등 필요 교통안전시설물 10개 항목 등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후 해당 지자체나 경찰서 등에 안전 시설물 설치와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며 관계기관 합동 점검 시 기초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교육청 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 중인 사업은 보차도 분리 지원, 녹색어머니회 운영비 지원,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3주간을 ‘학생 살핌 집중 기간’으로 정해 정서, 사회성 발달, 학생 안전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이 서부간선수로 악취를 해결하고자 팔을 걷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부평구 삼산동~계양구 동양동 구간(약 5.4㎞)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서부간선수로는 과거 농업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최근에는 친수공간 사업을 통해 운동시설과 조형물 등을 설치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녹조와 하상퇴적물 부패 등으로 인한 악취가 발생한다. 이에 수질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수로 구간별 수질 및 퇴적물의 주요 오염원을 평가한다. 유기물 및 영양염류 등 수질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개선책도 제시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다변량 통계분석 등을 활용해 수질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굴포천 등 2곳을 대상으로 수질 측정소를 상시 운영해 생태하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남동구를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6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유 시장이 연두방문 일환으로 남동구를 찾아 구민들과 만났다. 이날 박종효 구청장은 1호 공약인 만수천 복원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건의했다. 현재 만수천 복원에 드는 예상 사업비만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구비와 함께 국‧시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열을 올릴 계획인데, 국비는 국가하천이나 국가하천 수위 상승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의 경우에만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만수천은 포함되지 않는다. 결국 구의 유일한 희망은 시비 확보인 셈이다. 이에 유 시장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구가 행정절차를 먼저 잘 진행하면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와 함께 구월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소래포구‧서해도서‧경인아라뱃길 연결 관광벨트 구축, 원도심 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가능 면적 완화, 제1‧2 남동유수지 기능 확보 및 활용 방안 등을 건의했다. 유 시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이 담긴 메모를 전부 읽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남동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적극 지원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인천시교육청이 폐교 활용 모델 발굴과 활용방안 모색하기 위해 하는데 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폐교활용자문단’은 지난 2일 폐교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화에 위치한 교동초 지석분교 등 3교를 방문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지역특색을 반영한 폐교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교육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폐교활용 자문단을 발족했다. 자문단의 이번 현장 방문은 폐교의 위치, 규모, 접근성 등을 자세히 조사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폐교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자문단은 이날 현장방문을 통해 폐교 주변 건물 현황과 교육활용 기반시설, 건물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인천교육정책과 지역 역사‧문화를 고려한 폐교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장 방문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학생을 위한 교육 시설,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시설 조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박미진 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 교수는 “폐교 활용방안 연구는 지역 여건과 상황 등을 고려한 실증조사가 중요하다”며 “학교는 공개 공지(公開空地 , open space) 와 구역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연수·계산·구월지구 등 인천 내 노후 대규모 택지지구의 노후계획도시정비선도지구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동수(민주·계양갑), 박찬대(민주·연수갑), 맹성규(민주·남동갑) 국회의원은 6일 공동성명을 통해 인천 내 노후 택지지구의 선제적인 통합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국회의원은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령 안을 발표한 가운데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적용이 1기 신도시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인천지역은 연수·계양·구월지구 약 900만㎡를 비롯해 만수·부평 일부가 특별법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정부의 법령 제정 과정에서 1기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논의가 집중되고 있고, 공공이 지원하기 위한 LH의 ‘미래도시 지원센터’역시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 지역에만 배치된 실정이다. 특히 인천시 역시 정부의 ‘인천 패싱’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법이 통과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조차 하지 않고 있어서다. 경기 군포시가 이미 작년 5월 산본신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해 현재 주민 의견수렴 단계에 이른 것과 대조적이다. 이들은 “인천시민의 염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