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 주민들의 교통 희망인 원당사거리역을 돌려주세요.” 원당지구 주민들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 노선에 원당사거리역 추가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검단원당지구연합회·원당지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서구 원당사거리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지하철 5호선 조정안을 규탄했다. 이날 주경숙 검단원당지구연합회장은 “원당 주민은 이번 대광위의 편파적 서울5호선 연장 계획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원당사거리역의 추가 반영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역사 복원 서명 운동, 주민참여 집회,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 저지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단결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 구간 중 101·102역과 원당사거리역, 인천·김포 경계인 불로역 등 4개 역 설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대광위는 원당사거리역을 빼고, 인천·김포 경계에 있는 정거장은 인천 불로동에서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긴 조정안을 공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인천 2곳과 김포 7곳, 서울 1곳 등 모두 10곳에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2024년 새해를 맞아 덕적면의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28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덕적면에서 신년인사회 및 덕적면 발전 방향성 제시, 주민의견 수렴하는 연두방문을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포장, 하수관로 정비 등 주민 밀접사업과 함께 북2리·굴업리 경로당 신축, 덕적목욕탕 건립을 통한 어르신 맞춤형 정책을 설명하였고 특히, ▲인천~덕적자도 직항선(연료운반선) 건조 ▲소야도 폐교 문화재생사업 ▲덕적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지역특화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살기 좋은 도서지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의 진정한 주인인 군민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너무 기쁘다”며 “군민여러분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문제를 해결하는 옹진군, 행동하는 옹진군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역동적인 옹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동참과 동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 군수는 이번 방문 시 기상이 좋지 않아 외곽도서 방문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 덕적 외곽도서에 거주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인천경찰청과 올해 주요 업무를 공유했다. 28일 인천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세 차례에 걸쳐 2024년 자치경찰 사무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취약지역 중심환경 개선, 자율방범대 활동 활성화 등 시민들과의 협력 치안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여성청소년 분야에서는 스토킹 가해자 전자장치 부착 시행에 따른 제도 조기 정착,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시‧경찰‧교육청 협력 강화 및 자치경찰위원회 연결고리 역할 수행 등을 논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시설 구축, 이륜차 번호판 인식 후면카메라 단속에 따른 효과성 검토 및 확대 설치 추진, 사고 예방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경찰서별 맞춤 시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올해 각종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치안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병록 인천자치경찰위원장은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범죄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와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대한 세밀한 정책추진 등을 강화해달라”면서 “현장 의견이 예산 수립과
인천 계양구는 지난 25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28일 계양구에 따르면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윤환 계양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장애인단체장, 대학교수, 장애인복지시설장, 유관기관장 등 재적 위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구에서 추진하는 장애인복지 관련 사업의 기획·조사·실시 등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4년도 장애인복지 주요 사업과 구정 운영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실시했다. 올해 구는 장애인복지에 전년 대비 60억 원 이상 증액한 총 540억 71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59개 장애인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본 위원회가 우리 구 1만 4800여 명의 장애인을 위한 매우 책임 있고 의미 있는 자리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우리 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더욱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장
박덕영 한길안과 행정부원장이 기자7년, 병원 26년 지식과 경험을 농축시킨 '아프면 소문내라'(경진출판, 303쪽) 저서를 출간해 눈길을 끈다. 출간 저서를 통해 '헬스바이저(Healthvisor 건강조언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 부원장은 27일 오후 3시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인터내셔널센터 3층 지암홀에서 건강에세이 '아프면 소문내라' 북콘서트를 열었다. 한길안과병원과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아트러브인천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그맨 장용이 사회를 보고 성악가 장동일(바리톤)·김형찬 교수(테너)가 축가를 했다. 박덕영 부원장은 북토크를 통해 "나는 의사가 아니다. 다만 의료현장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질병을 피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조언해줄 능력은 있다"며 "나의 글이 치료의 글이, 위로의 글이 되었으면 한다. 또 누군가의 건강을 지켜주는 예방의 글이, 희망이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책을 낸 소감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집안에 '가정상비약'이 있듯이 이 책이 '가정상비서'가 됐으면 더 할 수 없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부원장은 경인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근무했으며 가천대 길병원 홍보팀과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전국병원홍보협회 회장을 역임했
