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성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가 자치법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연구 활동을 본격화하며 입법 실효성 확보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5일,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 자치법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 정비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자치법규 운영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대표 이중섭 의원을 비롯해 안정열 의장,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박근배 의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미래정책개발원의 최용득 본부장과 송은옥 책임연구원이 함께 자리해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보고는 송은옥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안성시 자치법규 전반에 걸쳐 상위법령과의 정합성 등 운영상 문제점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현행 자치법규가 정책 목표에 부합하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중섭 대표 의원은 “지금까지 제·개정 중심의 입법 활동은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정작 입법 이후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다”며 “앞으로도 연구회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안성시 실정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정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성시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본질을 다시 묻는 의미 있는 학술행사를 열었다. 안성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3·1운동, 일제는 왜 내란죄 적용을 포기했나’를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3·1운동에 대한 일제의 시각과 재판 전략, 내란죄 적용의 정치적 의도 등을 본격적으로 학문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 역사·법률·정치학 등 관련 분야의 연구자,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하며 독립운동 정신의 현재적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김보라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안성의 3·1운동은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닌, 우리가 지켜야 할 자산”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조국의 자주를 향한 선조들의 고귀한 의지는 오늘날에도 빛나고 있다”며 “3·1운동의 정신은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지켜야 할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 세션에서는 국내 주요
안성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식도락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2025 안성맛춤 디저트 공모전'이 수상작 시상식과 시식회로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일, 시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8월 혁신·소통의 날’과 연계돼 진행되었으며, 수상작 시식과 동시에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반응을 수렴했다. 디저트 5종은 지역 농특산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안성만의 정체성과 감성을 맛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현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향후 상품화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공모전은 안성을 대표할 ‘먹거리형 관광기념품’ 발굴을 목표로 지난 5월 8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고, 총 34건이 접수되며 시민과 업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작품들은 ▲지역성 ▲상품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대학생 평가단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5건이 선정됐다. 대상은 안성 배를 주재료로 활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 ‘십삼월’의 「빵 오 피어(Pain au Pear)」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안성 한우와 쌀, 포도 등을 접목한 3종 세트(안성 한우 라구 더블치즈 소금빵, 쌀 포도롤, 에이드)를 출품한 ‘카이로스’에게
안성시가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을 생활 속 실천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시는 5일 오전, 시청 본관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청탁은 방전! 청렴은 충전!’을 주제로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테마가 있는 맞춤형 청렴 캠페인’으로, 특히 ‘청탁 금지’를 중심 키워드로 삼아 공직자 개개인의 경각심을 환기시켰다. 김보라 시장과 간부 공무원, 노동조합 등 30여 명은 이날 아침 출근길 직원들과 “청탁은 거절! 청렴은 충전!”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캠페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청렴 관련 홍보물품을 직접 배부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메시지를 전달했디. 김보라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며 시민과 맺은 신뢰의 약속”이라며 “작은 실천이 쌓여 청렴한 조직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학재 감사법무담당관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다양한 청렴 테마를 선정해 맞춤형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조직 전반에 청렴을 체질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시환경재단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연 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태 관찰, 자연 산책, 글쓰기 수업을 결합한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글쓰기 교육이 아니라, 직접 자연을 걷고 보고 느끼는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가 작가가 되어 자연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석산 어린이 작가 학교’는 오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로 참가 대상은 관내 소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접수는 11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화성시환경재단 정승호 대표이사는“반석산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하면서 생태 감수성과 표현력이 함께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반석산 생태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극심한 더위가 지속되자,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6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폭염 비상상황실’을 24시간 가동가동 전방위적인 조치를 실시 중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각오로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시는 예산, 인력, 장비를 아끼지 않고 투입해 시민 생명 보호에 나선 것이다. 정명근 시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4일 도심 곳곳에 설치된 쿨링포그, 스마트쉘터, 스마트그늘막, 이동노동자쉼터 등 주요 폭염 저감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은 말이 아니라, 움직임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설 가동 상태와 시민 이용 실태를 꼼꼼히 살핀 후, 관계 부서에 철저한 관리와 즉각적 보완 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시는 도심 전역에 살수차 37대를 투입 중이며, 기온 급상승 지역과 유동인구 밀집지를 중심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쿨링포그 ▲야외용 냉방기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긴급 추가 설치, 현재까지 각각 22개소, 61개소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수영장 안전요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여름철 시민들의 인기 물놀이 시설인 ‘동탄패밀리풀’에서 근무 중인 안전요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공사는 물놀이객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안전요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야외 근무자들에게 건강 도시락을 제공하는 한편 휴대용 냉각 선풍기와 순번제 휴식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8월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1700명이 이용하는 시설 특성상 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안전요원들이 더위로 인한 탈진이나 열사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안전요원들이 건강을 유지해야 시민의 안전도 제대로 지킬 수 있다”며 “혹서기 근로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현장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패밀리풀은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 도심 속 물놀이 공간으로, 2부제 운영을 통해 혼잡도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본회의가 없는 회기 외 기간에도 주민과 직접 마주하며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4일, 양성면 명목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자치 복지 프로그램 ‘하하호호 다함께 노래해요’에 직접 참석해, 1시간 넘게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위바위보 게임, 탁구공 릴레이, 초성 퀴즈 등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최 위원장은 단순히 참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처음부터 끝까지 어르신들과 함께 뛰고 웃으며 진정성 있는 교감을 나눴다. 특히 가위바위보 게임 하나에도 몰입하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최 위원장은 “진심으로 함께할 때 비로소 주민의 속마음이 들린다”고 말하며, 현장에서 직접 듣는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로그램 이후에는 최창호 양성면 주민자치회장 및 마을 어르신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 문제부터 공동체 운영,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 개선 방안까지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최 위원장은 “정책보고서보다 더 값진 이야기는 주민의 삶 속에 있다”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안성시가 동아시아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를 위해 또 한 걸음을 내딛는다. 시는 관내 청소년 8명이 8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에서 열리는 ‘2025 중국 후저우 청소년 문화탐방’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한국 안성, 중국 마카오, 일본 가마쿠라 등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상호 우정을 나누며, 미래세대 간의 문화적 이해와 연대를 다지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다. 후저우에 모인 세 나라의 청소년 30여 명은 ‘상기어당 연구 체험 캠프’를 중심으로 붓 만들기, 진주 재배, 중국 전통 차 문화 이해, 지역 문화유산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한 견학이 아닌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의 밀도를 높였다. 안성시 대표로 선발된 8명의 학생은 명륜여중, 안성중, 안청중, 양성중, 일죽중 등 관내 중학교에서 참가 신청과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장학사 및 인솔교사 2명이 함께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문화탐방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심어주는 동시에, 세계 속에 안성을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청소년들이 안성의 문화를
안성시는 지난 1일 시청 본관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다가오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주재한 이번 보고회에는 50여 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을지연습의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을지연습의 개요와 분야별 주요 연습 내용, 부서 간 협력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 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이 통합된 정부 연습을 목표로 진행되며,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 역량 강화와 안보 의식 고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총력전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는 훈련이다.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훈련은 13일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훈련기간 동안 전시직제 편성, 전시 수행기구 창설 등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하는 실제 훈련과 지역별 상황에 맞춘 도상훈련(메시지 처리)으로 진행된다. 시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복합적인 전쟁 양상을 가정한 대응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실제 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