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총 6303대에 235억 원을 지원하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사업은 4‧5등급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 조기 폐차, 5등급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노후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교체, 1톤 화물차 및 지게차‧항타항발기 전동화 개조, 전기 굴착기 보급 등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1톤 화물차 및 지게차‧항타항발기 전동화, 전기 굴착기 및 무공해 건설현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조기폐차는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와 노후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차량 기준가액의 50~100%를 지원할 예정이다. 5등급 경유차에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비용의 90%를, 건설기계에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엔진을 교체하는 경우에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단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 2년간의 의무 운행기간 내에 폐차 또는 차량 말소등록을 하면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2년 의무 운행 후 차량을 폐차 또는 말소하는 경우 저감장치를 반납해야 한다. 5등급 경유차 등에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환경개선부담금을 3년간 면제해주고, 부착 후 한국교통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이 GM한국사업장 부평공장을 찾아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난해 신차 수출은 2022년 대비 11.6% 증가한 26만대, 중고자동차 수출은 2022년 대비 65.5% 증가한 50만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개항 이래 최대 컨테이너물동량 346만 TEU를 달성했다. IPA는 올해도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의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행보로 이 사장은 2일 GM한국사업장 부평공장을 찾아 자동차 조립 공정을 둘러보고 GM한국사업장 물류담당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GM한국사업장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인천항이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물류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GM한국사업장을 포함한 자동차 수출 관련 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IPA는 이번 GM한국사업장 부평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자동차 수출 물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수출부품 기업 방문 ▲자동차 수출 물류업계 간담회 ▲자동차 물류 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입 - 2월 2일자] ▲인천청 홍보담당관 : 박상진 ▲인천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 김희종 ▲인천청 경비과장 : 김진성 ▲인천청 수사부 형사과장 : 김정완 ▲인천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 고성한 ▲인천청 수사부 안보수사과장 : 김희준 ▲인천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 : 배석환 ▲인천미추홀경찰서장 : 최찬호 ▲인천논현경찰서장 : 김민호 ▲인천삼산경찰서장 : 김선권 ▲인천연수경찰서장 : 최영우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올해 정부 지원 예산 삭감으로 운영이 중단된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다음달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시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년 국비 2억 원씩 3년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외국인근로자 체류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운영하도록 국비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시는 기존의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고자 고용노동부와 협의 중이다. 빠르면 3월 말까지 제반 절차를 거쳐 문을 열 계획이다.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관내 외국인근로자 및 사업주를 대상으로 양질의 상담 서비스 제공하며, 소외지역(도서지역 등) 현장으로 찾아가는 밀착상담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노동자에게 한국어·정보화·생활법률 등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무료 의료 서비스,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기존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폐쇄에 따른 사업 공백을 최소화해 외국인노동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화합과 공존의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선거구 획정은 감감무소식이다. 지난 2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불발되면서 선거구 획정도 미뤄졌기 때문이다. 여야는 당초 이날 정개특위를 통해 선거구 획정안 합의안을 도출하고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한 뒤 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개특위 무산은 여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당초 이날 전체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 합의안을 도출해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한 뒤 6일 본회의에서 획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었다. 이로써 인천도 선거구 획정 지연에 따른 파란이 예고된다. 선거구 획정 지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곳은 인천 서구지역으로 인구수 증가에 따라 기존 서구갑, 을 지역이 서구 갑, 을, 병으로 1석 추가될 예정인 탓이다. 서구병 지역구 출마 예정자들은 선거구 획정에 따른 이동을 예고하며 서구갑·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내고 마냥 기다리는 상황이다. 다만 여야가 인천 서구지역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아니다. 획정위 안에 따라 전북 1석과 부천 1석을 감석하는 것에 대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측은 여당 강세
