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2026년까지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을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아이돌봄 클러스터는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곳에 모아 영유아보육‧초등돌봄 교육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초고 수준의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이다. 김동근 시장은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해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올해 설계 공모를 마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운영 개시로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도입시설과 돌봄 서비스 종류는 시민들의 돌봄 수요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시와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보육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돌봄시설과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을 결합한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은 고산지구에 들어선다. 고산지구는 아이를 키우는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이 많아 돌봄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시설 부족과 기존 도심지와 거리가 멀어 양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아이돌봄시설…
용인특례시는 오는 24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광장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반도체 공정 품질관리를 비롯해 물류, 생산‧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51개 사가 현장 면접을 통해 생산직, 서비스직, 요양보호사, 간호 보조 등 315명을 채용한다. 현장 참여 기업은 이케아 코리아 유한회사, 주식회사 코리아 인스트루먼트, ㈜세라젬씨엔에스, CJ프레시웨이, ㈜제니엘 등 40개 사다. 경산시스템과 백암정신병원 등 11개 사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본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시간은 오후 1~4시까지다. 청년 구직자를 위해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나와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소개한다. YG엔터테인먼트, 삼성증권, 삼성전자, 홈플러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부스를 마련해 유통과 물류, 경영지원, 반도체‧IT 등 6개 분야의 직무별 취업 준비를 돕는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캘리그라피와 바리스타, 정리수납 직업체험관을 운영한다.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과 이력사진 촬영 부스도 설치한다
하남시와 신장동 석바대시장 상인회는 지난 13일 하남신장상권진흥센터 하남시 맘카페 커뮤니티 아이품애와 함께 ‘석바대 시장 골목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골목마켓은 신장동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장 내 80미터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상인 및 맘카페 셀러 등의 참여 속에 약 40개 부스에서 먹거리와 수공예품 등 판매와 우산 종이접기, 포토존 이벤트를 체험하며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골목마켓 행사에는 가족 단위 및 젊은 세대 중심의 수천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다. 우산 골목으로 유명한 석바대시장은 지난해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과 상권 발전을 위한 주민참여형으로 다양한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장이다. 하홍모 회장(하남 석바대시장상점가 상인회)은 "이번 맘카페 아이품애와 협업하여 개최한 이번 골목마켓처럼 앞으로도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시장의 활성화도 살리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국내에서 구제역(FMD)이 4년 4개월만에 발생하면서 용인특례시가 긴급 백신접종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전을 벌인다. 시는 최근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인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방역·차단 총력전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구제역 방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지역 축산농가의 3분의 2가량이 있는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에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한다. 구제역 항체 형성을 위해 소 1만4270두와 돼지 13만두 등 14만4270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긴급 백신을 접종한다. 생후 2개월 미만이거나 2주 이내 출하 예정 가축은 제외한다. 또 방역 차량 9대를 동원해 축사밀집지역과 도로변, 농장 출입구 주변 등을 집중 소독해 오염원 유입을 막는다. 김시봉 축산과장은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혈청형이 백신 접종 유형인 O형임을 감안하면 철저한 백신 접종과 농가 차단 방역으로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며 “농가 관계자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265개 농가에서 소 1만5000두, 128개 농가에서 돼지 17만7000두
용인특례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가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8층 아라홀에서 열린 ‘탄소중립의 지역화, 도시전략 및 기후보건, 녹색전환을 위한 통합환경관리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국대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 단국대 의과대학, 한국환경연구원(KEI),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질병관리청 등이 후원했다. 심포지엄은 ‘탄소중립의 지역화와 녹색전환을 위한 통합환경관리’를 주제로 기후적응, 탄소중립도시, 통합환경관리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탄소중립도시 세션에 토론자로 나선 신현녀 의원은 “탄소중립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일에 집중하고, 탄소중립 관련 지원조례 제‧개정 등에 수반되는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며 "용인특례시의회는 용인트계시와 시민단체, 시민들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유기적 연계를 통한 정책실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에서 계획하는 사업에 탄소중립을 담을 수
