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4일 계양구에 위치한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 인천시설공단과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과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공단은 올해 ‘인천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효율적 시설운영’이라는 목표로 내부 직원 만족기반 시민행복 창출, 안전 최우선 운영, 조직혁신으로 지방공기업 롤모델화라는 경영방침의 실천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의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주요 계획으로는 ▲가족공원 소풍 나들이 축제로 장사시설 인식개선 및 주민화합 기여 ▲청라호수공원 시민 휴식공간 확대 및 힐링 명소 조성 ▲지하도상가 마케팅 비용 지원 및 쇼핑환경 개선으로 활성화 도모 ▲공영주차장 직영 운영 14개소 스마트 주차정보 안내 LED 전광판 설치 ▲체육시설 이용회원 의견을 반영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신·증설 ▲지하차도 비상상황 대비 진입차단시설 설치 및 경보시스템 보강 ▲송도 해돋이공원 안심 산책로 조성 및 영종진 둘레길 사면 정비 ▲노인종합문화회관 어르신 안전을 위한 공간안전인증 추진 등을 담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설공단은 시민들과 최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특히 시설관리 및 운영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
석바위 새마을금고가 24일 미추홀구 주안4동에 ‘엠지(MG) 희망 나눔 사랑의 좀도리’로 모은 쌀 980㎏을 전달했다. 좀도리 운동이란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끼니마다 한 숟가락씩 절약해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주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매년 새마을금고 회원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쌀을 지역 내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재기부하는 활동이다. 김병훈 이사장은 “좀도리 운동에 매년 참여해 주시는 새마을금고 회원과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은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많은 여성 후보들이 문을 두드린 지역이다. 하지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배출되지 않았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바늘구멍을 뚫고 인천 최초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여성 후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인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여성 정치인은 모두 6명이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소속 3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 진보당 소속 1명이다. 먼저 민현주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연수구을 지역에 출사표를 냈다. 민 예비후보는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당선 이후에는 새누리당 최장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제20대 총선에도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민경욱 예비후보를 넘지 못해 출마하지 못했다. 이번 경선에서는 민경욱 예비후보를 비롯해 대통령실 부대변인 출신 김기흥 예비후보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출신 김진용 예비후보, 변호사 출신 백대용 예비후보와 맞붙을 예정이다. 민 예비후보는 2021년 국민의힘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2022년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인수위 대변인을…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김규수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을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조달 원활화 방안을 모색했다. 23일 본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고금리 및 유동성 확보 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조달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인천·김포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특별자금 한시적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 후 건의 및 간담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복합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국은행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김정화 인천수산물유통업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됐지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회복되지 않아 지역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여건은 악화일로”라며 “한국은행에서 일반 은행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돈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도 “지난 한해 지역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복합경제위기로 IMF에 버금가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지역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핏줄인 자금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한국은행에서 상생과 공존의 정신에 기반한 금융지
인천 경제계를 이끌 인천상공회의소의 새 수장을 뽑는다. 23일 인천상의는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 공고를 내고 선거 일정을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다음달 27일 제25대 의원선거를 실시, 의원 100명과 특별의원 20명 등 120명의 의원단을 선출한다. 회장 선거는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120명의 의원단이 뽑게 된다. 회장 후보로는 심재선 현 회장과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 박정호 브니엘네이처(주) 회장이 거론된다. 심 회장은 연임 도전 가능성이 있고, 박주봉 회장과 박정호 회장의 경우 앞선 선거에서 회장직에 도전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세 후보 모두 아직까지 뚜렷하게 회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심 회장의 경우 최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만을 내비쳤다. 심 회장은 “지역 상의 회장직은 제조업계에서 맡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 산업이 반도체와 바이오 등 신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제조업이 포진한 인천을 이끌기 위해 제조업계가 차기 회장을 맡는게 적절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박주봉 회장은 지난 2015년 제22대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시 이강신 전 회
