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12일 2016년부터 계약을 이어온 영국 정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UMBRO)와 함께 2022시즌 홈&어웨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엄브로 특유의 고급스러운 픽토그램을 바탕으로 성남의 팀 컬러인 블랙(홈)과 화이트(어웨이)를 활용, 각각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됐다. 홈 유니폼은 전면에 성남시와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들을 픽토그램으로 나타냈다. 성남시의 상징 꽃인 철쭉을 시작으로 남한산성, 탄천, 홈 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의 트랙 등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시민 및 팬과 함께 올 시즌 비상하고픈 구단의 의지를 표현했다. 블랙-화이트의 라운드 넥라인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주었으며 목 뒤에는 성남FC를 한글로 나타낸 심플한 디자인 로고를 넣어 멋을 더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화이트에서 블랙으로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 문양을 가로로 적용, 강렬하고 역동적인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 어깨에는 엄브로의 상징인 다이아몬드 패턴에 프리즘 효과를 입힌 ‘오로라’ 컬러를 유지하며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홈 유니폼과는 다르게 넥라인에 세미 브이넥을 적용해 시원하고 열린 느낌을 줬다. 골키퍼 유니폼은 홈에는 오렌지 색상, 어웨이는
경기도육상연맹(이하 도연맹)이 2022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지만 연맹의 준비 부족으로 파행 끝에 연기됐다. 도연맹은 11일 오후 4시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4건의 보고사항과 3건의 심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대의원 자격을 놓고 논란이 빚어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하남시육상연맹 회원가입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돼 있었는데 안건 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연맹 측이 하남시 대의원을 회의에 참석시키고 자리까지 만들어놨다. 이 때문에 일부 대의원들이 회원 가입도 되지 않은 시·군연맹의 임원이 대의원 자격으로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규정에 어긋난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연맹 측은 “멀리서왔으니 그냥 참석하는 게 어떻겠냐”고 양해를 구했지만 대의원들은 “규정대로 하자”고 주장했고 결국 하남시육상연맹 부회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육상감독이 대의원석을 떠나면서 가까스로 회의가 시작됐다. 어렵게 시작된 총회는 개회를 선언한 지 얼마되지 않아 중단됐다. 이번에는 회의진행 절차가 문제였다. 한 대의원이 전차회의록 초록와 경기도육상연맹 임원 선임은 보고사항이 맞지만 2022년 사업계획(안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한국 선수단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세 번째 메달을 안겼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43의 기록으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1분28초391)에 이어 0.052초 차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 메달을 딴 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김민석(성남시청·동메달),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금메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5명의 선수 중 4위로 스타트를 끊은 최민정은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노려 4위로 올라섰다. 그는 결승선 2바퀴를 앞두고 특기인 아웃코스 질주를 펼쳤다. 최민정은 온 힘을 다해 스피드를 올렸다. 순위 싸움은 치열하게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앞에 있던 크리스틴 샌토스(미국)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엉켜 넘어지면서 최민정은 순식간에 2위를 꿰찼다. 최민정은 승부수를 띄웠다. 마지막 코너에서 힘을 다해 스휠팅을 쫓았고 날 밀기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약간 늦었다. 스휠팅의 날이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벨기에 하너 데스멋(벨기에)은 동메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제49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채가은은 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크로스컨트리 여자 19세 이하부 10㎞ 프리에서 32분30초4의 기록으로 하태경(평택여고·34분01초0)과 허유진(권선고·36분44초4)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채가은은 전날 열린 클래식 5㎞ 1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지난 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채가은은 2개 대회 연속 다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초 5·6학년부 4㎞ 프리에서는 이다은(평택G스포츠스키클럽)이 16분54초4로 조다은(전남 화순초·14분12초7)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16세 이하부 7.5㎞ 프리에서는 임세라(평택G스포츠스키클럽)가 40분53초3으로 허부경(부산 신도중·29분16초0)과 전다형(전남 화순제일중·36분20초2)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내야수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박지연)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황재균은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준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kt의 주장을 맡아 팀이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선 황재균은 지난 해말 kt와 4년 총액 6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면서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의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며 친필 메시지와 함께 황재균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시즌이 종료 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황재균과 지연은 각각 SNS에 “결혼식까지,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다”,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2021 전국 남녀주니어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10일 서울 노원구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22 세계 주니어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3초779로 김찬서(단국대·1분33초866)와 장연재(의정부여고·1분33초90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자부 1,500m에서 2분20초096으로 최유빈(고양 행신고·2분20초313)과 장연재(2분20초317)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500m에서도 47초242로 장연재(50초924)와 최유빈(59초707)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김길리는 이로써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김길리는 이어 열린 여자부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4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여자부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장연재가 2분27초624로 김하은(서울 신목고·2분27초673)과 최유빈(2분27초676)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부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이동현(의정부 광동고)이 2분17초076으로 김민서(서울 둔촌고·2분
초교 4학년생이 취미생활로 스키를 신은 지 1개월 만에 전국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평택G스포츠스키클럽 소속 윤관호(평택 덕동초)가 제49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관호는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초등 3·4학년부 클래식 2㎞에서 10분14초1로 같은 클럽 소속 이정준(12분13초8)과 강은별(전남 다시초·13분12초1)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윤관호는 형 윤호와 함께 지난 해 5월 평택G스포츠스키클럽에 가입한 뒤 지상에서 크로스컨트리 롤러스키를 신고 취미생활로 스키에 입문한 뒤 지난 1월 처음으로 눈위를 달리며 설상훈련을 진행했다. 전문선수가 아닌 취미로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한 윤관호는 설상훈련 1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형 윤호는 남초 5·6학년부 클래식 3㎞에서 12분56초5로 6위에 올랐다. 또 여자 19세이하부 클래식 5㎞에서는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17분49초6으로 허유진(권선고·19분14초7)과 하태경(평택여고·19분42초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여초 5·6학년부 클래식 3㎞에서는 이다인(평택G스포츠클럽)이 14분35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2시즌 개막을 맞아 마스코트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수원은 지난 2005년 탄생해 17시즌 동안 수원 삼성축구단의 마스코트로 활동하며 2021년과 2022년 K리그 마스코트 반장으로 선정되는 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아길레온 캐릴터를 리뉴얼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디자인 업체인 매스씨앤지와 함께 지난 1년간 아길레온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으며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뉴얼 과정에는 아길레온 원작 디자이너도 참여했으며 아길레온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젊은 세대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아길레온의 리뉴얼과 함께 아길레온의 공식 트위터도 새로 선을 보인다. 새로 개설되는 아길레온 트위터(@aguileon05)는 아길레온이 직접 운영하며 마스코트의 시선에서 바라본 일상을 통해 밈 콘텐츠, 실시간 대응 콘텐츠, 각종 재미 요소를 첨가한 이미지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색다른 콘텐츠들이 업로드 될 계획이다. 수원은 아길레온 리뉴얼 및 공식 트위터 개설을 통해 2022시즌 MZ세대팬들과의
경기도체육회는 10일 ‘경기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사업의 주관단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4년째 운영되는 ‘경기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사업은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경기도형 스포츠클럽’의 육성·지원을 통해 도민의 ‘평생운동습관’ 형성과 더불어 선진 스포츠클럽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지역·종목별 스포츠클럽의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제한적인 체육활동의 갈증을 해소하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오는 24일까지 31개 시·군체육회와 도내 공공스포츠클럽을 포함한 체육 관련 법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3월 초 선정심의를 통해 주관단체와 운영 종목의 수를 결정한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 여건 및 체육시설 운영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 추진하며 35개 단체에서 99개 종목을 운영했다.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되며, 선정된 단체에는 강사비, 시설대관료 등 사업운영에 필요한 사업비가 교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맥을 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다시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대 메달밭인 쇼트트랙은 이번 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지난 8일까지 노메달에 그쳤다. 지난 5일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에서 3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한 우리나라는 7일 열린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이 석연찮은 이유로 패널티를 부과해 어이없이 메달 도전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우리나라 쇼트트랙은 9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가는 깔끔한 전술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 1,500m에 이어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9일 열린…