광주시는 주택 및 건축 등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공동주택 노후승강기 시설개선사업’에 선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노후승강기 시설개선 사업은 설치 및 교체한 지 15년이 경과한 노후 승강기 교체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2억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단지별 총사업비의 100분의 50범위 이내,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 설치, 교체한 지 15년이 경과한 노후 승강기가 대상이며, 광주시는 개선이 필요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승강기 교체, 수선이 필요하고, 최근 5년간 광주시 시설보조금 지원 실적이 없는 단지 중 4개 단지를 선정해 시설개선사업 보조금 교부통지를 결정했다. 방세환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예기치 못한 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행복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광주시는 관내 272개소 어린이집에 작년 대비 8300만 원 증액한 2억9000만 원의 예산을 전액 시비로 확보해 규모별 냉·난방비 연 50만~250만 원까지 차등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일 냉·난방이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난방비 폭등 및 전기료 인상에 따른 경제적 지출 부담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이용 아동 수가 감소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냉·난방비 지원액 대비 최대 66%를 인상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말 설치․운영 중인 어린이집 중 평가 인증 또는 평가제 C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관내 272개소 어린이집으로, 이용인원 기준 월 10만~50만원씩 총 5개월(1월, 2월, 7월, 8월, 12월)분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냉·난방비 증액 지원으로 어린이집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가정 내 양육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영유아 복지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운영하는 위례 스토리박스(STORY BOX)에서 시민들의 예술적 감성을 높이고 상상력을 자극할 ‘2023 상상정원 야외조각 프로젝트’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남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성남조각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조각 : 평화의 조각(Sculpture : Piece of Peace)’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긴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평온한 일상을 잠시 잃었던 우리가 다시 희망을 품고 예술을 통해 안정과 평화를 꿈꾼다는 의미를 담은 46점의 작품을 3개의 섹션으로 위례 스토리박스 실내·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섹션 ‘아름다운 일상’은 당연하고 평온한 일상을 잃은 후에야 깨닫는 소중함, 자칫 무심하게 누렸던 안락함을 작가의 시각을 통해 한걸음 떨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는 공간이다. 두 번째 섹션 ‘지금, 여기, 우리’에서는 아름답거나 슬프거나, 혹은 기괴하거나 공허한 현상을 표현한 작품들로 거대한 역사를 일군 인간들의 다양한 현재의 모습을 마주한다. 마지막으로 ‘희망과 염원’ 섹션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어떤 희망을 얻고 평화를 염원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지난 16일 베트남 타잉화성에서 성남시의회와 타잉화성 인민의회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타잉화성 인민의회의 방문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 타잉화성 인민의회 측에는 타잉화성 인민의회 '레 띠엔 람' 상임부의장을 비롯해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등 25개의 주요 기관에서 각계 인사가 참석했고, 성남시의회 방문단 측에는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 서은경 의원, 구재평 의원, 서희경 의원, 김보석 의원, 성해련 의원, 김윤환 의원과 의회사무국 전석배 국장, 성남상공회의소 박충신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성남시의회 방문단은 타잉화성 인민의회 등 주요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 간 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 등 관심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레 띠엔 람 타잉화성 인민의회 상임부의장은 “바쁜 일정에도 타잉화성 인민의회를 방문하신 성남시의회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발전된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은 “양 도시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기존에 생후 3주까지만 시행하던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난청 진단검사를 생후 3주 이후에 시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이 생후 3주 이후에도 거대세포바이러스로 인한 난청을 진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선천성 난청 환자의 경우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을 예상하고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선천성 감염 중 하나로, 감염되면 5명 중 1명은 난청, 시각장애, 지적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장애를 갖게 된다. 특히 소아의 비유전성 선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20%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것이다. 보통 생후 3주 이내에 소변, 타액 혹은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해 진단하는데, 3주라는 기간을 정해둔 이유는 이 기간을 넘기게 되면 임신 중 감염되는 선천성 감염과, 출산 후 감염되는 신생아 감염을 구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3주라는 기간이 짧고,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진단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4개의 다른 난청의 형질과 원인을 가진 그룹의 거대세포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