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17일(수) 모금회에서 닥터스피부과 신지연 원장이(인천 아너 177호) 1억 원을 약정하면서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닥터스피부과 신지연 원장을 중심으로 친정아버지, 친정어머니, 아들, 남편, 시아버지까지 3대 가족이 참석하여 아너 가입식의 의미를 더했다. 신지연 원장은 "고인이 되신 시어머님가 생전에 교직에 몸담고 있을 때 어려운 학생들을 보면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유언에 따라 20여 년 동안 장학 사업을 하고 계시는 시아버지를 본 받아서 의미 있는 곳에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닥터스피부과 인천검단점 개원한 이후 첫 기부를 인천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미력하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는 말로 기부 동기를 밝혔다. 2024년 1호 아너소사이어티(인천 아너 177호)인 신지연 원장의 기부금은 인천지역 내 신체적․정서적 건강과 회복을 위한 보건 의료분야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돌봄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 신지연 아너는 “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또 기부인 것 같다” 며 “오늘의 이 마음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아쿠아리움 유치가 안갯속이다. 지난해 아쿠아리움 유치대상을 결정했어야 했는데, 이마저도 마무리 짓지 못했다. 당초 공약대로라면 2026년 이후에는 아쿠아리움 1곳은 유치해야 한다. 그러나 재정사업과 민자유치 모두 불투명한 만큼 공약 이행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재정사업과 민자유치 투 트랙으로, 아쿠아리움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너도나도 이사오고 싶은 새로운 원도심을 만들고자 아쿠아리움 설치를 공약했었다. 이에 재정사업은 아쿠아리움을 인천항 내항 1·8부두에 조성하는 내용으로, 방향키를 잡았다. 그러나 여기서 더 나아가진 못했다. 지난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철회하면서, 다시 사업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이후 진전된 게 없어 제자리만 걷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계획 제출 이후에는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밟게 된다. 앞서 시는 이 절차가 순조롭게 이행되면 2025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마저도 ‘순조롭게’라는 조건이 붙었다. 결국 착공 시기는 더 밀릴 수 있는 셈이다. 민자유치도 마찬가지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쪽에 제안만 왔을 뿐,…
인천시민사회가 KBS 인천방송국 설립 대시민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결의를 다졌다.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범시민운동본부)는 18일(목) 11시에 인천YMCA 세미나실에서 ‘KBS 인천방송국 설립 공약 전달식 및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인천에 공영방송 KBS ‘수신료 가치’ 실현을 위한 ‘KBS 인천방송국 설립’ 운동 추진과 'KBS 뉴스 7' 지역화 확대 그리고 'KBS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정부 활동 전개 등을 결의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은 인구 300만 명의 대도시지만, 수도권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공영방송 KBS가 부재한 실정이다"며 "인천 지역방송국 부재로 인천뉴스 송출이 미비하다 보니,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민생정책 홍보는 물론이고 인천 시민의 권익을 대변할 기회조차 얻지 못해 ‘시민의 정보 접근성’이 심각하게 역차별받고 있으며 이는 인천지역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역방송국이 없는 인천지역은 총 40분 중 4분에 불과한 인천뉴스를 접하고 있다"며 "인천 뿐 아니라 지역방송국이 없는 공영방송 소외지역의 공통된 현상이다. 이는 KBS가 ‘중앙집권적인 본사 중심의’ 재
인천 서구 민간 장애인예술단인 미라클 예술단의 신년음악회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5시 인천 청라 엘림아트센터 엘림홀에서 펼쳐진다. 무카(MUCA) 소속의 미라클 예술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장애인예술단 창단 지원사업으로 태동했다. 발달 장애인 단원이 주축이 되는 미라클 앙상블(바이올린 박준형, 강지원 / 비올라 김윤세 / 첼로 차지우 / 피아노 조현선)과 시각장애 생활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될 미라클 콰이어(결성 중)로 구성돼 있다. 미라클 예술단이 들려주는 2024 신년음악회는 “세상의 모든 왈츠”라는 주제로 다양한 스타일의 왈츠곡을 한자리에서 들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음악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우리는 미라클 앙상블입니다>에서는 보석과 같은 미라클 앙상블 단원을 소개하고 그들의 개인 기량을 뽐낸다. 카사도의 ‘사랑의 속삭임’, 쇼팽 ‘전주곡 중 2곡’, 쇼팽 ‘야상곡 20번’, 슈만 ‘동화 이야기하기 중 3악장’,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중’, 그리고 모든 연주자가 함께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하며 1부를 마무리한다. 2부 <사랑의 속삭임>은 미라클 앙상블 멘토 역할을 하는 경인 영 아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이른바 '인천 건축왕'에게 검찰이 사기죄로 법정 최고형에 속하는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어제(17일)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5년과 함께 범죄수익 115억여 원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9명에게도 각각 7~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에 해당하며 이들의 전세사기 행각으로 인해 세입자 2000명 이상이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범에 대해서도 "사업구조가 비정상적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범행을 이어왔다"며 "공인중개사들은 성과급까지 받으며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 피해자 대부분이 사회초년생이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으로, 어렵게마련한 전세보증금을 잃게 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며 "부동산 시장 신뢰마저 무너뜨려 막대한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기죄의)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기죄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인천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30대 여성이 숨졌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57분쯤 중구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해 신고 접수 54분 만에 차량 앞쪽에 있던 3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지역 공공기관장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8일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원 전담팀(TF)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결정이 올해 상반기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지역 전 부서(기관)가 APEC 유치 홍보에 힘을 쏟고자 마련됐다. 