“인천에서 음식점이나 사람들이 먹는 덕적굴은 원래는 소야도에서 나온 굴이지. 덕적면 소야도에서 나온 굴이 크기는 작지만 맛이 제일 좋아.” (덕적면 소야도 김경순 씨) 굴은 영양이 풍부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는 어패류의 한 종류이다. 굴은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패총에서 출토 되는 것을 보면 식용으로 이용된 역사는 매우 오래됐다. ‘동국여지승람’에도 전국의 토산물로 기록돼 있는데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던 식품이었다.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한다. 비타민A·B1·B2·B12, 철분, 망간, 요오드, 인, 칼슘, 아연 등이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굴의 종류는 참굴·바윗굴(石花)·벚굴 등이 있다. 참굴은 양식 종으로 많이 쓰인다. 벚굴은 강에서 서식하는 강굴이라고 부르며, 벚꽃 철인 봄이 제철이라서 벚굴이라고 부른다. 섬진강 등 하구의 기수역(강물이 바다로 들어가 바닷물과 서로 섞이는 곳)에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 굴은 1897년 원산 만에서 처음 양식됐다. 굴 양식은 남해안의 수하식과 서해안 갯벌에 넓적한 돌을 적당한 간격으로 던져놓는 투석식, 그리고 그물망에 종패를 넣고 평상 위에 올려놓아 키우는 수평망식이 있다. 이중 수하식 양식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기간 함께 치러지는 인천의 유일한 보궐선거 지역인 ‘남동구나’ 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김선유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장이 2일 등록했다. 남동구나 선거구는 구월3동, 간석1·4동 주민들이 뽑는다. 정승환 국민의힘 남동갑 예비후보의 총선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생겼기 때문이다. 김선유 예비후보는 구월3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구월3봉사회회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내 신망이 두텁다. 특히 30년 넘게 지역에서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지역구민의 민원 해결사로 나서겠다는 포부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 정서를 전혀 모르는 타지역 후보들이 출마해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행태가 안타깝다”며 “구의원은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주민의 대변자로서 불편사항을 꼼꼼하게 챙겨 불편없는 간석1·4동, 구월3동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기필코 승리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서 비판과 주목을 받아오다 생을 마감한 고(故) 최경태 작가의 3주기 유작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인천대학교는 고 최경태 작가의(1957-2021, 인천대학교 미술학과 81학번) 별세 3주기를 맞아 작가의 유작을 모아 갤러리 ‘아르떼숲’과 ‘나무화랑’에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경태 작가는 1980~1990년대 민중미술 기조 작업을 이어오다가 2000년대 들어서 포르노를 주제로 한 ‘포르노그래피’라는 파격적인 장르를 선도했던 작가다. 그러나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로는 이러한 파격적인 장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전시를 보았던 관람객이 경찰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국 음란물공연이라는 판정을 받고 당시 전시됐던 작품 35점은 모두 압수돼 소각됐다. 그러나 최경태 작가는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도 예술적 이념과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포르노그라피 중독자다. 하수도가 정비되지 않으면 물이 결국 넘치게 된다. 포르노그라피로 대한민국 정치, 사회 전반에 딴지를 거는 중”이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전에 없던 주제의 선점으로 비판과 주목을 함께 받았지만 2010년 이후 한국 사회에서 전개된 정신적 유행과 화해할…
생후 49일 된 쌍둥이 자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와 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계부 B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1일 오전 11시 22분쯤 계부 B씨가 "아이 2명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를 해서 소방공동대응요청으로 현장출동한 경찰은 모텔 객실 내 침대에서 생후 2달도 채 안 된 쌍둥이 자매가 엎드린 상태에서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쌍둥이 자매의 얼굴과 배에서는 시반(사망 후 혈액이 몸 아래쪽으로 쏠리면서 생기는 피부 반점)이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놓고 잤는데, 잠에서 깼더니 아이들이 이미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계부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다고 주장하다가 이후 친모 A씨가 했다고 번복했다.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놀러 왔다가 전날 0시쯤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쌍둥이이 자매는 2023년 12월 출생해 생후 49일 된 아기들이었고 출생신
고주룡 국민의힘 남동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앞에서 윤관석 의원의 실형 선고에 따른 국민혈세 반납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열었다. 고 예비후보는 “현역 의원이 ‘돈 봉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사실에 창피함과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윤 의원은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라도 12년동안 표를 준 남동구을 유권자들에게 진솔하고 정직하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구속돼 사실상 의정활동이 중단되더라도 특별활동비를 제외한 수당과 명절휴가비를 받을 수 있는 현실”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국민혈세(세비)를 자진 반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하면서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를 제출했다. 앞서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은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 기간 지급된 세비를 반납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