인천항만공사(IPA)가 일본 나고야항과 협력해 규모를 늘린다. IPA는 23일 오전 일본 나고야항 사절단이 IPA 사옥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인천항과 나고야항의 협력관계 강화 및 교역 규모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나고야항은 2022년 기준 컨테이너물동량 268만TEU를 기록한 세계 78위(2022년 로이드리스트 세계 100대 항만 기준)의 항만으로, 철강, 곡물, 기계류, 석탄 등 주로 벌크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일본 항만별 교역량 3위인 인천-나고야 간 수출입 물동량은 8533TEU로 2021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이날 방문한 사절단에는 히데타다 이토(Hidetada Ito) 나고야항 운수협회 국장과 히로유키 키타하라(Hiroyuki Kitahara) 나고야 항만공사 실장을 비롯한 업·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포함됐으며, IPA 사옥에서 인천항과 나고야항 간 물동량 증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항만시설 및 관련 기술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개발 계획 ▲탄소 절감 방안 및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IPA 박원근 마케팅실장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모아 20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여러 개의 허위 사이트를 개설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투자금을 가로챈 이른 바 ‘리딩 투자 사기단’ 13명 중 총책 3명을 구속하고, 단순 가담자(홍보·모집책) 10명을 사기와 범죄집단 등의 조직·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40)씨 등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가짜 주식 리딩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30여 명으로부터 21억 6000만 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광고와 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금 대비 최고 300% 고수익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또 가짜 온라인 사이트를 만든 뒤 실제로 코인 거래가 이뤄지거나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꾸며 추가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이러한 불법 투자 리딩방을 운영할 목적으로 이전 직장(중고자동차 매매업)에서 알게 된 동료나 선·후배 등을 모집해 홍보팀과 모집팀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한 수사
고존수(민주,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SNS 홍보에 나선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오전 자신의 경선 사무실에서 ‘SNS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SNS 홍보단은 이미라 SNS홍보단장을 필두로, 50여 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온라인을 중점으로 고 예비후보의 공약과 정책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 홍보단장은 “온라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현대 사회의 흐름에 맞춰 올바른 여론 형성과 후보의 활동 정보, 공약, 정책 등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SNS홍보단을 시작으로 여성, 문화체육, 청년, 환경, 노인, 가족 등 각 분야에 맞춤 공약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분야별 위원회도 설치한다. 고 예비후보는 각 위원회가 정책 제안과 소통 채널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을 거부했다. 시의회는 23일 오전 제292회 1차 본회의에서 ‘인천시의회 의장 불신임의 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으나, 허 의장이 상정하지 않고 산회했다. 허 의장은 신상발언을 통해 “신문 교부 행위는 법령 위반도 아니며 직무 수행을 안 한 것도 아니다”면서 “불신임안 상정은 지방자치법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정 자체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신임 안건은 법리적으로도 근거가 없다”며 “다시 한번 의견을 수렴한 뒤 상정해도 늦지 않다”고 상정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의장 불신임안은 허 의장의 일방적인 거부로 상정되지 못했다. 시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고 불신임안 재상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24일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의회는 국민의힘 25석, 민주당 14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돼 있다. 재적 의원 40명 중 4분의 1 이상 서명을 받으면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할 수 있다. 지난 18일 조건을 충족해 의회사무처에 제출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허 의장의 거부로 상정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앞서…
한파주의보가 내린 인천에서 지하차도에 대형 고드름이 맺히고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기준 한파와 강풍 피해 6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 16분쯤 남동구 구월동 건물 외벽에 대형 고드름이 달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대원들이 고드름을 제거했다. 비슷한 시각 연수구 선학지하차도와 문학동 빌라에도 커다란 고드름이 맺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고드름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전날에도 오후 6시 54분쯤 남동구 고잔동 지하차도에 큰 고드름이 매달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제거했다. 한파가 극성을 부릴 때마다 속출하는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도 잇따랐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21건, 23일 오후 4시 기준 14건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와 10개 군·구에서는 한파 피해에 대비해 총 91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생활지원사를 동원해 취약 노인과 쪽방 주민들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인천에는 21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화재위험 단계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며 "결빙 등 한파 피해에 주의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