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이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kt는 3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1-73, 8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27승 14패로 선두 서울 SK(33승 9패)와의 승차를 5.5경기 차로 줄였다. kt는 이날 정성우(16점), 양홍석(14점·5리바운드), 하윤기(13점·6리바운드), 캐디 라렌(12점·10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모두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허훈은 11점, 13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kt는 1쿼터에 이재도(21점·6어시스트)와 아셈 마레이(17점·18리바운드)를 앞세운 LG에 15-2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들어 김현민(6점), 허훈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고 양홍석의 미들슛이 가세하며 35-36, 1점 차까지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허훈의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정성우의 연속 3점슛과 하윤기, 라렌의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 61-54, 7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리그2 신생팀 김포FC의 3연승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K리그2에 입성한 ‘막내팀’ 김포FC는 K리그1에서 내려온 광주FC와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를 차례로 격파하고 3일 현재 하나원큐 K리그2 2022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공격수 손석용은 2경기 연속골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광주와의 개막전에서 김포FC의 첫 골이자 올 시즌 K리그 1호골을 쏘아 올리더니 전남과의 2라운드에선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포FC는 3라운드 원정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김포가 부천FC를 제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K리그1에서는 3라운드까지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성남FC가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성남은 시즌 초반 1무2패, 무득점 4실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총 12팀 가운데 유일한 무득점 기록이다. 지난 3라운드에서 수원FC, 제주가 득점을 신고해 이제 K리그1 무대에서 골이 없는 팀은 성남이 유일하다. 문제는 공격. 지난 시즌 13골로 성남 공격의 선봉에 섰던 뮬리치가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성남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1위 확정에 승점 1점 만을 남겨둔 수원 현대건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 확정 시점이 또다시 연기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현대건설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선수 5명이 발생했다”면서 “기존 확진 선수 3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KOVO는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4일 서울 GS칼텍스 전과 8일 광주 페퍼저축은행 전, 11일 인천 흥국생명 전 등 3경기를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선수단 전원이 자가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이중 6명이 양성 결과를 받자 곧바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선수 8명과 스태프 1명 등 9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현대건설은 이날 5명이 추가 확진되며 19명의 선수 중 8명이 확진돼 12명 엔트리를 채울 수 없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선수단 잔원이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OVO가 ‘코로나19 검체 채취일’ 기준으로 열흘을 ‘확진자의 출전 불가 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4일, 8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 숙소로 사용중인 호텔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kt는 지난 2일 부산시 기장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아난티 힐튼 부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kt는 우수한 환경을 갖춘 아난티 힐튼 부산을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지난 시즌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쉬면서 첫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신 아난티 힐튼 부산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리그 전 구단 유니폼의 선수명과 등번호에 적용된 서체를 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발표한 ‘K리그 공식 서체’를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K리그 공식 서체는 K리그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DYNAMIC PITCH를 기반으로, ‘K리그 베이직체’와 ‘K리그 다이나믹체’ 두 종류로 제작됐다. K리그 베이직체는 올 시즌 K리그 전 구단 선수 유니폼의 등번호와 선수명에 적용됐다. 두 서체 모두 연맹의 각종 문서와 제작물, SNS 등에 활용되고 있다. K리그 홈페이지 내 공식 서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서체 관련 영상 시청과 각종 체험을 하고 폰트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전용 페이지는 K리그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About K League’ - ‘K리그 폰트’ 순으로 접속할 수 있다. K리그 공식 서체는 유니코드 기반, 한글 1만1172자, 영문 94자, KS 심볼 986자를 제공한다. 또 Windows, Mac OS X를 포함해 UNIX, Windows CE 등 대부분의 운영체제(OS)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리그 공식 서체의 지적 재산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는 연맹에 있으며, 개인 및 기업 사용자를 포함한 모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혼란 속에도 ‘스포츠 정신’은 계속된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개최된다. 대회 개·폐회식은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제13회 동계패럴림픽에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1천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겁게 경쟁한다. 지난달 막을 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슬로건도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이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붉은색의 초롱을 형상화한 ‘쉐룽룽’(雪容融)으로 이 이름에는 사회 전반에 장애인들을 위한 더 큰 통합과 더불어 세계 여러 문화 간의 더 많은 이해와 소통이 있기를 바라는 열망이 담겼다. 한국은 이번 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 본진은 25일 결전지인 베이징에 입성해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1992년 제5회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우
국제빙상연맹(ISU)이 오는 18일부터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2 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를 연기할 것으로 보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불편한 관계가 연장될 전망이다. ISU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 정세가 어수선하다”며 “이에 캐나다빙상경기연맹과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ISU는 이어 “18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4월 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고 자세한 내용은 곧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SU가 세계선수권대회 연기를 검토하면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훈련 일정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은 3일부터 12일까지 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한 뒤 13일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대회가 연기돼 훈련 기간이 늘어나게 되면 여자 대표팀의 불편한 관계도 그만큼 길어지게 된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동료 선수의 험담 메시지 유출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 2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심석희(서울시청)의 복귀 무대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A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KBO리그 엠블럼이 공개됐다. KBO 사무국은 3일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엠블럼을 공개했다. KBO가 이날 공개한 엠블럼은 홈플레이트 형태와 함께 3루에서 홈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듯한 움직임을 시각화하고 경기 득점 순간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KBO리그와 동행 중인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말 후원 계약을 2년 연장해 2023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양 KGC인삼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선두 서울 SK의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인삼공사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SK와 원정경기에서 오마리 스펠맨(22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과 전성현(21점), 오세근(19점·7리바운드), 문성곤(12점·9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5-79, 6점 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인삼공사는 23승 18패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26승 18패)와의 승차는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반면 15연승을 질주하며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노렸던 SK는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프로농구 역대 단일리그 최다 연승인 16연승은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가 작성했다. KBL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현대모비스가 2013년 2~10월 기록한 17연승이다. 인삼공사는 또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SK 전 4승 1패를 기록하며 천적임을 확인했다. 프로농구는 리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예정됐던 국가대표 소집
경기도체육회는 도내 체육 관련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체육아카데미 대학생 현장실습’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내 체육전공 대학생들의 현장실무경험을 통해 취업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신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번 상반기에는 3개 대학(경기대·경희대·한양대)이 참여 의사를 밝혀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에 3명이 선발·배치되며, 3월부터 6월까지 학교별 협의를 통해 운영한다. 현장실습은 교육부 고시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에 의거 운영되며, 하반기에도 도내 체육관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원성 회장은 “이번 사업이 스포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체육전공 대학생들에게 스포츠 행정 분야 직무교육과 실습경험을 통해 향후 진로설정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체육회는 이밖에도 체육인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자격증 및 민간자격증 취득지원, 진로교육, 스포츠 잡페어 등 경기체육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중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