실무회는 ▲인천 유치 추진 경과 보고 ▲홍보 우수사례 발표(인천교통공사) ▲기관(부서) 협조사항 안내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자유토론 ▲유치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전 기관(부서)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2025 APEC 개최도시 결정 시까지 홍보 총력전을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시는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는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민‧관 유치 역량을 총동원한 전방위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외교부의 개최도시 선정심사에 완벽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 국장은 “그동안의 유치활동이 결실을 맺어야 할 중요한 시점으로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그 날까지 홍보 총력전을 펼쳐 범시민적 관심과 지지가 모아진다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인천이 될
인천 남동구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른다. 국민의힘 소속 정승환 전 남동구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남동구갑 총선에 출마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비용으로 1억 원을 오는 25일까지 낼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제277조 2항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 등의 선거 관리 준비와 실시에 필요한 경비는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 보궐선거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서 실시가 확정된 때부터 15일까지 선거구선관위에 선거비용을 납부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구가 남동구선관위에 내야하는 금액은 총 1억 원으로, 선거 보전비용과 준비 및 실시 비용을 합친 금액이다. 이 가운데 선거 보전비용은 선거비용 보전제도에 따라 재보궐선거에서 유효득표수의 10% 이상을 얻은 후보자에게 선거비용의 50%를, 유효득표수의 15% 이상을 얻은 후보자에게 100%를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보전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인천에서는 남동구만 재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때문에 인천 10개 군‧구의회 중에서도 남동구만 선거비용을 부담한다. 정승환 전 의원은 지난 2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11일 남동구갑 예비후보자로 등록했
인천시교육청이 인천만의 특색있는 교육 실천정책으로 지난해부터 주력해온 '읽걷쓰'(읽기·걷기·쓰기)사업이 올해 본궤도에 오른다. 인천시교육청은 역점정책인 '결대로 교육' 일환인 '읽걷쓰'는 기존 '책읽는 인천, 글쓰는 인천' 사업이 재편된 것으로 지난해 그 첫발을 뗐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자신만의 생각을 가진 주체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민 모두와 함께 하는 사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읽걷쓰'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3천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관련 토론회를 진행했고 지난해 11월에는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걷기를 통해 비전 선포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이렇듯 도 교육감과 시교육청은 한마음으로 미래 교육의 바탕이 될 수 있는 '읽걷쓰' 가 학교와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애착과 열의를 갖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역점과제 '읽걷쓰'에 대한 사업을 올해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먼저읽기 영역에서는 교육과정을 연계한 학교 중심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연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 읽걷쓰 문화 확산 및 3대 축제 등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걷기 영
인천시가 지난해 정부 및 기관·단체 등이 평가한 우수기관으로 89번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총 144건 평가대상 중 89건(61.8%)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전년 대비 10% 이상의 향상률을 보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정부 평가의 경우 재정 인센티브로 이어지면서 지난해에만 총 23회에 걸쳐 약 37억 원에 달하는 특별교부세와 포상금을 받았다. 무엇보다 시민의 관심과 체감도가 높은 주요 정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민관협업 시민안전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안전 문화 활동을 추진한 결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아 지자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이 외에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보장계획 실적평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우수지자체 평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 납세자권익증진 우수사례’ 등에서 나타났다. 이학규 시 평가담당관은 “우리 시는 앞으로도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기 위해 대외기관 평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효율적 성과평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적극적 협업과 참여를 이끌어내 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