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미래혁신도시 부문에 선정돼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군포시는 이번 수상에서 산본신도시 재건축, 금정역 재개발, 철도 지하화 등 도시 재생과 교통 인프라 개선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0여 개 단지의 재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금정역 통합개발의 타당성 검토와 함께 최적의 개발 방안을 제시해 자족형 신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원도심 재개발, 산본천 복원사업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도시 혁신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미래혁신을 위한 군포시의 노력이 이처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이 어디서든 ‘나 군포살아요’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
과천시의회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시민들의 생활 불편사항 및 제도개선사항 등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 행정사무감사 제보 대상은 행정사무감사 요청사항, 시민불편사항 및 제도개선사항,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행정서비스의 만족여부 등이다. 다만, 과천시가 위임받아 처리하는 국가사무, 경기도의 사무에 대하여 경기도의회가 직접 감사하기로 한 사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등은 제외된다. 참여방법은 우편 및 방문(과천시 관문로 69, 과천시의회 3층 의회사무과),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된 시민 의견은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6. 16. ~ 6. 24.)에서 문제점 파악과 개선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국제 탄소배출권(CERs)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공사는 지난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항공 탄소배출량 93톤 전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탄소배출권으로 상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항공 탄소배출량을 국제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하는 절차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른다.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자발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 절차를 통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의 본보기를 제시했다고 공사는 평가했다. 송병억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상쇄 활동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사회·투명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면서도 혁신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4년 아시아나항공, 기후변화센터 등과 공동으로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행동 챌린지’를 추진했다. 당시 500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제283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29일 열린 부천시의회 제283회 임시회에서 최종 수정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천시의회에 제출된 최초 주민청구조례안으로, 2024년 4월 30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청구가 수리돼, 5월 1일 부천시의회 의장 명의로 발의돼 행정복지위원회로 회부됐다. 조례안은 같은 해 7월 19일 제278회 임시회에서 행정복지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공청회 또는 토론회를 통해 공공의료원 설립 여부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위원회 의견에 따라 심사가 보류되었고, 이후 2024년 12월 3일 공청회, 2025년 3월 27일 토론회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 지난 23일 열린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원안의 핵심 취지를 살리면서 상위법과 부합하도록 조례안 일부 조항을 수정한 안이 가결됐으며, 29일 열린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수정된 조례안은 상위법인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반영해, 조례안 제4조의 ‘설립추진위원회’를 ‘심의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상위법과 부합되도록 일부 조항을…
‘강화약쑥’ 향기가 사라져 가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에 ‘비필수품’이란 한계까지 겹쳐 생산·판매량 모두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강화군에 따르면 지역 내 사자발약쑥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면서 생산량도 급감했다. 재배면적은 지난 2021년 10만㎡, 2022년 8만㎡, 2023년 7만 4000㎡였고, 지난해에는 5만 4000㎡로 4년 새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지난 2021년 49톤이었던 생산량도 지난해에는 29.4톤으로 20톤대로 ‘뚝’ 떨어졌다. 강화약쑥은 깨끗한 토양과 해풍, 안개를 머금은 주변 환경 덕에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농가들은 점점 재배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화약쑥연구회 관계자는 “약쑥 재배는 잡초를 기계가 아닌 손으로 일일이 뽑아야 할 정도로 노동 강도가 꽤 높다”며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이 이 일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역 내 약쑥 재배 농가는 지난해 기준 24 가구뿐이다. 2010년 100여 가구에서 2020년 50여 가구로 반토막 났는데, 15년 전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만 남았다. 강화군산림조합도 현재는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된 농가 ‘한 곳’에서만 사자발약쑥…
인천으로 이사한 청년이라면 최대 40만 원 돌려받는다. 인천시가 인천으로 전입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사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상·하반기 각 125명의 청년에게 최대 40만 원까지 이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부동산 중개보수비, 포장이사비, 개인용달 이용료, 사다리차 이용료 등 이사와 직접 관련된 비용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다른 지역에서 인천시로 이사 및 전입신고를 완료한 18~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전·월세 임차보증금이 2억 500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하며,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또 신청자 본인이 주민등록상 세대주이자 임대차계약서상의 임차인일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신청은 다음 달 7일부터 인천청년포털 ‘인천유스톡톡’(youth.incheon.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신청은 오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이다”며 “학업이나 취업 등으로 이사가 잦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 부평구 뫼골문화공원이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체험시설이 빠진 채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준공됐다. 이 인근은 최근 재개발돼 신축 아파트 단지 3곳이 들어섰고 각 단지마다 최소 1곳의 어린이집이 인접해 있다. 인근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도 이 문화공원에서 자주 산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화공원에 있던 어린이 놀이터가 리모델링 과정에서 없어졌다. 도시공원법에 따르면 ‘문화공원’에는 '유희시설'인 어린이 놀이터가 있으면 안 된다. 유희시설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오락·놀이시설이다. 반면 어린이놀이시설은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 보다 강화된 안전기준이 적용되는 시설이다. 구는 이를 대체하기 위해 ‘어린이놀이시설’인 유아숲체험시설 설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방음벽 설치와 운동시설 이전 등에 따라 2억 원 가량의 예산이 부족해 유아숲체험시설이 후순위로 밀린 것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구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어렵겠지만, 내년 예산을 확보해 어린이놀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 강범석 서구청장. 인사차.
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 29일 유관기관과 함께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훈련'을 시행했다. 올해 1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의 일환으로, 청사 지역구조본부실에서 중구 영종도 인근 해상에 항공기가 불시착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도상훈련이다. 인천해경을 주도로 진행된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길병원, 해양재난구조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참여 기관은 신고 접수 및 상황을 전파하고 구조대는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또 구조본부에는 비상 상황이 가동되는 등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이광진 서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대응은 반복된 훈련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문적인 능력을 키워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