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천의 역사를 3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시는 인천시사편찬 50주년을 기념해 장기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3권의 ‘인천광역시사’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사는 인천 관련 연구 성과를 집약한 책으로, ▲제1권 고고학이 발굴한 인천 ▲제2권 역사학이 탐구한 인천 ▲제3권 국제도시 오늘의 인천 등 3권으로 구성됐다. 4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지난해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대표 원고 3개를 전자책으로 선공개한 바 있다. 먼저 1권에는 7만년 전 토양층에서 출토된 뗀석기, 섬에서 조사된 조개무덤, 청동기시대 대형마을, 마한의 집자리와 무덤, 통일신라시대의 돌방무덤 등 생소한 인천의 고고학을 담았다. 2권에는 인천의 역사적 변화상을 수록했다. 비류 전승, 고려의 강도시대, 조선시대 교육기관과 해양 방어 체제, 개항과 조계, 화교사회, 개항장의 상업경제, 근대문화의 수용, 인천항 조성과 경인철도 부설, 민주화운동 등 18개의 주제를 선별해 서술했다. 마지막으로 3권에서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혁신과 성취의 과정을 그려냈다. 정치, 경제, 행정, 교육, 복지, 교통, 산업, 도시계획, 도시경관, 문화…
인천항 2023년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대비 8.4% 증가해 역대 최대 연간 물동량을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의 2023년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346만 1363TEU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기록인 2021년 335만TEU보다 10만TEU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에는 컨테이너물동량 32만 19TEU를 처리해 역대 월 최대 처리실적도 갱신했다. 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물동량 346만 TEU는 트레일러 차량의 컨테이너 길이와 상관없이 운송 개수로 보면 하루에 평균 약 6천 개 정도 처리한 수준이다. 수입 173만 7244TEU, 수출 167만 5174TEU로 전년 대비 9.0%, 9.9%씩 각각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4만 7581TEU와 1365TEU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3.2%, 베트남 8.8%, 대만 2.8%, 홍콩 2.1%, 말레이시아 2.1%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주요 5개 국가의 컨테이너 수출은 전체 수출물동량의 79.1%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5.1%, 베트남 13.5%, 태국 6.4%, 인도네시아 3.5%, 말레이시아
포스코이앤씨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2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조상범 회장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미래세대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멸종 위기의 꿀벌을 살리는 ‘도시 양봉’과 탄소 흡수를 위한 염생식물 식재 등 ‘블루카본’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위한 임직원 나눔 경매와 인천 지역 포스코그룹사들과 연합해 한 주간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마음 나눔의 날’도 추진하고 있다. 또 포스코이앤씨 재능봉사단은 인천지역과 전국 현장 인근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성을 살린 취업지원 멘토링, 생활체육 체험활동, 배려계층 반찬배달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세대들의 전인적 성장에 힘을…
강화군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KTX 용산역 특설매장에서 ‘강화군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설매장 운영은 농업경영인 강화군연합회, 인천강화옹진축산농협과 함께 진행하며, 지난해 추석맞이 용산역 특별판매 행사 호응에 힘입어 우수한 강화군 농특산물을 다시 한번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강화군은 해풍 좋고 청정한 강화지역에서 생산한 ▲강화섬쌀▲강화섬약쑥▲강화섬약쑥한우▲강화농특산물 등을 활용한 가공 제품을 용산역을 찾는 서울시민과 귀성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민들을 위한 ‘인천e몰’ 사이트에서 강화 농․특산물 온라인 특별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군 농․특산물을 믿고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강화의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의 소비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번 특별 판매전은 질 좋은 강화군의 농산물을 좀 더 편리하게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iH(인천도시공사)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대표 공기업으로 발돋움 한다. iH는 올해 6조 3990억 원 규모의 공모, 공사, 용역 및 자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발주계획 5조 원보다 1조 원 큰 역대 최대 규모다. 내역별로는 공모사업 6조 1998억 원, 공사 1211억 원, 용역 564억 원, 자재 217억 원이다. 주요 발주로는 ▲공모부분 검단신도시 워라밸 빌리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1조 8000억 원,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1조 2424억 원 ▲공사부분 인천검단지구 조경공사(3-1공구) 345억 원,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 195억 원 ▲용역부분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사설계 용역 121억 원 등이 있다. iH는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발주금액의 98%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하고, 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경우 지역 업체 의무 참여비율 30%, 지역 하도급·인력·장비사용률 70% 이상을 반영할 계획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공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 발주를 통해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천시교육청은 2024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공모 결과 초등학교 60개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해 정규수업 외에 안전한 학교 공간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선정교에서는 ▶아침이 행복한(신나는/따스한) 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오후돌봄교실 및 저녁돌봄(권장) 등 지역사회와 연계 협력해 학생의 배움과 돌봄을 지원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방과후학교’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해 방과후학교 업무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집 및 관리 ▶강사 선정 및 회계업무 처리 등 늘봄학교 행정업무와 이른 등교가 필요한 학생을 위한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24일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의 관리자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추진 방향 및 비전 공유 ▶2024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세부 운영 방안 안내 ▶질의응답 및 기타 협의 등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3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을 거쳐 2
