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1987'에서 이한열 열사 역으로 출연한 배우 강동원이 이 열사의 모친인 고(故)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강동원은 9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그는 "소식을 듣고 놀라서 바로 찾아왔다"며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비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꼭 찾아뵙기로 했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찾아뵙지 못하고 통화만 몇 차례 했다"며 "못 봬서 죄송스럽고 마음이 좋지 않다"고 했다. 조문을 마친 강동원은 다른 조문객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식사하는 등 약 20분간 빈소에 머물렀다. 호상을 맡은 우상호 의원, 빈소에 있던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한자리에 앉아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동원은 2017년 개봉한 영화 '1987'에서 이한열 역으로 특별 출연하면서 배 여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촬영 전 배 여사를 직접 찾아 이한열 열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열사 역으로 출연한 이후 이한열기념사업회에 익명으로 2억 원을 특별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1987’은 1987년 독재정권 속 박종철…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10일(한국시간) 오전 11시에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제79 회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드라마가 골든글로브에 진출한 첫 사례다. 또 영화 부문을 포함해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권 작품이라는 한계를 넘어 작품상에 도전하는 것도 처음이다. 2020년 골든글로브에서 영화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분류돼 작품상을 비롯한 연기상에서 배제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영화 '미나리'가 한국어로 제작됐다는 이유로 같은 처지에 놓였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외에도 극 중 성기훈 역의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깐부 할아버지' 일남 역의 오영수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한국인 배우로는 최초로 연기상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골든글로브에서 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 아콰피나가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인 배우가 상을 받은 적은 없다. '오징어 게임'은 수상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지난 한 해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만큼 후보에 오른 3개 부문 가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공공예술 프로젝트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의 첫 시범사업을 마무리했다. 프로젝트는 ‘생활공간 속의 예술’, ‘이용 가능한 예술작품’이라는 기획의도로,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게 한다. 2021년에는 공동기능공간인 버스정류장을 삶의 여유와 문화적 향유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작년 9월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정류장을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의정부 디지털 도서 정류장)’으로 새 단장했으며, 12월에는 평택 신리농업예술학교 공간미학 ‘무지개쉼터’와 연천 신망리역 ‘DIFFUSION(확산) 아트 정류장’을 조성했다. 경기문화재단은 국내 공공예술 작가와 건축가의 자문을 통해 공공 편의시설 기능을 유지하고, 예술 가치를 갖는 공공예술 공간을 기획했다. 이번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경기도 주민참여 예산으로 조성돼 의미가 있다. 기존 제안공모와는 다르게 1차 선정 작가 4개팀에 제안료 100만원씩을 지급해 디자인 제안을 받고, 최종 3개팀(팀코워크-의정부, 패브리커-연천, 한승구-평택)을 선정했다. 공모 참여 또한 프로젝트 참여의 일부분으로 보고 기본창작대가를 지급한 것이다. 경기도의 예술인 참여 소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21일부터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영유아 가족을 위한 ‘영특한 예술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8~35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음악, 미술, 요리, 그림책 등 다양한 예술교육을 체험하는 원데이 클래스 형식이다. 그림책 읽기, 터칭맘 활동 등 부모와 함께 놀이 활동을 진행하는 ‘마미앤미’수업과 채소, 과일 등 실제 요리 재료로 요리 작품을 만들어보는 음악요리놀이 ‘젤리쿠킹’수업으로 구성됐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영유아의 오감을 자극해 발달 단계 수행을 돕는 예술체험교육과 영유아 전용 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매는 7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춤비평가협회는 2021년 춤비평가상 '올해의 작품상'에 춤판야무의 솔로 연작 '오'(금배섭 안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오'가 8년간 사회적 약자를 치열하게 추적해 안무자만의 사회적 실천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작품으로 "연극과 춤, 행위와 노동, 탐색과 수행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창작법으로 컨템포러리 춤 영역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베스트 6 작품'에는 YJK댄스컴퍼니 '그런데 사과는 왜 까먹었습니까?'