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의 송도국제도시 집단이주가 19년 만에 본격화된다. 난항을 겪어온 토지교환차액 납부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항운·연안아파트연합이주조합으로부터 받은 2차 토지교환차액 약 231억 원을 납부했다. 이 사업은 시가 보유한 서구 원창동 북항배후단지 4만 9046㎡ 토지와 해수부가 보유한 송도9공구 아암물류2단지 5만 4550㎡ 토지를 맞교환하는 것이다. 지난 2006년 인천항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분진을 비롯해 화물차 통행에 따른 소음·진동에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추진되기 시작했다. 교환차액은 총 256억 원으로, 조합이 부담하는 방식을 통해 송도9공구로 집단이주한다. 앞서 조합은 2023년 3월까지 토지교환차액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원활한 자금 마련이 어려웠다. 결국 2021년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조정서 변경을 신청하며 6개 필지 일괄 교환 방식에서 4개 필지 우선 교환 방식으로 조정됐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9월 30일 인천해수청과 1단계 1차 국·공유 재산교환 계약을 체결했고, 조합은 25억 원에 대한 1차 납부를 완료한 바 있다. 이후…
“통발 어업인들이 서해특정해역 가서 몰래 조업하다 걸리면 벌금 300만 원, 한 달 조업 정지 당하게 된다. 통발 어업만 이러한 불이익을 50년 넘게 당하고 있다.” 모든 어획업 업종에서 꽃게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서해특정해역에서 조업 허가 안 된 통발 어업인들은 더 죽을 맛이다. 전국 꽃게 생산량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 꽃게 어획량이 가파르게 줄어드는 추세기 때문이다. 인천 꽃게 어획은 봄철인 3월에서 6월까지 그리고 가을철인 9월에서 11월까지에 주로 이뤄진다. 인천 꽃게 어획량은 지난 2021년 7565톤, 2022년 7473톤, 2023년 7373톤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4049톤으로, 2023년 대비 지난해 어획량이 45.1%나 감소했다. 총허용어획량(TAC)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의 인천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 대비 57% 정도 줄었다. 이 추세로라면 올해 꽃게 어획량은 1741톤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꽃게 감소의 원인을 여름철 황해저층냉수의 세력 약화 등으로 인한 꽃게 어장의 분산, 어획효율의 저하, 이에 따른 출어 어선 수의 감소 등으로 분석했다. 이렇게 꽃게 어획량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지난 2022년 20대 대선 캠프 수석대변인으로 합류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많은 시련을 이겨냈다”며 “이 당대표가 잡아줬던 자전거를 이제 혼자 타고 간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당원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재명이라는 큰 나무 밑에서 비도 피하고 열매도 같이 먹었다”며 “이제 이 당대표가 대통령이 됐고 더 이상 뒤에서 내 자전거를 잡아주지 않는다. 어느새 손을 놓으셨고 나는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의 개혁과 통합, 집권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싸우는 건 당연하고 개혁도 당연하지만 이제는 국민을 통합할 때”라며 “중도는 물론 보수층까지 아우르는 국민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했다”며 “지금 노무현의 시대가 왔고 그 꿈은 이 대통령을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원팀이 돼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목숨을 다 바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을 비롯해…
계엄 사태에 연루돼 탄핵소추 된 조지호 경찰청장 측이 헌법재판소에서 "계엄 당일 국회 월담자를 방치해 사실상 계엄 해제 의결에 조력했다"고 주장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청장의 대리인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 경찰 투입과 관련해 "국회를 전면 통제하려면 70개 중대가 필요하지만 당시 동원된 경찰은 6개 중대 규모로, 우발상황을 대비한 최소한의 조치였다"고 말했다. 포고령 발령 이후 국회 출입 통제와 관련해선 "형식적으로는 정문을 통제했지만 월담자는 사실상 방치해 실제로는 계엄 해제 의결에 조력했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회 측은 이날 탄핵소추 사유와 관련한 주장 요지를 내놓는 대신 법원에서 진행 중인 조 청장의 형사재판 사건 결과를 보고 탄핵심판 결론을 내려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 국회 측은 '국회 봉쇄를 비롯한 사실을 형법상 내란죄 등으로 구성한 부분을 유지하는지, 헌법 위반으로만 포섭해 주장할 것인지'를 묻는 정정미 재판관 말에 "유지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측 대리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에서는 형사재판이 아직 시작되지 않고 기약이 어려운 상황이라 내란죄 성립…
이재준 수원시장이 "AI(인공지능) 시민청, 산업청, 행정청을 준비해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에게 더 편리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2025 수원 AI 거버넌스 포럼'에서 "새정부가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고 모든 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를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AI 시민청, 산업청, 행정청을 AI 3대 과제로 설정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AI를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시민청은 AI 챗봇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연중무휴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AI 산업청은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AI 무역청,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하는 AI실증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AI 행정청의 경우 '수원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 시장은 "AI를 활용한 행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시민들 대상으로 AI 교육을 확대하고, 공직자의 AI 역량도 강화하겠다"며 "연간 1만 명 이상의 시민, 1000명 이상의 공무원을 AI 전문가로 양성
