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흥형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 시흥살림도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경기 가사지원서비스’는 전액 도비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도내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 부담을 줄여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현재 시흥시를 포함한 도내 9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 시는 이번 신청공고를 통해 7월 18일 30가구를 우선 선정 후, 공고문 내 기재된 우선순위에 따라 11월 말까지 나머지 70가구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는 7월 말부터 가사관리사 연결을 통해 가구당 총 10회의 가사서비스(청소·설거지·세탁·쓰레기 분리수거)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사관리 교육을 받은 전문성 있는 가사 관리사가 가정에 방문해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분리수거 등 일상적인 가사 활동을 제공하며 취사나 아이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 청소, 특수 전문자격을 요하는 서비스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공고문의 신청 서류를 작성한 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광주시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연 ‘2025 광주시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의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지난 27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가까이에서 일 잡고! 촘촘하게 꿈 잡고!’라는 슬로건 아래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 내 우수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9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여 기업은 (주)빙그레, (주)경기·대원고속지사 등 20개사로, 현장 면접에 410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56명이 즉석 채용됐다. 시는 2차 면접자와 추가 채용 예정자를 포함할 경우 최종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용박람회는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종합 고용지원 행사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상담, 정책 안내, 자격 진단 등 원스톱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구직자들을 위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상담, 적성검사 등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긴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SOS넷’ 홍보부스와 광주시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구리소방서는 오는 7월부터 8월20일까지 관내 셀프주유소 11개소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무더운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라 유증기 증가로 인해 화재·폭발 위험성이 존재하며, 특히 셀프주유소의 경우 일반인이 직접 주유를 함으로 부주의 사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이번 안전관리실태 주요 점검사항은 ▲주유취급소 위치·구조·설비기준 및 위험물 취급기준 위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여부, 취약시간대의 관리실태 ▲흡연 금지 준수 및 홍보물 배부와 현장교육을 통해 주유소 관계자 및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유증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불꽃을 접하면 폭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이번 검사를 통해 관계인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군포시 재궁동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 재궁근린공원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지역 아동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전래놀이의 즐거움을 나눈 ‘온동네 마을놀이터-하하호호 전래야 놀자’가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으로 펼쳐진 것이다. ‘온동네 마을놀이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서 아이들에게 안전한 돌봄과 따뜻한 공동체의 손길을 전하는 신개념 마을 돌봄 프로젝트다. 매주 방과 후, 아이들은 학교에서 곧장 놀이터로 향했고, 기다리고 있던 마을공동체 놀이활동가들은 전래놀이를 새롭게 구성해 아이들을 맞이했다. 줄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잊혀가던 전통놀이는 아이들의 손에서 다시 살아났다. 놀이를 통해 이웃과 친구가 되고, 지역의 사회복지사와 돌봄교사, 주민들은 놀이 속에서 아이들과 관계를 맺으며 학교 밖 또 다른 돌봄의 울타리가 되었다. 공원에는 놀이 외에도 나눔과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현장 복지상담소, 지역복지 설문조사 등이 함께 진행되며, 공원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모두가 연결되는 마을 복지의 중심이 되었다. 이번 사업은 재궁동 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주몽
안성시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관내 4개 당구장에서 ‘2025 안성시장배 전국 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안성시당구연맹 주관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당구 동호인 512명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안성시에서는 59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역 동호인들의 기량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대회는 3쿠션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성남 원뱅크의 김동석 선수가 우승, 전주 탑스핀의 김상기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장을 찾아 “제2경부 고속도로 개통으로 안성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체육과 문화, 쉼이 공존하는 안성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회가 끝난 후엔 지역 맛집과 관광지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며 지역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급증 현상이 관측되면서 김포지역 시민들이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김포와 인천 강화,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러브버그의 대규모 출물이 이어지며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방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러브버그는 주로 늦봄부터 초여름 가을에 걸쳐 기승을 부리는 유충형 곤충으로, 짝짓기를 한 채 떼 지어 날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을 직접 해치지는 않지만, 차량 앞 유리에 달라붙거나 외벽, 창문, 빨래, 심지어 음식물에까지 달라붙는 특성 때문에 생활 불편이 극심하다. 김포 향산리 향산지구 주민 A씨는 “고층 아파트 거실 창문 모기장 사이로 수십여 마리가 집 안으로 들어와 어린아이가 놀라 울고불고 난리였다”라고 토로했다. 이같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나 노약자들의 경우 위생 문제나 스트레스도 상당하다는 반응이다. 경기도 환경 전문가들은 "러브버그는 수온과 기온이 상승하면서 번식력이 급격히 높아지며 특히 습한 기후와 풀숲이 많은 지역에서 대량 번식이 이뤄져 인근 농지나 수로 주변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보건 당국이 방역 대응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있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도봉산 입구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평화문화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6·25참전유공자회 도봉지회 및 노원지회, 월남전참전유공자회 도봉지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6·25 사진전 ▲평화 메시지 쓰기 ▲무궁화 부채 만들기 ▲나라사랑 포토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참전 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들도 함께 참여하며 역사적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전을 관람한 박완순 6·25참전유공자회 노원지회 부회장은 “사진 한 장 한 장이 전장의 기억을 끌어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료들과 함께한 고난의 시간들이 다시 떠올랐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7년간 최전방에서 복무했던 경험을 이날 처음으로 대중 앞에 꺼냈다. 송진호 6·25참전유공자회 노원지회장은 “현재 생존한 6·25 참전유공자는 약 3만6000명뿐이고, 매년 8000여 명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며 “이는 전쟁의 기억이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지
구리시는 지역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실생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성장프로젝트 7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자기표현, 정서 지원, 실무 능력 향상 등 8개 주제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일에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이미지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보는 ‘나만의 컬러와 이미지 찾기’ 강좌가 운영되고, 14일과 18일에는 헌옷을 활용해 인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업사이클링 인형 만들기’, 7일과 21일에는 식물을 활용해 나만의 유리병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9일과 30일에는 재무 기초부터 투자 기본까지 청년 눈높이에 맞춘 ‘똑똑한 투자 관리’가, 11일과 25일에는 SNS 콘텐츠 기획과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는 ‘SNS 활용법’이, 16일에는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워크 스킬 마스터’ 강의가 마련된다. 14일과 28일에는 찹쌀 촉감놀이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감각 자극을 경험하는 ‘오감톡톡 클래스’, 23
파주시는 2025년 안전한 학교만들기 지원 대상으로 총 13개교를 선정하고, 총 4억 5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한 학교만들기 사업은 학교당 5000만 원 이하, 2개 이내의 사업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학생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보수,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주는 노후시설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받았으며, 5월 중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 및 사업의 적정성 검토를 실시했다. 이후 소위원회 심사 순위에 따라 13개 학교가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전기 및 소방시설 개선, 노후 담장 교체, 누수방지를 위한 보수공사, 체육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교육 현장의 안전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성남시는 7월 1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모든 시민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기존에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만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했으나, 이번에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사업비 74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 전체 65세 이상 시민 16만 5441명 중, 기존에 접종을 받지 않은 12만 5376명이 새롭게 접종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대상자는 성남시 지정 325개 의료기관에서 1회 접종만으로 효과가 있는 대상포진 생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 비용은 전액 성남시가 부담하며, 접종자는 접종비 1만 9610원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가 신경을 따라 퍼지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발병률이 젊은 층보다 8~10배 높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재 병의원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비는 12만~15만 원 정도”라며,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접종을 망설이던 65세 이상 시민들의 접종률을 높여 건강한 삶을 지원할 것”이라고 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