(김윤정 안무), 김원영X프로젝트이인 '무용수-되기'(최기섭 안무), 와이즈발레단 'VITA'(주재만 안무), 장유경무용단 '사초(史草)-대구 현재를 기록하다'(장유경 안무), 콜렉티브 A '원형하는 몸: round1&2'(차진엽 안무), 유빈댄스(UBINDance) '16'(이나현 안무)이 이름을 올렸다. '춤 연기상'은 '30초의 기적' 김현태, '탈춤의 목적'과 '빨래'의 박인선, '구두점의 나라에서' 정록이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프로젝트 그룹 춤추는 여자들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와 김은희 '나의 스승 나의 춤, 춤인생 60년' 공연이 받았다. 한편, 협회는 무용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창작 뮤지컬 ‘프리다’를 개막한다고 6일 밝혔다. EMK 오리지널 시리즈 중 첫 중소극장 작품으로, 멕시코 여성 화가이자 혁명가인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그려낸다. ‘프리다’는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고,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DIMF 티켓 오픈 당시 1분 만에 매진되며, 출품작 중 전체 점유율 93%를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프리다 칼로’는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다. ‘고통의 여왕’이라고도 불렸던 그녀는 중남미 여성 작가 중 최초로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이 전시됐으며, 파블로 피카소와 마르셀뒤샹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당대 최고의 여성 예술가다. 추정화 극작·연출가는 프리다의 마지막 생애를 쇼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형식으로 풀어낸다. 허수현 작곡가는 ‘프리다’가 인생 마지막에 맞는 쇼를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으로 장식한다. ‘프리다’ 역에는 뮤지컬 ‘시카고’, ‘맘마미아’로 잘 알려진 최정원과 ‘마리 앙투아네트’의 김소향이 출연을 확정했다.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
지난해 여름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버터'(Butter)가 높고 단단한 벽 '그래미'도 녹여버릴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올해 그래미 시상식이 연기된 가운데,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관심이 크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5일(현지시간) 그래미 수상자 결정을 위한 최종 라운드 투표를 종료했다. 투표는 지난해 부문별 후보자가 발표된 이후인 12월 6일부터 약 한 달간 이뤄졌다.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은 최대 10개 카테고리를 선택해 후보자를 확인하고 투표권을 행사했다. BTS가 후보로 지명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은 4대 본상으로 불리는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는 아니지만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축음기 모양의 트로피를 두고 겨루는 후보를 보면 도자 캣,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베니 블랑코, 콜드플레이 등 모두 내로라하는 세계적 팝스타들이다. BTS는 지난해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 기간 청도요·양진이·멋쟁이새·홍여새·말똥가리 등을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조류 전문가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90분간 탐조 활동을 한다. 광릉숲에서 관찰되는 조류는 166종이며,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573종으로 알려졌다. 국립수목원 숲 해설센터에서 현장 신청을 통해 매일 15명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광릉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전장의 피아니스트 장르 : 드라마, 전쟁 감독 : 지미 게이루즈 출연 : 타렉 야쿱, 아델 카람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해봐. 두려움, 좌절감, 분노, 희망···” 영화는 전쟁 속 음악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은 피아니스트 카림의 이야기로, 실화가 바탕이다. 시리아 세카의 한 건물 지하,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다.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간다. 카림은 이곳에서 생활하며 언젠가 유럽으로 건너가 마음껏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날을 꿈꾼다. 급진 이슬람 무단장체가 점령한 도시는 총성과 폭력만이 남아있다. 카림은 부상자들을 위해 피아노를 연주한다.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이 카림의 기쁨이자 희망이다. 오스트리아 빈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카림. 13일 뒤 떠나는 배를 타기 위해서, 유일한 자산인 피아노를 팔아 경비를 마련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카림이 생활하는 숙소에 들이닥친 무장단체는 서구의 문물이라며 카림의 피아노에 총을 난사한다.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카림은 같은 모델의 피아노가 있다는 도시 람자로 향한다. 피아노의 부품을 구해, 건반이 부서진 피아노를 수리하고 판매해 늦지 않게 배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3일 제26대 김인원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인원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쌓아온 업적을 이어 나아갈 뿐만 아니라 협회가 갖고 있는 약점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평가하여 이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공익 추구를 위하여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장기화되는 코로나 정국에 우리 협회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원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협력이사, 아시아-대양주 소아영상의학회 회장, 대한자기공명의학회 이사 및 대한초음파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로 재임 중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