기아가 2025년 6월 한 달 동안 전 세계에서 26965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일 기아는 2025년 6월 판매 실적을 발표하고, 국내 46003대, 해외 222997대, 특수 차량 652대 등 총 26965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도매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0.8%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792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레이 4260대, K5 2873대, K8 2423대 등 총 11925대의 승용차가 판매됐다. 레저차량은 쏘렌토, 카니발 6714대, 스포티지 6363대, 셀토스 5100대, EV3 1884대, 타스만 1302대 등 총 3113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봉고-3 2830대를 포함해 총 2945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1129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가 22565대, K3 계열이 1834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22대, 해외에서 330대가 판매돼 총 652대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Sh수협은행이 개최하는 3쿠션 당구대회가 오는 1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지난달 17일 체결된 당구대회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되는 것이다. 당구 전문선수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선수, 당구동호인 등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세계랭킹 2위 조명우 선수를 비롯한 김형곤, 윤호영 등 서울당구연맹 소속 선수들이 총출동해 전국 강자들과 정면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19일 남자부 예선과 20일 여자부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치러진다. 본선(남자부 8강, 여자부 결승) 경기는 노량진수산시장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9일 16시까지 서울당구연맹 홈페이지 참가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세 개의 공이 한 테이블 위에서 어우러지는 3쿠션 당구 경기처럼, 이번 대회 역시 참가 선수와 전국의 당구인, 그리고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1000만 당구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노량
현대자동차가 2025년 6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889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외에서 고른 판매 확대가 반등세를 이끌었다. 본문 1일 현대자동차는 2025년 6월 한 달 동안 국내 62064대, 해외 296827대 등 총 35889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판매는 3.8%, 해외 판매는 1.0%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 17954대, 레저차량 22922대, 포터 4352대, 스타리아 3800대, 상용차 2505대가 팔렸다. 세단 중에서는 아반떼 7485대, 그랜저 5579대, 쏘나타 4216대가 각각 판매됐다. 레저차량 부문에서는 팰리세이드 5471대, 싼타페 5443대, 투싼 4453대, 코나 2958대, 캐스퍼 1205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3544대, GV80 2954대, GV70 3002대 등 총 10454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0% 증가한 296827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로는 1.1% 증가한 수치다.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해외 판매는 17115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상태
쿠팡이 프리미엄 AI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 제품을 공식 론칭하고, 오는 8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플래그십 모델을 포함한 주요 제품에 최대 24% 할인을 적용하고 설치와 사은품 혜택도 제공한다. 1일 쿠팡은 나르왈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로켓배송으로 선보이며 사전판매에 돌입했다. 나르왈은 2016년 론칭된 프리미엄 청소 솔루션 브랜드로, 자동 세척과 건조 기능, 3차원 인식 기술, AI 개체 식별을 기반으로 한 장애물 회피 기능 등을 탑재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나르왈 제품은 Freo Z10 Ultra, Freo X Ultra, Freo Z Ultra 등 로봇청소기 4종과 물걸레 청소기 1종으로 구성된다. 제품 구매 시 2년간 무상 A S와 함께 로켓배송, 로켓설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직배수 타입은 전문 설치기사 방문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Freo Z10 Ultra 모델은 정가 대비 2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전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클리너, 사이드브러시, 더스트백 중 1종을 랜덤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Freo Z10과 Z10 Ultra 모델을 구매한 선착순 10
신한은행이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1982 전설의 적금’을 출시했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1982 전설의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 등이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같은 해 출범한 KBO 리그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총 상금 1억 9820만 원(1982년) 상당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982 전설의 적금’을 신규하고 KBO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을 맞힌 고객에게 총액 1억 7820만 원의 상금을 참여 고객 수에 따라 균등하게 나눠 지급한다. 또한 전체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2만 포인트(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