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이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 출마한 김정식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22일 박 전 구청장은 김근태 전 고문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김정식 후보에 대해 "김근태 선배의 말씀처럼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라고 소개했다. 또 "김정식 후보는 저의 정치적 동반자로 후임 미추홀구청장으로서 김대중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풀뿌리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을 만드는데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전 청장은 김정식 후보와 함께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가장 앞장서서 도왔던 사실을 밝혔다. 이는 단순히 시류에 편승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 정책을 지지하고, 지방정부의 경험과 성과를 국가운영에의 도입의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 전 청장은 마지막으로 김정식 후보의 지지를 강조하며, ‘강단 있는 사람, 정의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 지역을 잘 알고, 일 잘하는 일꾼’ 김정식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서구 가좌동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44분쯤 가좌동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22일 오전 0시 24분쯤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과 LED, 자동차 부품, 주방용품 등 제조공장 등 총 6개 동(4개동 완소, 2개동 반소)이 불에 탔다. 화재현장에서 진화하던 소방대원 2명은 연기 흡입과 화상 등 부상을 입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 등은 경찰과 함께 합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해양경찰청이 설 명절을 맞아 농·수산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 및 유통 질서 확립에 나선다. 22일 해경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월 16일까지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특별점검반을 가동한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전국 외사경찰관 60명이 투입되며, 중점 단속 대상은 ▲농·수·축산물의 밀수 및 유통 행위 ▲원산지 둔갑 판매 행위 ▲매점매석 등 사재기로 인한 시장 유통 질서 교란 행위 ▲유통기한 경과 등 폐기 대상 식품의 판매 등 먹거리 안전 위해 행위이다. 특히 해양경찰 특별점검반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와 안전한 수입 농·수산물 유통 질서 확보를 위해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국 유명 수산시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지의 수입산 먹거리 원산지 표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원산지 단속에 적발될 경우, 원산지 허위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 미표시는 5만 원~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양경찰청 외사과장은 “설 명절 전·후 불법 농·수산물 유통 차단으로 국민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요 사건 제보자에 대해서는 신고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으로 위반행위 발견 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적극 신
인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특별점검에 팔을 걷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월 8일까지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수산물의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추진된다. 조기·명태 등 주요 성수품의 부정 유통을 막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일본 수산물의 안전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실시된다. 합동 점검반은 시 특별사법경찰관, 군·구, 수산물명예감시원 등으로 구성됐다. 수산물을 취급하는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굴비(조기)·명태·병어 등 제수용품과 소비량이 많은 일본산 가리비·참돔·우렁쉥이(멍게)의 원산지표시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원산지를 혼동 또는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고의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위장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가 다른 동일 품종을 섞어 파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원산지를 거짓 또는 허위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인천시·군·구 평생학습 관계자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네트워크협의회를 개최했다. 22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네트워크협의회는 인천시민이 평생교육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시민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위해 진흥원과 시·군·구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구로 마련됐다. 이날 류권홍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과 시 평생교육 관계자, 옹진군, 중구, 동구, 미추홀구 등 8개 군·구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2024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 공유와 함께 인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2024년 진흥원과 군·구가 협력해 진행하는 평생교육 사업은 ▲디지털 비문해자 등을 대상으로 생활문해 교육과 시화전 등을 운영하는 ‘문해교육 사업’ ▲신중년, 은퇴예정자, 경력단절 여성 등 성인의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을 위한 ‘생애 재설계 사업’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관계자 전문연수 사업’ ▲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대상으로 운영하는 ‘군·구 캠퍼스 운영 사업’ ▲2023년 인증된 인천형 시민교수 활동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시민교수 사업’ 등이다. 이에 진흥원은 앞으로 시·군·구가 함께 인천시 평생교육 활
인천 부평구가 부평역 지하상가 음식백화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점검에 나선다. 부평구는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부평역 지하상가 음식백화점 52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 등의 취급 및 조리장 위생 기준 ▲종사자 위생모 착용 및 건강진단 실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사용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 대상이다. 이와 더불어 이물 혼입 방지 및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실시한다. 또 음식백화점 내 식품접객업소 조리식품 수거검사를 병행해 식중독 발생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 수준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다수가 이용하는 부평역 지하상가 음식백화점의 전반적인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며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식품 접객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남동구는 제2경인고속도로변에 4㏊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고속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공해 등의 유해 물질을 도심 생활권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해 발생원 주변에 조성하는 것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산림청이 권장하는 미세먼지 저감 주요 수종인 교목류 20종 2418주, 관목류 15종 3만 5840주, 초화류 10종 3만 7690본을 심었다. 세부적으로 곰솔‧스트로브잣나무 등을 식재한 기후대응 도시숲 외에도 대왕 참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꽃아그배나무길 등 주민들을 위한 계절별 힐링길을 조성했다. 또 왕벚나무와 쪽동백‧수국 등 20종의 꽃나무 및 구절초‧원추리 등 10종의 초화류를 심었다. 맨발 산책로 520m, 야자 매트 산책로 756m, 파고라 5곳, 야외운동기구 12곳 등을 설치해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2020년부터 도심 녹색공간 확보를 위해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4단계에 걸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2020년에는 소래논현도시개발지역 2㏊, 2021년에는 제3경인고속도로변 3㏊, 2022년에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인근에 2㏊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22일 감염병 대응 대비 체계 강화를 위해 한의사 출신의 종로구보건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희정 지방의무사무관을 미추홀구 제1호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과학적 방법을 활용해 감염병 환자 등의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역학조사 전문가를 말한다. 2020년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만 명 이상의 시군구는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게 돼 있다. 역학조사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수습 역학조사관으로서 현장 중심의 훈련과 병행하며 136시간 기본교육, 보고서 작성 등의 여러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 조사관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지역내 감염병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4개 분야(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를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 지표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벤더들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판단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골드 등급을 기록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평가에서 한 단계 격상돼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에 등극했다. 플래티넘 등급은 10만여개 글로벌 기업 중 상위 1%에만 부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정책 및 ESG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영국 왕실 주도의 SMI·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보·물리 보안 활동을 강화한 점 또한 인정받아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인천시설공단 인천가족공원이 설 명절 연휴 정상적인 성묘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주요 성묘종합 대책으로 ▲차량통제 및 교통 대책(경찰서, 관할구청 협업) ▲재난·안전사고 예방(산불감시, 방역인력 상주) ▲편의시설 설치(임시 분향소, 화장실 운영) ▲인천가족공원 일대 환경정비 등을 시행한다. 공단은 설날 당일(10일) 교통혼잡을 대비해 인천가족공원 진입 성묘객 차량을 전면통제(승화원 이용 장례 차량 제외)하고,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 대형주차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설날 당일을 제외한 설 연휴기간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또 설 명절 연휴(9~12일) 4일 동안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을 2시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해 인천가족공원과 주변지역의 주차 및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단은 성묘객 맞이 특별 근무반을 편성하고 장사 시설별 방역 설비 비치 및 소독·환경정비를 추진하며 인천시, 경찰 등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성묘 대책을 진행한다. 또 성묘객의 편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