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산하 정자유스센터가 초등학생들의 게임과몰입을 막기 위해 예방 교육에 나섰다. 정자유스센터는 성남게임힐링센터와 함께 이달부터 7월까지 성남시 관내 26개 초등학교 4학년 100학급을 대상으로 ‘청소년 게임과몰입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질문·탐구 중심의 참여형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스로의 게임 습관 되돌아보기 △올바른 이용 습관의 필요성 인식 △건강한 게임 활동 방안 탐색 등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됐다. 정자유스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게임을 무조건 규제의 대상이 아닌 책임감 있게 즐기는 놀이로 인식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균형감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전 사업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매년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며, 한난은 지역난방, 지역냉방, 구역전기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년 연속 전 사업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에너지 공기업은 한난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난은 고객 체감형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 설비 안전 점검 강화, 우수 단지 기계실 견학 프로그램 운영, 현장 방문형 드림팀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고객 감사 카드 발송과 맞춤형 소통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썼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난은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노인복지주택 난방비 30% 감면, 열 공급 중단 시 기본요금 감면 등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한 약관 개정을 시행했다. 이어, 고객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 사업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약 23만 세대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정용기 사장은 “이번 성과는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성남중원경찰서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경찰서 자체 청렴선도그룹이 주관하여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나선 것.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진행,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성남지점에 총 692점의 다양한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번뿐만 아니라,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기증된 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들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태어나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판매 수익금은 고스란히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원들의 급여 지원에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단순한 중고품 판매점을 넘어, 기부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실천하며, 취업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성남에는 수정
신상진 성남시장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며 현장을 찾았다. 신 시장은 15일 오전,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린 ‘성남시분당시니어클럽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 소양교육’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는 무려 6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 분당시니어클럽이 32개 사업단에서 1700명이 넘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남시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임을 언급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신 시장은 “단순히 생활비를 버는 것을 넘어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며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든든한 지원을 다짐했다. 이날 진행된 소양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어르신들이 일자리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인공지능(AI)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기업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시는 1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시장 주재로 지역 AI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술 실증, 인재 양성, 제도 개선 등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율주행, IoT, ADAS, 영상 인식, 로봇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업들이 참석해 현장 애로와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기업들은 “단순한 규제 완화보다, 기술을 시험하고 보여줄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시급하다”며 리빙랩 구축, 시연회, 경진대회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이 주목받았고, 이를 시정에 접목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논의됐다. 신상진 시장은 “AI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산업”이라며 “성남을 세계적인 AI 혁신 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간 협력과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를 ‘AI 글로벌 도시 도약 원년’으로 선언하고, 전담 부서인…
성남시가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청해 시민들과 특별한 만남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50분,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희망성남 토크콘서트 시즌2’ 두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좌를 완등하고, 2개의 미답봉까지 정복한 엄홍길 대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강연에서 엄 대장은 총 38차례의 도전 끝에 이룬 완등 과정은 물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간 정신력, 때로는 멈추고 기다리는 선택이 가진 의미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미답봉인 주갈 1봉(해발 6591m)을 세계 최초로 등정한 경험도 소개된다. 엄 대장은 “실패는 성장의 자양분”이라며, 도전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인생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성남시 평생학습 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100명까지 선착순 입장이 허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시민들에게 도
성남시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1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성남 바이오헬스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30년까지 적용될 성장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위원장, 바이오헬스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헬스 산업 동향 분석과 기업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성남만의 육성 전략을 세우고, 실질적인 지원 사업과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490여 개의 바이오 기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설문조사와 현장 자문을 병행하고,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 완공 예정인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는 이번 전략의 중심축이다. 시는 이를 ‘성남 바이오벨트’의 거점으로 삼고 산업 생태계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의 의료·ICT 인프라를 토대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중장기 로드맵
용인특례시의회 김길수 의원이 지난 4월 14일 열린 제292회 용인특례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정에 없던 '깜짝 5분 발언'을 예고해, 그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용인시 공직사회를 술렁이게 했다. 이날은 ▲용인시 행정 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이 과연 본회의를 통과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온통 시의회에 쏠리고 있던 민감한 상황이라 이 같은 예고는 당연히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본회의가 시작되고 김 의원은 단상에 서지 않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공직사회에서는 '집행부와의 어떤 합의가 있어 취소했겠구나'하며 이해하는 분위기가 대세였다. 그러나 본회의를 마친 후 "김의원이 본회의 시작 전 대회의실에서 의원들만을 상대로 발언을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왜?라는 질문이 급물살을 타면서 당연히 '내용'에 대한 의문들이 우후죽순처럼 용인시청 곳곳에서 자라나기 시작했다. 당사자인 김의원은 당연히 내용을 함구했고, 궁금증은 일파만파 번지기 시작했다. "어떤 민감한 사안들이 담겼길래 '김 의원의 5분 발언'은 본회의장까지 오지 못했을까"라는 합리적 의문이 대세를 이뤘다. 경기신문이
용인특례시의회는 이윤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4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지역사회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변경해 용어와 개념을 정비하기 위해 개정됐다. 주요 내용은 ▲제명을 ‘용인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로 변경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활동가’에 대한 규정 신설 ▲지원센터 위탁기간에 관한 규정 정비 등이다. 이윤미 의원은 “기존 조례에 사용된 ‘마을공동체 만들기’라는 용어는 사업 초기 조성 단계에 초점을 두고 있어 이미 형성된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 유지 및 확대 지원에 대한 개념을 포괄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변경함으로써 공동체 형성 이후의 운영, 발전 단계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정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개정을 통해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신현녀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4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전부개정됨에 따라 조례의 제명 및 용어 등을 변경하고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해 국가·지자체·사업자·국민들이 준수해야 할 기본원칙, 조례의 목적과 정의 등을 개정법률에 따라 정비하기 위해 개정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 기반의 순환경제 구축에 관한 사항 신설 ▲자원순환촉진위원회를 순환경제촉진위원회로 변경 등이다. 신현녀 의원은 “관련 조례의 제명과 용어를 변경하고, 새로운 법령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조례의 목적, 정의, 기본원칙 등을 정비했다"며 "또한, 지역 차원의 순환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위원회 명칭을 변경하고 순환경제 전환에 필요한 새로운 조항을 신설, 법령과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