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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면 두무진 마을 “대청소 했으니 놀러 와요”

50여 명 참여해 약 15톤 폐기물 수거

 

옹진군 두무진이 여름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몸단장했다.

 

31일 백령면은 지난 29일 두무진에서 여름 관광철 대비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청소에는 마을 주민과 면사무소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수년 간 방치돼 있던 폐어구 등 약 15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장군바위, 신선대, 선대바위 등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두무진은 지난 1997년에 명승 제8호로 지정됐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백령도 대표 관광명소다.

 

김복남 연지어촌계장은 “풍랑으로 조업을 못하는 날 이렇게 다 함께 모여 뜻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임상훈 면장은 “청결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솔선하는데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풍부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두무진에 올여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마을 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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