내년부터 옛 선인학원 내 언덕빼기에 밀집한 학교를 오갈 수 있는 버스노선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유일한 학교 밀집지역이지만 버스가 다닐 수 있는 법정도로가 없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특히 옛 선인학원 정문에서 인천전자마이스트고등학교까지, 길게는 800m 거리를 걸어서 통학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2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성 증진을 위한 법정 도로화 및 대중교통 노선 신설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1994년 비리사학에서 시·공립화 된 지 30년 만에 이들 학교 통학로 법정도로화 추진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8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1차 소통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35명과 2차 소통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옛 선인학원 내 법정도로화 및 대중교통 노선 신설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자 1094명 중 법정도로 개설 95.8%, 대중교통 노선 신설 90.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법정도로가 된 430m 구간이 있지만 이 도로보다는 제물포역에서 이어지는 800m 현황도로를 이용하는 학생수가 더 많다”며 “이번…
인천에 사는 여성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생리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다음달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여성청소년이다. 2006년 태어난 인천의 여성청소년은 약 1만 명이다.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단 여성가족부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을 지원받는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확정·통보를 거쳐 매달 1만 3000원씩, 상반기분 7만 8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3월 18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천지역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인천e음 여성청소년생리용품 전용관(온라인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생리용품 구입비는 생리용품 전용 카드에 인천e음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사전에 여성청소년 전용 인천e음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시현정 시시 여성가족국장은 “
인천시가 오는 31일까지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 안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은 등록과 미등록 상관없이 인천에 있는 55개 모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겨울철 한파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점검은 각 군‧구,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전수 점검은 각 군‧구별로 소방 분야, 노후 및 취약시설 분야, 화재사고 상황대응 체계 등 분야별로 진단하고 보완 조치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26일에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조사과장, 부평구 및 인천 소방 관계자들이 부평깡시장을 방문해 소방시설 작동 여부, 상황 전파 체계 및 화재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건의‧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시는 명절 및 각종 취약시기마다 전통시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선제적 차원의 점검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올해 인천의 매력을 알려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지난 26일 연수구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인천관광공사 2024년 주요 업무계획과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팬데믹 이후 잠재돼 있던 관광수요가 분출되는 시점인 만큼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5월에는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보를 위한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열고, 6월과 8월에는 각각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펜타포트음악축제’ 등 대형 축제·이벤트 연계 유치한다. 국내 유력 온라인 여행사 연계를 통한 대규모 인천여행 캠페인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인천’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야간관광, 인천 섬 살아보기 등 인천의 고유·특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5월에는 역사·종교 명소를 활용한 ‘1183 성지순례길’, ‘김대건 신부 발자취’ 등을 추진한다. 시민참여 인천 9경(景) 선정 및 방문 챌린지와 섬 자전거 투어(5~10월), 인천 수학여행 활성화 협의체 구축 등도 진행한다.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MICE 수용 창출 확대 및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 코리아
인천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처우개선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2024~2026)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임금체계 개선, 근로여건 확대, 권익증진 및 전문능력 향상, 민관협력 강화 등 4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구성돼있다. 국‧시비 시설 간 인건비와 후생 복지 격차 해소를 통한 차별 없는 근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앞으로 3년간 총 7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232억 원을 들여 19개 사업을 진행하는데, 3개 사업은 새로 추진하고 2개 사업은 확대한다. 이중 자녀 돌봄 휴가와 장기근속 유급휴가는 확대한다. 그동안 시비 지원 시설 종사자에게만 지원하던 자녀 돌봄 휴가는 국비 시설 종사자까지, 10년차 이상에게만 지원했던 장기근속 유급휴가는 5년차 이상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인천에 있는 동일법인 운영시설 간 인사이동 시 계속 근무로 인정해 연차 일수와 퇴직적립금에 반영한다. 국‧시비 시설 종사자 5373명에게 지급한 정액 급식비는 기존 월 5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 지원하며, 보수교육 의무 대상자에게 교육기관 자율선택권과 교육비를 개별로 직접 지급한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