2023년 하반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공약이행 자체평가 결과 목표율 49% 대비 달성률 60%로 목표 대비 11%p 초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5대 분야 111개 공약사업 중 2023년 하반기까기 이행 완료한 공약은 13개로 전체 공약의 11.7%다. 이밖에 대부분의 공약이 목표를 상회했거나 정상 추진 중이다. 주요 종료 공약사업은 ▶수요자 중심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돌봄 포털 서비스 플랫폼 구축’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생 배치 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군 조정’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희귀 난치성 질환, 소아암, 심혈관, 뇌혈관 질병에 대한 학생 치료비 지원’ ▶학생 성장을 돕는 1000명의 진로‧직업멘토단 운영 ▶직업계고 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및 로봇 등 신산업 분야 학과 개편 등이며 일부 사업은 임기동안 지속 추진한다. 도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공교육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인천교육을 발전시킬 핵심으로 앞으로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
을지대학교 특성화 핏포헬스 사업단은 지난 18일 스포츠재활영양 특성화 사업 산학협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자문위원회 위촉식과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핏포헬스 사업단은 이번 자문위원회를 통해 한국스포츠재활영양사협회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 스포츠재활영양관리사 자격증을 통해 재학생 및 지자체와의 연계 교육과 재취업 및 창업, 지역 혁신을 선도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4일 을지대에 따르면 이번 자문위원회는 김범식 연성대학교 교수, 이산인군 닥터다이어리 연구소장, 박치호 컴플렉시온 대표, 김용연 신구대학교 교수 등 위촉된 4명의 자문위원과 을지대학교 김명철 교수, 한승진 교수, 백진경 교수, 김준수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 김명철 교수는 “만성질환자 및 스포츠활동을 하는 국민 대다수가 재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부상 방지와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하는 지도자 육성을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특성화 사업에서 지역사회 봉사 및 학생들의 지역사회 연계 사업 진행을 위한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백진경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재학생과 성인 학습자, 등 국민에게 제시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 영양섭취방법, 최상의 건
인천시가 섬 주민들을 위해 택배비를 지원한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섬 주민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의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는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 지원사업을 지난 22일부터 실시했다. 강화 미법‧서검‧주문‧아차‧볼음‧말도 6개 섬과 영흥‧선재도‧측도를 제외한 옹진 21개 섬 등 모두 27개 비연륙 섬 주민 1만 4740명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본인 명의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택배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 사업은 지난 22일부터 올해 12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 한도 안에서 추가 배송비 전액을 지원한다. 증빙자료에 추가 배송비가 표기돼 있지 않으면 건당 3천 원을 지원한다.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한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성명, 배송 주소, 송장 번호 포함 택배 이용 완료 내역과 택배비 지불 내역을 증빙자료로 제출하면 매월 신청인 계좌로 일괄 입금된다. 섬 지역 택배비는 육지보다 평균 5배 이상 비싸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특히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비연륙 섬은 택배 배송비에 도선료가 포함돼 추가 배송비가…
인천 남동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 출마 예정자들에게 공약 정책을 제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책 제안은 중앙부처의 관심을 높이고 재원 확보를 통해 지역 숙원 및 현안 사업 등 지역 발전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구는 범정부 차원과 구정 숙원 및 정책 제안, 재원 확보, 부처 협의 등의 현안 사업으로 나눠 모두 4개 분야 17건으로 구성했다. 먼저 범정부 차원은 전국 단위의 보편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행을 위한 출산 장려 전담부처 일원화, 보훈 수당 및 자격 관련 통일 기준 마련을 제안했다. 지역 숙원 및 현안 사업 중 구정 정책 제안 분야는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남동제2유수지 상부 복개 및 활용, 인천도시철도 2호선(서창~도림~논현 연장) 조속한 사업 추진 등 모두 9개 사업이 포함됐다. 재원 확보 및 부처 협의 분야는 ESG 경영 컨설팅 지원, 수인선 하부 주민 편의 공간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의 국고보조금 지원,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제안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제안이 후보자들의 공약에 반영돼 해당 사업들이 구체화 되고 추진에 탄력을 받는 분수령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